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수양관까지 걷기 행군
불더위 속 행군으로 ‘광야’ 간접 경험

등록날짜 [ 2012-08-14 09:48:07 ]

7월 말 폭염을 뚫고 장장 45km 완주를 목표로 행군한 이들이 있다. 교육국 윤대곤 목사를 비롯한 중.고등부 전도사(신현호, 문성학)와 중등부 임원단 8명, 고등부 12명 등 총 23명은 지난 7월 31일(화) 새벽 5시 30분 교회에서 출발해 경기도 화성시 흰돌산수양관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사진설명> 중.고등부 ‘워킹 흰돌산’에 참여한 학생들.

이번 행군은 중.고등부 학생들이 이스라엘 백성이 겪은 광야생활을 경험하며 불평불만을 버리고 감사를 회복할 것과, 중.고등부성회 장소인 흰돌산수양관까지 걸어가면서 자신이 만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깊이 생각하고자 마련했다.

이들이 온수동-광명시-시흥을 지나 안산-수원-비봉을 거쳐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기천 저수지에 다다랐을 때는 저녁 8시경.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더는 행군이 어렵다고 판단해 목적지인 흰돌산수양관을 불과 몇 킬로미터 앞두고 행군을 마치고 버스로 귀가했다.

이번 행군에 참가한 중등부 2학년 강태훈 학생은 “내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주님께서 힘을 주셨다”며 “주님께 영광 돌리고 싶고 다음에 기회가 오면 또 참석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고등부 3학년 김동연 학생은 “행군하는 동안 마실 물, 그늘을 주는 구름과 나무 등이 그렇게 고마운 존재인 줄 처음 알았다”며 “그저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교육국장 윤대곤 목사는 이번 행군의 취지에 대해 “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을 찾아가는 광야에서의 경험을 간접 체험케 하려고 은혜의 상징적 장소인 흰돌산수양관을 목적지로 정했다”며 “이번 행군을 통해 어떤 장애가 있더라도 능히 극복할 수 있음을 스스로 체험하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교육국은 앞으로도 자주 이런 극기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01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