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타워] 모이지 못해도 교제 활발

등록날짜 [ 2021-03-31 12:34:28 ]

코로나에도 영적생활 힘 있게
충성된청년회 전도부 모임



<사진설명> 줌으로 진행한 팀 모임에서 전도부 김반석 형제와 정하은 자매가 코로나19에도 영적생활을 열심히 하며 은혜받고 있다는 청년들 사연을 소개하고 있다.


충성된청년회 전도부(1~3부)는 3월 1일(월) 밤 10시 유튜브를 활용해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찬양 스케치’를 진행했다. 전도부 소속 김반석 형제와 정하은 자매가 1시간 동안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했고, 전도부원들이 코로나19에도 힘차게 영적생활 하며 은혜받은 사연을 소개했다. 신청한 찬양 곡도 사연을 읽은 후 함께 찬양했다.


첫 사연은 회개 간증이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회원은 “그동안 영적인 눈이 어두워 다른 이들을 판단하며 사는데도 나 자신을 겸손하다고 여겼다”며 “주님 앞에 초라한 내 모습을 발견하며 그동안 주님을 속상하게 한 것도 깨달아 회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육신의 생각은 사망(롬8:6)이라고 했는데 육신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던 것을 완전히 돌이켜 영의 생각으로 신앙생활 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사연은 전도부답게 직장동료를 전도한 사연이었다. 사연을 보낸 회원은 “주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은혜가 너무 감사하던 중 하나님의 인도로 직장상사를 전도할 수 있었다”며 “내가 듣고 있던 찬양이 좋다면서 상사가 먼저 말을 걸어 주었고 그런 그에게 ‘성경 말씀이 우리 영혼에 가장 필요한 하나님의 당부이니 꼭 듣고 예수 만나시기를 기도하겠다’고 전했다”며 복음 전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마지막 사연 신청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집을 성전 삼아 예배드리면서 내 신앙의 민낯을 많이 발견했다”며 “담임목사님이 영적생활 잘할 것을 애타게 당부하시는데도 예배드리는 자세가 느슨해지고 찬양시간도 어영부영…. 주님을 더 붙들어야 한다는 감동을 받아 기도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님을 간절히 찾고 기도하다 보니 기도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주님과 더 친밀해지고 있다”며 “코로나를 계기 삼아 주님을 독대하면서 더 깊이 있는 신앙을 가지게 되어 감사한다”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날 사연 중간마다 전도부 찬양팀이 등장해 사연 보낸 이들이 신청한 ‘주께 가까이 날 이끄소서’, ‘거친 주의 십자가 흐르는 보혈’, ‘나의 예수님 난 주가 필요해요’를 함께 찬양했고 청년들이 댓글로 은혜받은 소감도 남겼다. 유튜브 생방송에 참석한 청년들을 섬기기 위해 ‘간주 듣고 찬양 제목 맞추기’ 같은 이벤트도 열었다.


한편, 전도부는 미디어를 활용해 다채로운 모임을 진행하고 친교를 나누고 있다. 지난 3월 15일(월) 밤 10시에도 줌으로 ‘최후의 7인을 찾아라’를 기획해 ‘사진 속 인물 맞추기’, ‘성경퀴즈대회’, ‘이심전심’ 같은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성경퀴즈대회에서는 “작정기도회 시작하는 날짜는 언제?” “연세중앙교회 설립일은?” 같은 믿음의 스케줄에 관한 문제를 냈고, 이날 문제를 많이 맞혀 최후의 7인에 선정된 이들은 오늘 하루 감사한 일에 대해 릴레이로 말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전도부는 매달 팀 모임을 기획하고 오는 4월 5일에도 진행하려고 한다.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은혜를 전달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유지 기자



시온찬양대
‘박경자 지휘자의 음악교실’





<사진설명> 줌으로 진행한 음악교실에서 시온찬양대 박경자 지휘자가 찬양대원들에게 합창 이론 전반을 강의하고 있다.


시온찬양대는 지난 3월 21일(토) 오후 5시 줌으로 ‘박경자 지휘자의 음악교실’을 진행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찬양대 활동이 잠시 멈춘 것을 역으로 기회 삼아 찬양대원들의 음악적 소양을 키우고 복된 교제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21일 개강한 첫 음악교실에서 박경자 지휘자는 합창음악의 체계, 합창 이론 전반에 대해 강의하고 하나님께 최상의 찬양을 올려 드리려면 음정, 리듬, 소리, 가사 요소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렸다. 박 지휘자는 “찬양대원 모두가 음정과 리듬(박자)을 잘 맞춰 하나된 찬양을 올려 드리고, 소리도 곱게 내고 성도들이 정확하게 가사를 듣도록 전달력을 갖추면 하나님이 더 기뻐 받으실 것”을 당부했다.


