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하계성회 준비] 발로 ‘팍팍’ 이불 빨며 은혜 ‘듬뿍’

등록날짜 [ 2019-07-03 18:47:03 ]

<사진설명> ‘품 안의 아이도 함께’ 여전도회원들이 빨래통에 들어가 넘어지지 않게 서로 부여잡고 발로 밟으며 이불 빨래를 하고 있다. 김은희 기자


여전도회, 하계성회 준비
흰돌산수양관 이불 980채 세탁


지난 6월 24일(월)과 25일(화) 이틀간 여전도회원 280여 명이 흰돌산수양관에서 이불 빨래를 했다. ‘2019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를 앞두고 충성에 나선 것. 980채가량 되는 이불을 회원 둘이 들어갈 만한 원형 빨래통에 넣어 밟고 헹군 후에 탈수기에 넣어 짜서 널었다. 이들이 흘리는 땀방울이 모여서 하계성회가 준비된다. 이틀간 빨래팀과 숙소청소팀으로 나눠 이불 빨래 외에도 목양관과 숙소동의 방, 화장실, 세면장 등 구석구석을 다니며 부지런히 청소해 하계성회 참가자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김경화(75여전도회) 회원은 “성령께서 ‘주의 일에 땀 흘리는 것보다 값진 일이 있겠는가’라는 복된 감동을 주셔서 기쁘게 충성했다”며 “여전도회원들과 즐겁게 충성했더니 피곤하기는커녕 오히려 큰 힘을 공급받았다”고 밝게 웃었다.


안선희(85여전도회) 회원은 “산더미처럼 쌓인 이불을 보는 순간 걱정했지만, 여전도회원과 ‘으쌰으쌰’ 협동해 충성하는 동안 웃음꽃이 사라지지 않았다”며 “주님 일을 해서 하늘의 상급 쌓을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깨끗이 세탁된 이불처럼 전 세계와 전국에서 오는 하계성회 참가자의 심령도 예수 피로 죄가 깨끗이 씻기길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최옥경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3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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