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든 성도든 오직 성령이 사용하시도록 하라
실천목회연구원·평신도성경대학 봄 학기 종강… 가을 학기 9월 개강

등록날짜 [ 2019-07-05 15:49:31 ]


<사진설명> 실천목회연구원 봄 학기 종강예배에서 윤석전 목사가 “하나님 뜻대로 목회할 것”을 애타게 당부하자 설교 말씀을 들은 목회자 수천 명이 주님 뜻과 달리한 지난날을 회개하고 있다. 가을 학기는 오는 9월에 흰돌산수양관에서 개강한다. 김병진 기자


2019년 실천목회연구원(이하 실목) 봄 학기가 6월 24일(월) 종강했다. 오직 예수 생애를 재현하고자 흰돌산수양관에 모인 목회자 수천 명은 어느덧 다가온 종강에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다.


종강예배에서 윤석전 목사는 요한복음 6장 32~36절을 본문 삼아 오직 성령께 붙들려 폭포수와 같은 하나님 말씀을 가감 없이 선포했다. 윤석전 목사는 “목회하는 데 목회자의 지능을 누가 운영하느냐가 아주 중요한데, 목회 잘하고 싶은 열망은 있지만 안 되는 까닭은 안 되게 하는 음부의 권세를 가진 마귀가 목회자의 지능을 사용하기 때문”이라며 “내 지능을 오직 성령이 사용하시도록 하라, 마귀의 지능으로 목회하는 자여! 성령의 지능으로 반드시 돌아서라”고 애타게 호소했다.


이어 윤 목사는 “내 심령에 예수가 없다면 성도에게 아무것도 줄 수 없는 광야(廣野) 같은 인생이다. 교회에는 언제나 예수가 있어야 하고 그의 찢긴 살과 십자가에 흘린 피가 생명의 양식이 되어 영적으로 주린 성도들의 사정을 해결해 줘야 한다”며 “목회자의 ‘회개하라’는 소리는 ‘예수의 피를 마셔라’ ‘예수의 살을 먹어라’ ‘너를 죽이는 광야에서 벗어날 길은 오직 예수’뿐임을 전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설교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께서 광야생활을 시작한 이스라엘 민족에게 때에 맞게 만나를 주시고 생수를 마시게 했듯이 예배드리러 온 성도들에게 그 영혼이 먹고 마실 예수를 줘야 한다”라며 “목회자의 인생이 광야 같다면 아무것도 줄 수 없으니 여러분의 인생과 교회에 예수가 충만해 잘되는 목회, 성도들에게 ‘주는’ 목회를 하라”고 주님 심정을 대변하듯 애절하게 설교했다.


윤석전 목사의 설교 말씀을 들은 목회자와 사모들은 예수 없는 광야 같은 인생을 살며 목회한 지난날을 회개하고 성령께 붙들려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운반하는 수레로 쓰임받고자 부르짖어 기도했다.


요즘 ‘한국 교회는 위기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교회 안에 ‘예수’가 없고 ‘돈, 명예, 인본주의, 세상’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지난 봄 학기 실천목회연구원과 사모대학을 통해 목회자가 먼저 눈물로 통곡하며 회개하여 오직 예수, 오직 성령, 오직 말씀으로 수많은 영혼 살릴 수 있도록 목회할 힘을 공급해 주셨다.


한편, 2019 평신도성경대학 봄 학기도 6월 17일(월) 야고보성전에서 은혜 가운데 종강했다. 봄 학기 강의는 ‘조직신학’으로,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주제별로 공부하고 정리해 한층 높은 수준에서 이해하고 그릇된 지식(이단, 사이비)을 분별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봄 학기 강의는 주제별로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1,2 ▲인간 ▲예수 그리스도 ▲성령 ▲구원1,2 ▲교회1,2 ▲마지막 때로 진행했다. 수강자들이 성경 전체가 말하는 바를 다른 사람들에게 잘 전하고 교리에 의문이 생겼을 때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했다.


종강을 앞두고 강사 윤대곤 목사는 마지막 때(종말론)를 강의하면서 “우리는 그리스도가 언제 재림하실지 알지 못하지만 사모하며 기다려야 한다”며 “성경을 주제별로 공부하면서 성경을 더욱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경대학 ‘조직신학’ 강의에서 성경 보는 눈을 열어 주시고 오늘날 우리에게 이루어진 구원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가을 학기는 2019년 9월에 개강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박찬미·황연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3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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