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타워] “우리들 걱정 말고 찬양 연습하세요”
엔게디찬양대 자녀 돌봄 섬김

등록날짜 [ 2019-06-01 12:20:23 ]

야곱학년 조하람 어린이(초4)가 찬양대원 자녀들인 동생들에게 의젓하게 성경 말씀을 전하며 은혜를 나누고 있다. 찬양대 자녀들을 돌보는 임원들이 있지만, 주일 저녁 연습시간마다 어린이들 스스로 기도하고 말씀을 나눈다.

오정현 기자

엔게디찬양대 자녀 돌봄 섬김
부모가 찬양을 연습하는 동안 자녀들이 스스로 복음적인 놀이를 하며 동생들도 돌보고 있어 화제다.
주일 저녁 7시30분. 목양센터 2층 교회복지부 온유실. 초등부 어린이 10여 명이 폭신한 매트를 넓게 깐다. 잠시 후, 온유실은 기도 공간으로 바뀐다. ‘섬김이’ 어른이 있지만, 최근 들어 아이들 스스로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고 있다.

주일 저녁마다 엔게디찬양대 자모대원들이 연습하는 동안 찬양대 임원들은 목양센터 2층 온유실에서 대원들의 어린 자녀를 돌본다. 섬김이를 자원한 임원들이 돌아가며 섬기는 것. 요즘은 아이들 스스로 기도 음악을 틀고 기도하거나 은혜받은 내용을 나누면서 찬양  연습하는 엄마·아빠를 돕는다.

지난 5월 26일, 제일 나이가 많은 조하람(11) 어린이가 벽면 장식품에 새겨진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1:31) 문구를 가지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생기를 불어넣어 창조한 우리를 어떠한 피조물보다 사랑하셔서 예수님까지 주셨다”며 의젓하게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아이들은 주일예배 때 떠들고 엄마아빠 말씀 안 들은 행동을 낱낱이 회개했다. 저녁 9시 연습 시간이 끝나자 아이들은 부모들와 포옹을 나누고 함께 귀갓길에 올랐다.

어린아이들도 성령 충만해 주일을 복되게 보내도록 하신 이는 주님이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2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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