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족 돌아보고 섬기며

등록날짜 [ 2021-11-25 07:50:41 ]

지난 11월 1일(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이름으로 완화된 방역체계가 시행되면서 연세중앙교회 직분자들도 회원들의 신앙과 예배생활을 돌아보고 섬기기 위해 분주하게 심방에 나서고 있다. 백신 완료자에 한해 성전에 와서 마음껏 예배드릴 수 있으므로 교회에서 예배드릴 것을 당부하고 더 세심하게 섬기고자 주님 심정으로 찾아 나선 것이다. 연세가족들을 찾아가 섬긴 부서별 심방 모습을 소개한다.



■ 주님 사랑 전하며 현장예배 권면



<사진설명> 83여전도회원들이 회원들을 찾아가 심방하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집 앞에서 잠깐 만나 한우 고기 선물을 전달했고, 오랜만에 직분자들의 얼굴을 보면서 살갑게 교제를 나눴다. 심방받는 회원 얼굴을 대형현수막에 붙여 환영했고, “함께여서 행복했던 2021년의 83여전도회, 2022년에도 주 안에서 해같이 빛나리”라는 문구로 축복했다.



-83여전도회 ‘찾아가는 심방’


“함께여서 행복했던 2021년의 83여전도회, 2022년에도 주 안에서 해같이 빛나리.” 축복의 문구와 심방받는 이들 사진을 크게 붙인 현수막을 제작해 찾아가 심방했더니 여전도회원들도 직분자들을 반갑게 맞으며 현장예배 참석을 마음먹었다.


83여전도회(한가혜 회장)는 지난 10월 30일(토)~11월 13일(토) 두 주간 ‘찾아가는 심방’을 진행했다. 토요일과 평일을 활용해 서울 궁동성전 인근에 살고 있는 회원들부터 목동, 노량진 멀리 김포, 인천, 안산에 이르기까지 회원들 가정을 찾아가 주님 사랑을 전하며 현장예배에 참석할 것을 진실하게 권면한 것이다.


83여전도회 직분자와 회원들은 심방하기 전 합심기도 한 후 각 가정을 방문했다. 주님의 은혜로 두 주간 총 20여 가정 심방을 잘 마쳤고, 회원 가정마다 한우 고기를 선물해 식구들과 맛있게 먹고 건강하기를 바랐다. 조리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파와 소스도 같이 전해 세심하게 섬겼다.


또 직분자들은 각 심방 때마다 만나게 될 회원의 얼굴 사진과 축복 문구를 넣은 대형 현수막을 펼쳐 들면서 오랜만에 만난 이들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함께한 모든 시간이 행복이었소”라는 진심 어린 문구에 회원들 모두 방긋 웃으며 심방하러 찾아온 직분자들을 반겼다. 지난 2주간 심방받은 회원마다 직분자들 방문에 감격했고, 교회 가서 예배드리며 신앙생활을 회복하고 싶다는 간증을 전해 주었다.


83여전도회 김란 자매는 “코로나19로 회원들과 만나지 못해 아쉬웠는데 추운 날씨에도 어린 자녀들과 함께 먼 길을 달려와 심방해 주셔서 감사했고, 신앙적으로 고민하던 것도 편하게 나누고 기도해 주셔서 좋았다”며 “다시 현장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소식에 지난 주일 안산에서 궁동성전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예배드렸고 메마른 영혼이 회개하고 감사하며 큰 은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란 자매는 “역시 현장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것보다 훨씬 큰 은혜를 받고 내 영혼이 살아나는 것을 깨달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번 찾아가는 심방을 계기 삼아 83여전도회원들은 주 안에서 하나 되고 심방 기간 SNS 단체방에 심방 인증샷도 올리면서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같은 여전도회원들이 전달받은 선물을 안은 채 환하게 웃는 인증샷을 보면서 오랜만에 사진으로 보는 얼굴들이 반가워 다들 미소 지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 교회 와서 예배드려 큰 감격



<사진설명> 지난 14일(주일) 2부예배 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76여전도회원들이 대성전 큰 계단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76여전도회가 속한 여전도회 5그룹 노란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채 환하게 웃고 있다.


-76여전도회 ‘현장예배 참석’


76여전도회(강선미 회장)가 속한 여전도회 5그룹(71여~86-1여, 성회접수실, 음향방송실)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전인 지난 10월 말부터 ‘현장예배 참석 다짐서’를 회원들에게 받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후 첫 주일예배에 많은 여전도회원이 교회로 오도록 권면했다. 76여전도회 직분자들도 ‘현장예배 참석 다짐서’를 받을 겸 교회 근처에서 멀리 지방에 이르기까지 ‘찾아가는 심방’에 나섰고, 지난 주일 많은 여전도회원이 현장예배에 참석해 은혜받았다.


