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로 단장하자
기침 전국여선교회 제50차 연차총회 본 교회서 열려

등록날짜 [ 2004-01-10 22:06:02 ]



기침 전국여선교회 제 50차 연차 총회가 지난 4월 7∼8일 연세중앙교회 본당에서는 약 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인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본 교단 총회장인 권처명 목사는 ‘보배로운 일꾼’(롬16;1-4)이라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 여선교회가 침례교회사에 길이 남을 수 있는 교회의 훌륭한 일꾼들을 배출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 침례교회가 2300여 교회로 부흥한 데는 여선교회원들의 노고가 컸음을 치하하고 본 교회에서 제 50차 연차총회를 열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이어 박영재 목사(총회 평신도 부장, 효성 교회)와 유병기 목사(해외선교회장)의 격려사와 본 교회 조진연 여전도회장의 환영사 등으로 개회예배를 드렸다.

주선애 교수(전 장로회 신학대학원 교수)가 ‘그리스도로 단장하자’(벧전 3;3-5, 골 3;5-17)라는 주제의 강의를 했는데 해방 이후 한국 어머니들 속에 형성된 물질 지향적이고 이기적인 가치관으로 인해 황금만능주의와 이기주의로 치달은 한국 사회의 어두운 현실상을 지적하고, 기독 여성들도 세속적 가치관에 물들어 삶이 빛 되지 못한 점을 개탄하며, “육의 지체를 죽이고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영적 생활을 통해 복음적인 가치관과 성품과 행위로 옷 입자”고 강조하여 여선교회원들에게 신앙생활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올바른 믿음의 자세를 다짐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

한편 선교 보고 시간에는 구제영 선교사(해외선교회소속 세네갈 선교사)가 영상물과 선교 간증으로 중보 기도의 위력과 자신들이 사역하는 소닌케 종족의 영혼 구원을 위해 더 많은 선교사들이 절실히 필요함을 알렸고 사역을 위해 합심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저녁 식사 후 열린 영적 부흥회에 강사로 초빙된 윤 석전 담임 목사는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행9;15)’이라는 제목으로 신앙생활에 있어 기도의 중요성과, 골육과 이웃 영혼에 대한 전도의 사명 등을 강력하게 설교하여 여선교회원들에게 기도와 전도에 대한 큰 도전을 받게 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유수자 기도분과 위원장의 인도로 경건 예배 및 선교중보기도회가 있은 후, 오전 9시부터 본 회의에 들어갔으며 본회의 규약 수정과 장기계획안 수정, 2004년도 예산안 통과, 회원관리 운영이사와 장학 이사 및 전형 위원을 인준하는 절차 등을 가졌다. 이어 신구 실행 위원들과 신임회장이 인사하는 순서가 마련되었는데 신임 회장은 전년도 회장인 이인도 회장이 연임되었으며, 총무 이숙재, 제 1부회장 배성연(서울 교회), 재무 이옥주(서울 중앙) 외 총 40명의 실행 위원들이 선출되었다.

전여회에서는 내년 50주년 기념 총회 때는 더 많은 사역의 성과와 특별 행사들을 마련하여 성대하게 치를 계획이라고 밝히며 본 교회가 총회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와 함께 총회의 모든 일정이 은혜롭게 이루진 데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위 글은 교회신문 <4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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