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기도로 사역하신 예수님

등록날짜 [ 2018-08-28 13:58:12 ]

예수께서 육체로 계실 때에 친히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함으로 기도생활의 본을 보이셔
인간은 스스로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이니 쉬지 않고 기도하여 하나님 도움으로 살아야


마가복음 1장 35~39절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만나서 가로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저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어 쫓으시더라”

 

하나님은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아버지’라는 말은 ‘나의 본질’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며 무소부재하신 아버지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디 가서 있든지 거기 함께 계시고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려고 귀를 기울이고 계신 사랑의 아버지입니다. 하나님은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우리를 구원하려고 예수 피의 공로를 가진 자들에게 성령으로 거듭나게 해 주신 경험의 아버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계실 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시며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 공로로 거듭난 믿음의 자녀의 아버지시요, 이를 성령께서 증거하셨습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8:15~16).


기도는 하나님과 약속된 권리이자 믿음
예수께서 세상에 육체로 계실 때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왜 아버지께 기도할까요? 아버지 말고는 아들에게 줄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아닌 다른 데 가서 아무리 복 달라고 빌어 봤자 대답하는 이도 없고 복을 줄 이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모든 천지 만물을 제공해서 육체가 살게 하고, 아들 예수의 살과 피를 주어서 먹고 마시게 하며, 우리 영혼이 살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에게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께 자기의 불가능한 문제를 도와달라고 구하는, 하나님과 약속된 권리이자 믿음입니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마26:39).

이와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도움으로 살게 하시려는 가르침이요, 본이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언제라도 기도하신 것은 육체를 입으셨기에 연약한 존재임을 표현하신 것입니다.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나님 아버지께 복종할 힘을 달라고 기도하신 것입니다.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간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히2:9).

누구든지 육체가 있는 한 육신의 소욕으로 말미암은 무능함과 마귀역사의 잔인한 횡포를 이길 수 없으니 하나님의 도움이 언제나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신 것은 자녀를 향해 주고 싶은 마음, 도와주고 싶은 마음, 지켜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해도 쉽게 되지 않습니다. 사람은 육체가 있어 그 소욕이 있는 한 영적생활에 부자유하여 제한을 받습니다(롬8:22). 그래서 기도하여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신앙생활 해야 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할 힘을 얻어야 합니다.


기도로 사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 인간의 힘으로 살 수 없는 것은 우리보다 더욱 강력한 마귀 사단 귀신 역사가 철저하게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이 방해꾼을 이길 유일한 분이 하나님 아버지이시므로 아버지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도 육체가 있는 동안 무시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다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마14:22~23).

예수 그리스도는 새벽에도 전도를 위하여, 인간의 영혼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막1:35~38). 이만큼 전도사역을 이루고자 기도하셨으니, 이는 자신의 사역에 하나님 아버지의 도움을 절대적으로 받고자 하신 것입니다.

십자가의 중대사를 놓고 기도하실 때는 이마에 흐르는 땀이 떨어지는 피 방울같이 되었습니다(눅22:44). 이같이 하나님의 아들이 기도하신 일은 육체를 입으신 주님의 한계를 말하는 것이며, 그렇기에 하나님 아버지의 도움을 받고자 하셨습니다. 또 예수께서는 심히 통곡하며 자기 심정을 하나님 아버지께 아뢸 때도 있었습니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히5:7~9).

또 힘쓰고 애쓰고 간절히 기도할 때도 있었습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는 기도로 사셨습니다.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 같이 되더라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을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눅22:44~46).

또 제자들에게도 육체가 연약하다 하시고, 마음의 원하는 기도를 육체가 연약하여 할 수 없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연약한 육체 때문에 기도에 방해받지 않도록 성령 충만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기도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는 방법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믿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기도하고 계십니다. 또 성령께서도 우리 믿음의 연약함을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8:26~27).

이와 같이 우리는 예수께서, 성령께서 기도해 주지 아니하면 안 되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잘나서 믿음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예수께서도 육체로 계실 때 그렇게 절실하게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 연약한 인간은 얼마나 기도해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마26:41).

기도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구하는 방법입니다. 기도는 주겠다 하신 하나님의 약속이니, 약속하신 이가 시행하실 것입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요14:13).

기도는 듣는 이를 향하여 하고 중언부언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되지 말라 저희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6:5~8).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실 때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신 것은 쉼 없이 하나님의 도움으로 살라 하시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은혜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

성도여, 기도하여 하나님의 도움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최고의 관계는 기도입니다. 기도로만 육신의 소욕과 정욕을 이길 수 있습니다. 기도로만 이 세상의 항구적인 불행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58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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