“찰칵!” 14일(주일) 2부예배 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76여전도회원들이 대성전 큰 계단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하하호호!” 집을 성전 삼아 가족끼리 예배드리다 이날 같은 여전도회 식구들 얼굴을 보고 인사하는 것만으로도 기쁨이 넘쳤고,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후 2년 사이 훌쩍 커 버린 회원들의 자녀 모습도 여전도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지방에 살던 한 여전도회원은 거의 2년 만에 궁동성전에 와서 예배드렸고, 영유아를 키우느라 성전 출입을 못 하던 자모들도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며 많은 은혜를 받았다는 간증을 전했다.


거의 2년 만에 궁동성전에 와서 예배드린 이정미 회원은 “주님 은혜로 지난 주일예배를 교회에 와서 드릴 수 있어 감사했고, 충남 예산에서 2시간 가까이 차를 몰아 오면서 예배드리기를 사모했다”며 “주님의 성전에 와서 예배드리니 내 영혼이 참 안식을 누릴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주님께서 마음껏 예배드릴 수 있는 환경을 열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가 터진 후 2년 동안 여전도회와 교구 직분자분들이 심방을 와 주셨는데 정말 감사했다”며 “궁동성전과 멀리 살면서 신앙생활 하다 보면 외로움을 느낄 때도 있는데, 심방하러 와 주실 때마다 예배드리고 기도할 힘이 부쩍 났고, 먼 곳까지 오셔서 주님 사랑을 전해 주실 때마다 주님 은혜에 사무치게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이정미 회원은 마지막으로 “연세가족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더 사랑하고 섬기려는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담임목사님과 여전도회장님 그리고 교구장님과 여러 직분자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다”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주님 사랑으로 연세가족 심방


정부의 방역지침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접어들면서 연세중앙교회 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에서는 지난 10월 30일(토)~11월 3일(수) 닷새 동안 연세가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 기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직분자들에게 섬김받은 ‘기억에 남는 심방’이나 ‘은혜로운 일화’가 있다면 자유롭게 적어 달라고 한 요청에 연세가족들은 감격스러운 심방 소감들을 전해 주었다.



▨지난 코로나 시기 기도생활, 예배생활이 이전보다 많이 무너진 상태였다. 그때마다 직분자들이 연락을 주어서 “기도하고 있다”, “같이 기도하자”, “영적생활이 가장 중요하다”며 믿음의 권면을 해 줄 때마다 내 안에서 다시금 기도할 힘이 불끈 생겼다. 주님 심정으로 진실하게 권면해 주니 ‘내 영혼이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은진-충성된청년회 전도1부)



▨직분자들을 애태우던 나를 위해 왜 눈물로 기도해 주고 물질과 시간까지 들여 섬겨 주는지…. 과거에는 사랑받을 줄 몰라 직분자들이 신앙생활 잘할 것을 권면하고 자주 연락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때로는 귀찮기도 해서 연락도 잘 받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코로나 기간 잦은 연락과 관심이 바로 직분자들이 내 영혼을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이고, 내 영혼 지키기 위해 당부하는 사랑의 목소리였음을 바로 알았다. 동시에 내 영혼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깨달았다. 내가 정말 사랑받는 존재임을 느낀다. 하나님께서 내게도 누군가를 맡겨 주신다면 잘 섬기고 주님 사랑을 전하고 싶다. (이주희-대학청년회 6부)



▨고등부 학년장께서 코로나 기간에도 교사들 영혼을 사랑해 전화로 심방해 주시고 가끔 만날 때도 힘든 일은 없는지 안부를 물어봐 주며 따뜻하게 섬겨 주셨다. 매일 우리 학년 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신 것을 알고 있다. 학년장님에게 섬김받으며 나도 영적으로 한결 성숙해짐을 느낀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지오-고등부 교사)



▨올해 새로운 부에서 신앙생활 하게 되었는데 내가 너무 낯을 가려 힘들어 했다. 그러나 직분자들이 내 마음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 주고 심방을 통해 이모저모 챙겨 주었다. 또 일상에서도 신앙생활 잘하도록 섬세하게 섬겨 주어 잘 적응하며 신앙생활 하고 있다. (이예림-대학청년회 6부)




위 글은 교회신문 <72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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