박경자 지휘자는 합창과 관련한 강의도 전하면서 음악에 담긴 신앙적 내용도 전했다. 박 지휘자는 “음악의 출발점인 음계, 즉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원 뜻을 찾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과 연결돼 있다”며 “도(Do)는 도미누스(Dominus)의 약자로 ‘하나님’을 뜻하고, 레는 ‘하나님의 음성’, 미는 ‘하나님의 기적’, 파는 ‘하나님의 가족들’, 솔은 ‘구원’, 라는 ‘하나님의 입술’, 시는 ‘거룩’을 뜻한다”고 전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입술을 통해 하나님의 기적을 선포하는 내용이 음계에 담겨 있다는 것을 알고 찬양대원 모두 은혜받았다.


이날 음악교실에 참석한 김여정 자매(소프라노 파트)는 “음악교실 강의를 들으면서 합창 관련 지식을 배우고 성경적인 의미들도 알 수 있어 흥미롭고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다음 번 강의도 무척 기대되고 줌으로나마 찬양대원들을 만날 수 있어 무척 좋다”고 말했다.


박경자 지휘자의 음악교실은 앞으로 네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 찬양하는 데 필요한 악보 보는 법, 박자, 발성 등 기초 지식을 익혀 코로나19 사태를 마치고 다시 모이는 날 하나님께 최상의 찬양을 올려 드리려고 한다.


한편, 시온찬양대는 매달 둘째 토요일에 ‘음악교실’과 친교모임 ‘시온한날(라디오스타)’을 번갈아가면서 진행한다. 얼른 코로나가 끝나 다 같이 모여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도록 기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윤보람 기자



줌으로 성경퀴즈대회



<사진설명> 83여전도회 회원들이 성경퀴즈대회에 참석해 줌 화면에 나온 문제들을 풀었다. 자모들이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신앙생활 하도록 독려하고자 기획했다.


“빈칸을 채워 주세요. 출애굽기 22장 2절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초성 힌트는 ㅁㄹㅇ.”


자모들이 모여 있는 83여전도회 회원들이 사회자의 질문에 골똘히 고민하다 재치 있는 힌트를 듣고 답을 적는 종이에 얼른 ‘모리아’라고 써서 각자의 줌 화면에 올린다. “정답은 모리아!”라는 말에 기쁘게 답안지를 두 손에 들고 흔든다. 여전도회원들을 오랜만에 만난 게 너무 좋아 들뜬 한 자모는 ‘초성 힌트가 ㅁㄹㅇ? 마리아’라며 일부러 오답을 적어 출전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83여전도회(한가혜 회장)는 3월 21일(주일) 오후 2시 화상회의 앱 ‘줌’으로 ‘성경퀴즈대회’를 열었다. 83여전도회는 새해부터 성경 읽기를 진행했고, 석 달 동안 읽어온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과 사건으로 객관식 퀴즈, 주관식 퀴즈, OX 퀴즈 등 총 20문제를 냈다. 3월 초부터 성경퀴즈대회를 공지하고 준비하도록 했다.


자녀를 양육하면서 틈틈이 성경을 읽은 자모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종살이 한 기간은?”(답: 430년)처럼 설교 시간에 자주 들어 귀에 익은 객관식 문제를 쉽게 맞혔다. 또 “창세기 6장 9절, 노아는 ○○이요 당세에 ○○○ 자라” 같은 빈칸 넣기 문제도 성경 말씀을 꼼꼼히 읽은 것을 기억하며 ‘의인/ 완전한’이라고 답안을 술술 써 내려갔다.


가장 많은 문제를 푼 정은혜 집사가 1등을 차지해 박수를 받았고, 이날 자모들은 “퀴즈대회를 계기 삼아 앞으로 성경 말씀 열심히 읽겠다”, “또 이런 모임을 기획해 주면 좋겠다”, “오랜만에 주일에 만나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경퀴즈대회’에 참가한 83여전도회 자모들은 집을 성전 삼아 예배드리고 기도하며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묵상하는 데 마음을 쏟고 있다. 교회에서 모이지 못하나 신령한 교재를 나누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윤미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9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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