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청년회] 영혼 사랑하는 마음 알게 돼

등록날짜 [ 2013-02-19 16:49:26 ]

충성된청년회 행사
‘당신은 특별합니다’



충성된청년회(이하 충청)는 2월 10일(주일) 부별로 ‘당신은 특별합니다(You are special)’ 행사를 진행하며 관리회원과 새가족회원이 부에 정착하도록 초청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충청 회원들은 예배에 잘 오지 못하는 관리회원과 아직 청년회 모임이 낯선 새가족들이 부에 적응하도록 재기 발랄한 방법으로 주님 사랑을 전했다.

충청 5부(정지화 부장)는 관리회원들이 마음 문을 열도록 영상편지를 준비해 ‘청년회 안에서 한 식구로 잘 지내자’는 내용을 담아 빔프로젝터로 상영했다. 또 영화 ‘러브 액츄얼리’ 장면을 패러디해 스케치북으로 ‘당신은 특별한 사람, 예수님은 너를 사랑하셔’라며 메시지를 전하고, 초청자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 선물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초청한 이마다 예배에 오기 어려운 환경에 연락도 어려워 한 사람을 예배에 오게 하는 것도 버거웠지만, 눈물 뿌려 기도한 덕택으로 초청 당일에 예배에 오는 기도 응답이 있었다.

충청 10부(정희은 부장)에 소속된 한 형제는 강화도 전방에서 직업군인으로 있어 근무가 주일에 잡히는 등의 이유로 예배에 잘 오지 못했다. 이번 주에도 못 온다고 연락이 왔지만, 기쁘게도 주일 아침에 교회에 올 수 있게 되었다며 두 시간 반이나 걸려 도착했다. 예배는 같이 드렸지만 5시까지 부대에 복귀해야 하는 탓에 점심만 먹고 가야 했다. 다행히 롤링페이퍼와 축복기도에 마음 문이 열려 이날 교회에 등록까지 하고 떠났다.

이외에도 집이 청주로 이사 가서 아침 7시에 차 타고 예배에 온 회원도 있고, 유학 생활로 신앙이 바닥까지 떨어져 예배만 드리고 모임을 피하던 자매가 모임에 나오는 등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관리회원들의 모습이 열매로 나타났다.

매일 합심으로 기도하던 부장과 직분자들은 “기도의 힘을 느낀다”고 고백한다. 심방도 어렵고 연락 자체를 피하던 관리회원들이 예배에 나오고 마음 문을 열게 된 것은 전부 주님 은혜라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초청받은 회원들도 감동했지만, 기존 회원들도 각자 행사를 준비하며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도 알게 되고 부에 소속감을 느끼는 계기도 되었다며 기뻐했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2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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