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사랑은 화목의 질서

등록날짜 [ 2017-09-12 15:20:03 ]

마지막 때일수록 사랑 식지만 자신의 목숨으로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 기억해야
위로 하나님 사랑하고 아래로 이웃 사랑함이 회복될 때 모든 관계의 질서가 회복돼

요한일서 3장 8~12절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우리가 서로 사랑할찌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신 것은 자기 자녀를 향한 아비의 본질입니다. 그가 피조물인 인간을 자녀로 삼았으니, 이는 멸망하는 인간을 위하여 아들을 죽이기까지 자기 자신의 사랑의 성품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인간을 멸망시키려 하는 마귀역사
본문은 ‘죄를 짓는 자마다 누구를 막론하고 마귀에게 속한다’고 경고합니다. 마귀에게 속하면 마귀와 더불어 마귀 패거리가 되어 마귀가 공급하는 생각과 행동으로 말미암아 계속해서 죄의 도구로 쓰이게 됩니다. 다시 말해 마귀가 우리를 지배하면 죄짓는 일에 마귀가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 있어도 죄를 지어 마귀에게 속하면 안 됩니다.

마귀의 목적은 인간을 죄짓게 해서 그 죄로 병들고 저주받고 고통당하다가 죽으면 지옥으로 끌고 가서 세세토록 괴로움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마귀가 인간을 미혹하는 목적이 바로 죄를 짓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죄를 지으면서도 죄인 줄 모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는 우리 인간의 양심의 기준과 다르고 윤리 도덕과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만에 하나라도 하나님의 의에 도전하면 자신이 도전하는 줄 몰랐을지라도 그는 죄 아래서 그 죗값으로 멸망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도록 속이고 미혹하는 놈이 바로 마귀역사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가 이런 못된 계략으로 우리를 죄짓게 해서 지옥 보내는 원수 같은 일을 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예수는 나의 구세주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은 예수가 없다면 절망뿐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살면서 하나님 말씀을 보고 죄가 무엇인지 확실히 구별할 분별력이 있어야 되고, 성령의 권능을 통해서 분명히 이겨 낼 능력이 있어야 되고, 예수 이름의 권세로 우리를 죄짓게 해서 지옥 보내려 하는 원수를 몰아낼 능력이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자원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인간에게 예수로 나타내신 하나님의 사랑
주님이 이 땅에 초림(初臨)하신 일은 인간을 사랑하신 하나님 사랑의 절정입니다. 주님의 재림이 더딘 것은 더 많은 사람을 멸망에서 구원받게 하려는 하나님의 인내이자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을 이처럼 사랑하신 하나님을 자기 안에 모신 자는 누구나 하나님의 성품으로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서로 사랑할 수 없는 인간의 이기주의를 아시면서도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 하신 것은 사랑할 수 있는 역사를 이미 다 이루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친히 피 흘리심으로 죄를 사하시고 성령으로 우리 안에 역사하실 수 있기에 서로 사랑하라 하신 것입니다.

삼위 하나님의 역사는 오직 사랑입니다(요15:10). 사랑은 주님의 성품이요,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새 계명입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15:12~13).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면 하나님을 참으로 섬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독생자의 목숨을 주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목숨을 다하여 우리를 사랑하여 죄와 멸망에서 구원하셨고, 이같이 우리에게도 위로는 주님을 사랑하고 아래로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사랑은 하나님의 본질이요, 하나님의 성품이요, 하나님의 일입니다(요일4:8). 또 사랑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인간의 생활이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만이 가정과 사회에 정신 질서를 존립하게 합니다(요일3:11~12). 아담이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지 아니하였기에 하나님과 사이에 질서가 파괴되었습니다. 또 가인이 자기 아우를 사랑하지 아니하였기에 형제 질서, 가정 질서가 파괴되었습니다. 유다가 주님을 사랑하지 아니하였기에 주님과 사이에 질서가 파괴되었습니다.

사랑만이 생명과 삶의 최상의 질서이고, 구원의 질서입니다.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과 사이에 영원한 질서를 존속할 것이고, 아래로 이웃을 사랑하는 자는 육신이 있는 동안 행복과 평안의 질서가 유지될 것입니다. 인류 최상의 행복은 사랑의 질서 이상의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절대로 그분을 거역하지 아니합니다.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찌니라”(요일4:21).

이웃을 사랑하는 자는 이웃을 거역하거나 해하려 하지 아니합니다.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고전13:5).

사랑은 먼저 자기가 희생하여 담당하는 것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일러스트 / 박철호

사랑으로 이루는 질서
사랑은 귀한 것을 주고받고, 사랑하는 자를 유익하게 합니다(고전13:3~4).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의 진리와 함께 영원히 자유합니다.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오며, 사랑을 환영하는 모든 자에게 주셨습니다. 사랑의 법은 기독교의 질서요, 확실하게 믿어지는 믿음의 질서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요일4:11~12).

기독교에 사랑이 없으면 우리의 신앙도, 믿음도, 진리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부부도 사랑이 있어야 애정이 있고, 사랑이 있어야 신령하고 인격적인 관계가 유지됩니다. 부부도 사랑이 없으면 원수가 되고, 형제도 사랑이 없으면 가인과 아벨같이 죽이고 죽는 원수가 되고 맙니다.

마귀의 특성은 죄를 숨기는 것입니다. 죄를 고백하지 않고 언제든지 핑계를 대고 가립니다. 우리가 죄를 지어도 주님 앞에 잘못했다고 회개하고 예수 피로 속죄받는 것은 대단한 축복입니다. 우리는 가인같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악한 자에 속하여 죄를 짓지 말아야 하고, 죄를 지었더라도 하나님이 부르시면 바로 고백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의를 행하면 마귀역사는 더욱 시기질투하고 기어이 의를 파괴하고 죄짓게 해서 지옥 보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속지 말아야 됩니다. 예수 피로 속죄함을 입었으면 죽을 때까지 죄를 알고, 보고, 이겨서 하나님 나라 갈 때까지 유지하기를 바랍니다.

교회와 가정의 질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 주신바 성령으로 역사하실 신령한 영적 사랑의 질서입니다. 어느 사회든 사랑이 있어야 질서를 회복합니다.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 뿐입니다(갈5:14~15). 사랑이 없는 그 날이 바로 지구 종말의 날이 될 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24:9~13).

사랑이 인류의 생명이요, 지구의 흐름과 존재의 바탕입니다. 사랑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명령한 계명이니, 하나님의 사랑의 계명이 무효가 되면 인류의 존재는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부부간에 서로 사랑합시다. 형제끼리 서로 사랑합시다. 이웃을 사랑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

주여, 영육 간에 생명의 존재를 위하여 사랑하게 하소서!



위 글은 교회신문 <54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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