[생명의 말씀] 기도로 주님을 일하시게 하라

등록날짜 [ 2017-09-05 12:28:46 ]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실지라도
항상 기도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결재를 얻어내셔
불가능한 문제에 부딪혔을 때 오직 기도만이 하나님의 응답을 끌어낼 수 있어


마가복음 5장 14~29절 “저희가 이에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둘렀고 서기관들이 더불어 변론하더니 온 무리가 곧 예수를 보고 심히 놀라며 달려와 문안하거늘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가 무엇을 저희와 변론하느냐 무리 중에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벙어리 귀신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 왔나이다 귀신이 어디서든지 저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하여 가는지라 내가 선생의 제자들에게 내어쫓아 달라 하였으나 저희가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저가 땅에 엎드러져 굴며 거품을 흘리더라 예수께서 그 아비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가로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예수께서 무리의 달려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가라사대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귀신이 소리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것 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전지전능하신 절대자이심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이셨고, 천지 만물을 통해서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 자신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나타내셨고,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인간과 함께 세상에 계실 때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고통스럽게 하고 죽이려 하는 귀신역사
본문에 귀신이 자식을 불속에도 집어넣고 물속에도 끌고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이는 어느 날 어느 시간에 귀신이 자식을 죽일지 모르는, 부모로서는 아주 견딜 수 없는 아픔이요 고통입니다. 이와 같이 누군가 고통스러운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 때문에 온 집안이 고통스럽습니다. 한 피를 나눈 가족이기에 고통을 마음으로 같이 느끼는 것입니다.

귀신은 어떤 힘으로도 해결하기가 어렵습니다. 핵무기로도 해결할 수 없고, 힘이나 윤리·도덕으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런 자식을 둔 아비에게 ‘예수를 만나면 내 자식을 고칠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어마어마한 소식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고통 속에 있다면, 그 이유는 예수를 못 만나서 그렇습니다. 예수만 만나면 당장이라도 해결할 수 있는데, 예수를 못 만나서 그렇습니다. 설교는 예수를 알게 하고 만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진 어떤 고통도 예수로 즉시 해결되는 이적이 충만하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를 찾아와 보니 예수는 안 계시고 제자들만 있습니다. 제자들에게 고쳐 달라고 말했는데, 제자들이 힘쓰고 애쓰고 노력해도 안 됩니다. 귀신은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귀신은 하나님 다음 가는 지능과 기능을 가졌기에 이 귀신의 역사를 인간은 잘 알지 못합니다.

심지어 귀신은 믿음이 있는 사람도 미혹해서 당사자도 모르게 속이고 믿음에서 떠나게 만듭니다(딤전4:1). 그렇게 믿음에서 끌어내는 목적은 온갖 고통을 가하다가 결국 그 영혼을 지옥에 보내겠다는 수작입니다. 그 귀신역사, 마귀역사를 알고, 보고, 이기는 방법은 성경밖에 없고 예수가 일하시게 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드디어 예수께서 오셔서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는데, 귀신이 예수를 보자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바로 전도하고 귀신을 쫓아내는 것입니다(막2장). 그러니 귀신은 자기 최후를 알기에 발악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아비가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도와 달라”고 말하자 예수께서는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고 말씀하셨습니다. 전적으로 주님을 인정하라는 말씀입니다. 확실한 믿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 없음을 회개하고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아비가 자신의 믿음 없음을 고백하고 예수께 도와달라고 매달렸습니다. 예수께서는 무리가 모이는 것을 보시고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내쫓으셨습니다.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는 들어가지 말라.”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귀신이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멀쩡하게 되었습니다. 벙어리 되게 하고 귀먹게 한 존재가 귀신이라는 사실이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기도로 일하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병든 자를 치유하시고, 귀신 들린 자에게서 귀신을 쫓아 주시고, 죽은 자를 살려서 보이셨습니다. 또 자연 속에서도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면서 무엇에도 제한받지 아니하시고 무지한 인간들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께 받은 권리를 아버지와 같은 능력으로 행하셨고, 또 자기를 좇고 사랑하고 자기 일을 하는 모든 제자와 모든 믿는 자에게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그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마10:1).

그를 믿는 모든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즉 병이 나았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막16:17).

그러나 누구든지 기도 없이는 이 같은 능력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능력은 기도하는 사람의 것입니다. 기도만이 믿음이요, 믿음의 기도만이 능력을 사용할 권리를 얻어 내는 최고의 약속입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실지라도 언제나 아버지의 결재를 기도로만 얻어 냈으며 사용하셨습니다. 나사로의 무덤에서도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요11:41~42).

예수께서는 십자가라는 중대사를 앞에 놓고 희생적인 기도를 통하여 아버지의 뜻을 이루셨고, 땀방울이 핏 방울같이 되어 떨어지기까지 기도하셨습니다. 이 같은 희생적인 기도가 없이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없고, 하나님의 응답 없이는 아무런 결과도 얻어 낼 수 없습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기도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라
성령님도 기도하는 영이십니다. 우리가 빌 바를 알지 못할 때 성령님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십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8:26).

제자들도 때가 되면 기도하려고 성전의 기도 처소를 찾았습니다.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일어나게 된 것도 기도하는 자를 통해 나타난 영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기도가 없는 신앙생활과 영적 투쟁과 믿음의 결과는 모두 실패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막9:29).

이같이 기도하는 자에게 귀신을 추방할 능력이 허락된다고 가르치셨으니, 주님은 기도하는 자와 함께 능력으로 역사하십니다.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5:16).

병을 고칠 때까지 기도하고, 귀신을 쫓을 때까지 기도하고(막9:29), 죽음을 이길 때까지 기도하고(창32:24-26), 응답을 받을 때까지 기도하고, 시험을 이길 때까지 기도하고, 고난을 이길 때까지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약5:15).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요14:13).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마26:41).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약5:14).

당신의 불가능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전심전력해 능하신 주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렘29:12).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하나님께 기도할 자유가 언제든지 있습니다.

“그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시116:2).

그러나 기도를 쉴 권한은 없습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삼상12:23).

우리에게 기도를 쉬지 아니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큰 은혜입니다. 우리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의 적극적인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여 하나님의 은혜로만 불가능을 정복하고 이기며 살아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54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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