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작정기도 참석 독려] “연세청년회 작정기도 승리 소망합니다”

등록날짜 [ 2026-04-22 11:13:50 ]
옛날에 병든 노모와 그의 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집에 불이 났습니다. 밖에서 일하고 돌아온 아들은 병든 노모가 불 가운데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줄 알고 주저앉아 목 놓아 울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이미 방을 빠져나와 마당에 앉아 있었습니다. 노모는 평소 병간호를 받아야 할 만큼 허약했는데, 집 밖에서 사람들이 다급하게 “불이야!”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는 순간에 몸을 일으켜 위험을 피했습니다. 그 당시 노모는 ‘내가 여기 누워 있다가는 타 죽겠다’라는 결과를 바라보았기 때문에, 있는 힘을 다해 그곳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살고자 하는 의지가 육체를 끌고 나온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육체가 피곤하여 신앙생활을 잘하지 못할 때, ‘내가 이래서는 영생을 얻지 못하지’, ‘내가 이러다가는 지옥 가서 영원히 멸망하고 말지’ 하는 경각심을 갖고, 영적으로 살기 위해 육신을 들고 나와야 합니다. 의지가 잠들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의지가 항상 살아 있어서 우리를 끌고 다닐 수 있어야 합니다. 의지가 잠들면 그 사람의 인생은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멸망에서 나올 신령한 의지를 발동하라
겟세마네 동산에서는 아주 대조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곧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시는 주님이 있는가 하면, 주님이 대신 죽어 주셔야 구원을 얻고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데도 반대로 깊이 잠들어 있는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나의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았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쌔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가라사대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돌아오사 제자들의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시 동안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다시 오사 보신즉 저희가 자니 이는 저희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저희가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세번째 오사 저희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이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우느니라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막14:32~42).
만일 제자들에게 결과를 보는 눈이 열렸다면, 그들의 의지가 살아서 하나님께 뜨겁게 부르짖어 기도했을 것입니다. 결과를 보는 눈이 없으니까 기도할 의지가 없고, 의지가 없으니까 기도할 힘이 없어서 잠들어 버린 것입니다.
우리도 제자들처럼 육신이 피곤하여 졸지 않으려면 언제나 우리의 의지가 또렷하게 살아 있어야만 합니다.
세상에서 돈을 벌어야 하고 해야 할 일도 많지만 내 영혼을 위해 불필요한 세상 것들을 끊을 수 있을 만큼 의지가 살아 있어야 복 받은 사람입니다. 혹시라도 의지가 무너지려고 한다면 주님이 주신 지식의 결과를 바라봄으로써 그 의지를 다시금 살려 내야 합니다. 그것이 곧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94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