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쳥년회] “우리는 주 안에서 특별한 존재”
충성된-풍성한 청년회 잃은양찾기주일 행사 가져

등록날짜 [ 2011-06-07 18:03:14 ]

청년회는 잃은양찾기주일을 맞이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오랜만에 교회를 찾은 청년들을 환영했다. 지난 5월 29일(주일) 대예배를 마친 청년들은 짧게는 한두 달, 길게는 일 년여 만에 교회에 온 형제자매들의 손을 붙잡거나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친교실과 안디옥성전으로 향했다. 이들을 위해 특별 행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먼저 충성된청년회는 친교실에서 ‘유아스페셜(You Are Special)’ 행사를 열었다. 우리 교회에 등록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출석하지 못한 이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과 기다림, 더불어 주님처럼 섬기려고 애타게 준비하는 청년회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코람데오 찬양단은 초청받은 청년들을 환영하고 축복했으며, 이어 청년회 부장들이 초청자들을 향한 진실한 마음을 영상으로 전했다. 또 청년회 차장들은 꽃다발을 건네며 뜨겁게 포옹하고 “와 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주님의 심정을 담아 회원에게 보내는 부장들의 영상 편지는 초청받은 이들뿐만 아니라 함께한 회원들의 마음을 울리며 이들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산 특별한 존재임을 되새겼다.

김재영 목사는 요한삼서 1장 2절을 본문으로 “우리 육신의 삶이 바쁠지라도 언제 닥칠지 모르는 내 영혼의 때를 우선하여 준비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며 내 영혼이 예수로 말미암아 행복한 것처럼 참석한 모든 이의 범사가 그와 같이 잘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초청자들을 향해 두 팔을 벌려 축복하는 도중, 친교실 밖에서 직분자들과 정회원들이 꽃과 선물을 들고 초청자들을 향해 환호하며 달려드는 깜짝 이벤트를 열어 그들을 향한 기다림이 얼마나 컸는지를 마음껏 표현했다.
 

<사진설명> 충성된청년회는 깜짝 이벤트와 꽃다발, 선물 등을 준비하며 초청자의 마음을 활짝 여는 시간을 마련했다. (왼쪽) 또 풍성한청년회가 성극 ‘병 나으러 교회 가도 됩니까?’를 공연하고 있다.(오른쪽)

또 이날 풍성한청년회도 안디옥성전에서 잃은양찾기주일 행사를 열었다. 마라나타 찬양단이 은혜로운 찬양을 마치자 전체 조명이 꺼지고 무대에 흰 가운을 입은 남자 한 명이 등장했다. 성극 ‘병 나으러 교회 가도 됩니까’ 주인공 ‘나 원장’이다.

풍성한청년회 성극선교실이 창작한 이 성극은 고시원, 직장인, 흔들녀라는 인물이 등장해 요즘 학교나 직장에서 흔히 겪는 마음의 상처, 소외감, 공허함 등 대인관계의 문제를 다뤘다.

또 교회 내에서조차 지체를 형식적으로 섬기는 문제까지 짚어봄으로써 전도와 정착을 위한 청년회원들의 태도를 생각해보게 했다. 특히 세상에서 받은 어떤 상처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풍성한청년회 담당 권성우 목사는 초청한 청년들을 향해 “여러분이 교회에 정착하지 못한 것은 주님처럼 섬겨주지 못한 내 탓이니 용서해 달라”고 눈물 흘리며 “앞으로 주님의 마음으로 품고 섬기며 기도하겠으니 함께 신앙생활 잘하자”고 권면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4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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