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현장 이모저모] 다양한 전도 사업 진행해 예수의 길로 이끌어

등록날짜 [ 2014-03-31 11: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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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토요일은 전도하는 날로 분주한 남전도회.

3월.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에 겨울 동안 움츠린 몸과 마음이 녹는 듯하다. 우리 교회 전도 현장에도 활기가 넘친다. 지역마다, 장소마다 영혼 구원을 향한 전도자들의 발걸음이 어느 때보다 분주하기만 하다.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봄맞이 화분 분갈이로 전도 나서-14남전도회

<사진설명> 호떡으로 지나가는 주민들을 대접하는 14남전도회.

14남전도회(회장 이강영)는 올겨울 내내 길거리에서 호떡을 구우며 복음을 전했다. 토요일마다 10명이 달달한 호떡 굽는 냄새로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날씨가 풀리자 3월 29일부터는 오류동 내에서 화분 분갈이 섬김을 진행한다. 가정에서 분갈이할 화분을 가져오면 14남전도회원들이 직접 뿌리 부분을 가다듬어 큰 화분에 옮겨 심어 준다. 화초와 각종 화분도 원가로 판매해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본격적으로 분갈이 섬김을 할 예정이라 한 주 앞서 홍보에 나섰다. 예쁘게 줄지어 놓은 화초들을 선보여 지나가던 주민의 관심을 끈 것. 분갈이하겠다고 연락처를 알려준 주민이 여러 명 있다.

14남전도회는 봄 내음 나는 싱그러운 화분들로 수많은 전도 열매를 맺을 기대에 들떠 있다.


개웅산 정상에서 예수를 외치다-16남전도회

<사진설명> 개웅산 정상에서 전도하는 16남전도회.

16남전도회(회장 안영록)는 토요일마다 개봉동 개웅산 정상에서 예수를 전하고 있다. 16남전도회원들이 모여 산을 오르느라 갈증이 난 이들에게 시원한 물과 커피를 대접하고, 교회 신문과 교회 행사 홍보지를 나눠 주면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한다. 회원들은 오전 10시쯤 정상에 올라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오후 4시까지 전도한다. 3월 한 달간 5명을 전도해서 3명이 정착했다.

전도용품을 산 정상까지 운반하는 일이 힘들기도 하지만, 심령이 목마른 이들에게 생명수 같은 복음을 전한다는 생각에 산을 오르는 발걸음은 한없이 가볍다. 요즘 따뜻한 날씨로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고, 특히 개웅산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서 산을 오르는 주민이 크게 늘었다. 16남전도회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개웅산에서 8~9년간 힘써 온 전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에 부풀어 있다.


맛있는 피자 대접하며 복음 전해-26남전도회
26남전도회(회장 김형모)는 주민 왕래가 잦은 온수역 버스 종점에서 토요일마다 노방전도를 한다. 근처 피자가게와 협력해 노방 전도한 이들에게 피자를 대접하며 복음을 전한다.

26남전도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회비로 피자를 대접하며 전도해 매주 많게는 8~9명을 초청하기도 했다. 현재 회원 7~8명이 고정적으로 나와 전도하며, 회원 부인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열매를 맺는 데 큰 보탬을 주고 있다.
 
3월 한 달, 피자 전도로 8명을 초청하여 4명이 꾸준히 예배 드리는 결실을 보았다. 이렇게 피자가게에서 만난 전도대상자는 주중에 문자와 전화로 심방하고, 회원들이 모여 애절한 주님 심정으로 합심기도한다. 앞으로 더 많은 이를 전도하여 주님 일에 앞장서는 26남전도회가 되길 기도하고 있다.


유동인구 많은 시장에서 전도-16여전도회
16여전도회(회장 남궁순애)는 매주 토요일 오류시장 건너편에서 전도에 힘쓰고 있다. 토요일 오후, 장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은 전도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16여전도회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시장 전도를 한 주도 쉰 적이 없다. 현재 회원 3~4명이 꾸준히 나와 전도하고 있다.

16여전도회는 전도국에서 지원하는 물품에다 따로 각종 차, 음료를 더 준비해 시장을 오가는 남녀노소에게 살갑게 다가간다. 이렇게 만난 이들은 꾸준히 기도와 심방을 하며 교회에 정착시키려 노력한다.

길거리에서 전도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 어떤 사람은 3년 전 우리 교회에 다녔는데 외국에 나갔다 온 후 교회와 멀어졌다가 최근 16여전도회의 노방 전도를 통해 다시 우리 교회에 왔다. 이처럼 잃은 영혼도 다시 찾는 16여전도회, 올 한 해도 주님께서 더욱 값지게 사용하시리라 기대한다.


만남의 장소 공원에서도-75여전도회

<사진설명> 전도하기 전에 기도하는 75여전도회.

젊은 엄마들로 구성된 75여전도회(회장 서은원)는 매주 목요일 오류2동 영풍공원에서 복음을 전한다. 공원은 지역주민의 휴식처라서 만났던 사람을 다시 보게 되는 귀한 만남의 장소다. 젊은 엄마들이 자녀를 데리고 전도하기에도 좋다.

75여전도회는 전도국에서 지원하는 물품(교회 홍보지, 이온음료 등) 외에도 회원들이 따로 쿠키와 음료를 준비한다. 물품에 ‘예수를 만나세요’ 문구가 적힌 복음 스티커를 부착해 작은 것 하나에도 예수를 접하게 한다. 공원 전도로 8명을 초청하여 현재 3명이 교회에 등록하여 예배드리고 있다. 전도를 위한 기도시간을 마련해 전도 대상자와 정착 중인 이를 위해 합심기도한다.

75여전도회는 지난 1월 ‘전도결의대회’를 진행해 전도 사명 의식을 고취했다. 월별 전도 목표를 세우고 서약한 회원에게 ‘복음 선교사증’을 나누어 주었다. 1월부터 시작한 전도 사역은 ‘3월까지 내가 한명! 전투전도! 책임정착!’이라는 강단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회원들로 매주 8~12명 정도 참석하고 있으며, 인원도 계속 늘고 있다. 앞으로 75여전도회를 통해 일하실 주님을 기대하고, 오직 기도를 통해 값진 열매 맺는 75여전도회가 되길 기도한다. 

/정리 손미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7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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