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최상의 것으로 감사

등록날짜 [ 2017-10-07 19:47:04 ]

핍박은 신앙생활을 잘할 때 오지만 저주는 감사를 잊어버릴 때 찾아온다는 사실 깨달아야
추수감사절은 죄와 사망에서 영생의 신령한 복을 거두게 하신 하나님께 최고로 감사하는 날


신명기 16장 13~17절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수장한 후에 칠일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찌니라 너희 중 모든 남자는 일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찌니라”

 

하나님은 창조자요 전능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능력으로 인류를 사랑하셨으니, 곧 죄와 저주와 사망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언제든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려야 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수많은 고통 속에서 외치는 인간의 절규를 방관하셨다면 인간은 영육 간에 절망뿐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사 영육 간에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신 분량입니다.

인간은 보이지 않는 마귀 사단 귀신의 손에 농락당하며 살면서도 전혀 그 사실을 알지 못하여 속수무책으로 영육 간에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영적 세계 속 포악한 원수 마귀 사단 귀신 역사는 하나님만이 알고, 보고, 해결할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원수 악한 영이 존재하는 한, 하나님의 능력은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같은 인간을 도우시려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곧 인간의 원수 마귀를 멸하여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요일3:8;히2:14~15).

그러므로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죄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죄로 말미암은 사망에서 벗어날 수 없고, 죄와 사망의 세력으로 인간을 영육 간에 무참히 파괴하는 마귀역사에서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진 것을 참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또 사망의 세력을 잡은 원수 마귀를 멸하여 해결하셨으니 저주와 사망으로 인간을 괴롭히는 마귀역사에서 벗어난 것도 감사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고통에서 이끌어 내신 하나님
하나님은 자기 백성 이스라엘이 바로의 압제에서 고통으로 울부짖는 신음을 들으셨습니다. 그래서 모세를 불러 바로에게 보내셨습니다. 바로가 호락호락하지 않았지만, 열 가지 재앙을 거쳐 결국 바로의 무릎을 꿇게 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당당하게 이끌어 내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애굽에서 한 종살이는 인간의 말로는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지옥을 방불할 만한 잔인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점점 강성해지자 애굽 사람의 박해가 점점 더 심해졌습니다. 급기야 갓 태어난 아이가 사내아이일 경우에는 산파가 그 자리에서 죽이게 했습니다. 인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그들의 울부짖음이 얼마나 극에 달했겠습니까?

애굽은 당대 초강대국이었습니다. 그 시대에 고통스러운 종살이에 얽매인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내어 자유를 주신 것도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나오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으로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의 구하는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출12:35~36).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이끌어 홍해 바다를 육지처럼 건너게 하시고 뒤쫓아 오는 애굽 군대는 그 바다에서 몰사하게 하여 자기 백성을 보전하셨습니다. 그리고 펼쳐진 광야에서도 자기 백성을 지켜 주셨습니다.

광야라는 곳은 인간이 살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능하시기에 만나를 내려 먹게 하시고, 반석을 쳐서 물을 내어 마시게 하셨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서늘하게, 밤에는 불기둥으로 따뜻하게 보전하셨습니다.

그들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같은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라고 맥추절을 정하셨고,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맥추절을 지킨 후에 한 해 마지막 감사절로 수장절(收藏節)인 추수감사절을 지켰습니다.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찌니라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찌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찌니라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출23:14~16).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의 은혜를 배은망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空手)로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힘대로 물건을 드릴찌니라”고 하셨습니다(신16:16~17).

추수감사절은 하나님의 은혜 입은 자들이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최상의 물건을 가지고 나오라고 하신 날입니다.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서 은혜받은 인간에게 하신 절대적 명령입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감사로 나아가는 것은 은혜받은 자의 양심이요,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신앙 양심의 척도입니다.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로 나아가는 것이요, 배은망덕할 수 없는 신앙 양심의 발로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은혜받은 인간들에게서 감사를 거두시는 것이니 감사는 은혜 받은 자들에게 하는 하나님의 확인입니다.

일러스트 / 노혜지

감사는 은혜받은 자의 고백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은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인간이라는 자기 고백이요, 하나님께 은혜받은 사람이라고 하는 증거입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은혜에 감사하여 드리는 것을 영원히 기억하시며 영원히 썩지 아니하는 것으로 갚아 주십니다. 이것이 곧 자기 영혼의 때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는 진리입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6:19~21).

감사를 잊어버리면 설교 들을 때 은혜가 되지 않습니다. 매사에 싫증 나고 피곤합니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때가 바로 감사를 잊어버린 때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감사가 파도칠 만큼 하나님의 은혜를 매 순간 기억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 때문에 예수 믿으면서도 어려움과 고통과 저주와 고난 속에 빠집니까? ‘아, 내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감사를 잊어버렸구나’ 깨닫고 감사를 회복하여 돌아오는 순간에, 고통의 근원, 문제의 근원이 사라질 것입니다.

‘핍박’은 내가 신앙생활을 잘할 때 오지만, ‘저주’는 감사를 잊어버릴 때 찾아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핍박과 저주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참으로 핍박은 받을지언정 저주는 받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은혜의 분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인간의 계산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차마 계산도 할 수 없는 은혜의 분량인데, 지금 내 안에서 그 은혜에 대한 감사가 파도치고 있습니까? 혹시라도 인색함이나 정욕이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갈라놓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정욕적으로 측정하는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은혜받은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은 오직 감사뿐입니다. 감사는 내 자유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서 은혜받은 인간에게 하신 인격적인 명령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그 은혜로 영원히 살아야 할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가는 것을 용납지 아니하십니다. 그러므로 감사를 명령하시는 것은 감사로 하나님께 돌아와 무제한 그분의 은혜로 살기 바라는 하나님의 극진하시고 포기할 수 없는 인간을 향한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으로, 영적 존재로 창조하신 것에 감사합시다. 우리를 죄에서, 저주에서, 지옥에서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로 구원하신 은혜에 감사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령으로 육신의 정욕에서 보전하심에 감사합시다. 맥추절에 감사하라고 하시는 명령을 좇아 은혜 베푸신 하나님의 마음이 흐뭇하시도록 최상의 것으로 감사하여 하나님의 은혜 받은 자요, 하나님의 은혜로 살 자임을 확인합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54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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