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부부세미나 - 성령을 최고로 지지하는 목회하라

등록날짜 [ 2004-06-25 14:30:48 ]


곡성 다니엘수양관에서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윤석전 목사초청 목회자부부세미나가 열렸다. 당초 6월 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윤석전 목사를 통한 성령의 음성에 압도당한 수많은 목회자들이 하루 더 연장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등 오직 성령 안에서 목회할 것을 다짐하는 은혜의 현장이었다.

첫째 날부터 강사 윤석전 목사는 사도행전 1:4~8, 마태 12:32~33을 본문으로 “목회의 성공 여부는 목회자가 성령에 이끌리어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임을 전적으로 다루었다. “성공적인 목회자는 성령 충만하여 사도 바울과 같이 자기 목숨을 다해 성도들의 영혼을 사랑하고 그 진실 안에서 성도들이 영권과 영력을 감지케 해야 하며, 무릎 꿇게 하시는 성령의 도구이어야 할 것”과 “성령 충만으로 나타나는 구령의 열정과 권능만이 목회의 최고의 자원”임을 강조했다. 또한 “목회자의 사심(私心)은 하나님의 사역을 잃고 성도를 잃는 것이니 성령의 역사와 가르침에 자신을 맡기고 오직 성령으로 예수만 드러내는 설교를 해야 한다”고 강력히 설교했다.

둘째 날, 윤석전 목사는 수많은 목회자들의 안일하며 사명이라는 틀에 얽매여 마지못해서 목회하는 현실을 보고 안타까워 견딜 수 없는 애끓는 심정을 토해내며 “주님이 피 값으로 사신 교회를 회복하고 지키기 위해 초대 교회와 같이 오직 성령으로 정통성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실패와 좌절 속에 자신과 성도를 구해내기 위해 성령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전하고 “이제까지 성령을 최고로 우대하고 성령을 지지했기에 이만큼이나마 쓰임받는 목회자가 되었다”며 18년간의 성공적 목회 방법을 피력했다.

셋째 날, 윤석전 목사는 성령의 열매인 구령의 열정으로 영혼 사랑에 전력을 다할 것을 강조하면서 “육신의 소욕을 버리고 하나님의 방법인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고 소유하여 성도들을 양육할 때 목회의 부흥은 절로 온다”며 간절한 주님의 심정으로 설교했다.

목회자들의 강청에 의해 하루 더 연장한 마지막 설교에서 윤석전 목사는 “성령 충만한 목회 형(型)으로 자신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을 거역하지 말고 전심으로 성령께 순종하여 하나님의 영혼 구령의 사역을 좌절시키지 말자”고 했다. 또 “자신을 제한 없이 써주시고 성령을 일하시게 하는 목사 사모가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는 자만이 겸손함으로 쓰임 받을 수 있다”고 전할 때 수많은 목회자들이 전적으로 동감하여 “아멘!”을 연발했다.

성회의 막바지에 이르러 윤석전 목사는 “성령은 정직하시기에 그분을 인정하는 만큼 역사하시며 일하시므로 성령으로 목회한다는 정신을 가지고 성령이 나를 장악해 쓰시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될 것”과 “목회자는 성령이 일하시는 일터로 수리돼야 한다. 목회자가 변화되려면 성령이 목회자들 가운데서 회개 작업을 역사하면서 위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아래로 성도들의 영혼이 불쌍해서 눈물로 목회해야 한다. 눈물로 회개하며 목회자 자신의 초라하고 부족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할 때에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목회하려고 할 때에 교회는 부흥한다”고 외칠 때에 다니엘수양관을 가득 매운 수많은 목회자들이 눈물과 자복과 통곡으로 절규하듯 간절히 울부짖으며 기도하였다.

“주여, 내게 눈물을 주소서! 성령이여, 나의 참 모습을 보게 하소서! 내가 성령의 시녀가 되게 하소서! 나를 고쳐주소서!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받아주소서!”라는 울부짖음은 현장에서 응답받은 목회자들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받아주소서!”라는 감사와 감격의 대연회장을 만들었다.

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한 회개의 현장, 응답의 현장, 말씀이 일하시는 현장이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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