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목회자 세미나 - 변화된 ‘목회자’… 희망찬 ‘한국교회’
세상 이치에 따른 순리의 목회를 회개하며 하나님 중심의 진리의 목회로

등록날짜 [ 2004-03-29 13:40:36 ]

매년 흰돌산수양관에서 개최되는 전국 목회자 영적 부부세미나가 이번으로 29차를 맞았다.


그동안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 부부들의 은혜받고 성공한 목회의 열매들이 구전과 방송매체로 전달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목회자 부부가 참석하고 있다. 이번에도 수천여 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해 주님이 자신들에게 맡긴 영혼들에게 생명의 풍성함을 공급하는 풍성한 수확을 얻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종일관 윤석전 목사의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정신적, 육체적, 영적으로 지치고 상한 모습 가운데 하나님이 맡겨준 영혼들을 그리고 하나님께 받은 자신의 사명을 어떻게 잘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일념과, 먼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목회의 성공함으로 주님의 이름을 높이고 교회를 부흥시켜 영혼들을 살려 보겠다는 의지로 참석했다.

왜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받고 시작한 목회가 수년이 지나도 큰 변화가 없고 교인의 수가 늘지 않고 예배 때마다 설교의 부담 속에 하루하루를 기쁨 없이 억지와 무능함으로 버티며 좌절 속에 사명이라는 굴레에 씌워서 살아야만 하는가? 왜 교인들과 부딪히는 인격적이고 영적인 삶의 결함을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하는가? 왜 아직도 세상 속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주의 일보다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신령한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현실에 얽매여 나의 참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는가? 처음 교회를 설립하고 시작했던 불타는 열정이 지금은 어디에 있는가? 왜 주님의 신령한 구령 사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부부문제로 갈등과 혈기로 주님의 일을 상처내고 있는가? 어찌하여 나의 목회는 문제와 고민과 시비의 악순환만 계속되고 있는가라는 갖가지 이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이번이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전적으로 목회의 큰 전환점을 삼고자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참석한 목회자가 많았다.

또한 성도에게 보여 지는 목회자의 모습과 목회자의 가정에서 사모가 느끼는 목회자의 모습 사이의 괴리감으로 갈등하는 사모도 많았다. 많은 목회자들이 자신들의 유익을 구하고 안일 무사하게 신본주의보다는 인본주의로 목회하고 있는 모습들을 떨치지 못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힘과 능력과 지식으로 목회하고자 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아 낙심한 상태로 수양관에 무거운 발걸음을 한 목회자들도 있었다.

단독 강사로 말씀을 전한 윤석전 목사는 힘을 잃은 목회자들에게 “세상의 순리대로 하지 말고 힘들고 어려울 때, 목회의 한계상황이 다가올 때 내 힘과 능력을 앞세우지 말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목회를 성공시키는 진리의 원칙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전 목사는 요한복음 15장의 포도나무 비유를 통해 주님을 의지하자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목회자가 성도를 이끌 수 있는 영력을 소유하고 있으면 성도들은 자기 자신이 절대적 유익을 체험하기에 자연스럽게 생명 있는 영적인 말씀을 듣기 위해 모여들게 되어있으며, 목회자가 가진 영력만큼 교회가 부흥되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말씀을 전했다.

또한 목회자의 간절한 기도와 성령충만 속에 말씀 중심의 삶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끌어내리는 최우선의 방법이며, 하나님의 절대적인 힘으로 살아가는 태도가 목회자들에게 절대 필요함을 강조했다.

목회자가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진정으로 깨닫는다면 기도하지 않을 수 없고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고민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잘해 보겠다고 하는 간절한 마음이 불타올라 뜨겁게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하게 사모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초대교회 때 일어났던 성령의 역사들은 신약시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엘리야의 하나님, 베드로의 하나님이 지금 나의 하나님이므로 현재 이 시대에도 성령의 역사는 초대교회와 같이 이적과 능력으로 일어나는 것이 당연한 사실인데 왜 목회자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초대교회와 같이 목회하려 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느냐는 강력한 회개를 요구하는 말씀을 전했다.



시간시간 강단의 윤석전 목사를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은 목회자들의 심령 한가운데로 파고들기 시작했고 한 말씀이라도 더 듣고자 말씀에 집중하고 은혜를 사모하는 모습이 간절했다.

많은 목회자들은 자신이 지금껏 잘못 살아왔던 세월을 한탄하고 성령께 철저하게 의지하지 못한 나약한 자신을 채찍질하며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윤석전 목사의 부르짖음에 있는 힘껏 ‘아멘’을 외쳤다. 그들의 절박한 심정과 허무하게 잃어버린 시간들을 찾으려는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사역지로 돌아가서 자신의 노력과 자신의 음성이 아닌 성령의 역사와 성령의 음성으로 성도들을 양육하고 목자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 할 것을 눈물로 하나님 앞에 다짐했다. 목회자들이 우선적으로 내세우는 학문은 복음 앞에 너무나도 초라함을 깨닫고 ‘예수중심주의’로 살 것을 철저히 결단했으며, 진정한 예수의 제자로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는 참 목자의 길을 가겠노라고 결단하며 하나님이 일하실 일터를 준비하고 있었다.

처음 참석해 반신반의하는 태도를 가졌던 목회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사모하는 마음과 태도로 세미나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할 수 없는 그때에 진실로 주님이 일하시는 것을 깨닫고 목회자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주님이 일하시게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윤석전 목사는 “목회자의 능력 없고 영력 없음은 교회의 가장 큰 문제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살면 능력 행함과 병 고침의 역사,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 당연하며, 주님의 심정을 품고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오직 주의 일을 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다는 성경말씀을 통해 능력 있는 목회를 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틀에 박힌 관념을 깨트리고 성경에 입각한 설교를 할 것을 강조했으며 성경을 가장 잘 아는 분은 성경의 저자인 성령이니 성령에 의지하여 설교를 준비해야한다고 했다.

셋째 날 저녁 2부에는 은사집회가 열렸다. 수많은 목회자와 사모가 능력과 은사를 받기 위해 부르짖었고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다시 일어나서 주의 일을 목숨 걸고 하겠노라 부르짖었다. 그때마다 성령은 많은 은사로 역사하셨고 충만한 가운데 감사함의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하나님의 성령은 분명히 목회자 부부들을 변화시켜 주셨다. 그들의 변화와 결단 속에는 한국교회의 미래와 개교회의 부흥의 열매가 잉태된 것이다.

하나님은 이 시대의 진정한 주의 일꾼을 쓰시고자 개혁과 변화를 위해 이번 목회자세미나로 수많은 목회자들을 부르셨다. 하나님은 윤석전 목사를 통해 일하셨고 많은 목회자들은 회개하고 변화 되었으며 그들은 은혜 가운데 성령 충만함으로 돌아가서 이 시대를 변화시키는 주역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5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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