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자세미나 이/모/저/모] 겨울마다 1,700㎞ 마다않고 오는 손님들 外

등록날짜 [ 2019-02-21 18:17:27 ]

■ 겨울마다 1,700㎞ 마다않고 오는 손님들


러시아 사할린은혜중앙교회
2013년부터 7년째 세미나 참가



<사진 설명> 지난 7년 동안 동계 직분자세미나마다 참가한 러시아 사할린은혜중앙교회 직분자들이 올 겨울에도 흰돌산수양관 성회에서 은혜받은 기쁨을 환한 얼굴로 표현하고 있다. /오정현 기자


러시아 사할린은혜중앙교회(천병기 담임목사)는 7년째 흰돌산수양관 동계 직분자세미나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에도 천사라 사모 외 안수집사·권사·집사·교사 등 참가한 직분자 13명 모두 직분이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깨닫는 은혜받아 얼굴에 기쁨이 넘쳤다.


자카로바 이리나 집사(45)는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 중 ‘하나님께서는 아들 예수의 핏값으로 당신을 샀으니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마음껏 쓰실 권리가 있다, 그런데 주님 일 조금 해놓고 생색내는가. 그래 놓고도 주님 일 했다, 나는 꼭 천국 갈 것이다 착각하는가’라는 질책을 듣자 몹시 부끄러웠다. 나는 하나님 앞에, 교회 앞에 좋은 직분자인 줄 알았는데 죄를 하나하나 지적해 주실 때마다 눈물로 회개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동안 직장 일하느라 주의 일에 마음 쏟지 못했던 죄를 눈물로 회개했고 앞으로는 절대적으로 순종해 주님을 기쁘시게 직분을 감당하기로 마음먹었다”고 고백했다.


오스타펜코 류드밀라 집사(67)는 “5년째 직분자세미나에 참가하는데도 올 때마다 회개할 죄를 발견한다, 이번 성회에서도 성령 충만할 만큼 기도하지 못해 주님 일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고 기쁨 없이 충성했던 지난날을 돌이켜 보며 회개했다”며 “러시아에 돌아가면 기도하여 ‘준비된’ 직분자가 되겠고, ‘전도하라’는 주님 감동에 순종해 병원사역을 통해 더 많은 이에게 복음 전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사할린은혜중앙교회 천사라 사모는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에 매년 참가하는 이유는, 우리 직분자 모두 강사 목사님께서 성령의 감동에 따라 전하시는 광대한 스케일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이 쓰실 만한 큰 직분자’로 변해서 돌아오기 때문”이라며 “직분자세미나에 다녀온 성도마다 주님과 담임목사의 심정을 헤아리고 알아서 능동적으로 충성해서 매우 기쁘다”며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 참가의 신령한 영적 유익을 담임사모 입장에서 세세히 전했다.


직분자세미나에 다녀온 사할린은혜중앙교회 성도들은 청소년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매일 밤 기도 열기 또한 뜨겁다. 오직 내 안에 모신 성령께서 주신 힘과 능력으로 살리라는 각오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 [자모들 직분자세미나 참가 소감] 아기 엄마들도 “은혜 많이 받았어요!”



<사진설명> 84여전도회 자모들이 직분자세미나에서 큰 은혜를 받이 환호성을 터뜨리고 있다. 어린 자녀를 돌보며 말씀 들어야 해서 대성전에 입장하지는 못했지만, 성령께서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모하는 심령마다 크게 일하셨다. /오정현 기자


직분자세미나에 참가한 자모들은 3박4일간 큰 은혜를 받았다. 성회 본부에서 ‘숙소동2층 세미나실(79~84여전도회)’과 ‘중성전 1·2층(67~78, 85~87여전도회)’을 ‘자모 기관 숙소’로 배정해 주고 동시에 예배당으로 제공했기 때문이다. 자모들은 갓난아기에서 4~5세 유아에 이르기까지 자녀들을 품 안에 안고 설교 시간마다 “아멘” 하며 큰 은혜를 받았다.


서지혜 성도(86여전도회)는 “개구쟁이 4세 아들과 갓 돌 지난 딸을 돌보며 예배드리기 어려웠는데, 여전도회원들이 함께 은혜받으러 가자고 권면해주고 기도해 주어 직분자세미나에 용기 내서 참가했다”며 “영적으로 살고 싶어 애절하게 기도하자 설교 말씀에 집중할 수 있었고, 가정에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사랑하고 섬기지 못하고 불평불만 하던 죄를 회개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아이들 돌본다는 핑계로 하나님 앞에 온전히 예배드리지 못하고 신앙생활을 적당히 타협했던 점도 깊이 뉘우쳤다”고 고백했다.


손보희 성도(84여전도회)는 “성회 때 은혜받기 위해 금식기도하며 사모했더니 시어머님께서 함께 성회에 오셔서 은혜받았고 두 살짜리 아들은 예배 때마다 얌전히 있고 잠투정도 부리지 않아 집중해서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받았다”며 “죄된 내 모습을 회개하자 주님께서 세상문화와 육신의 정욕을 능히 이길 은사를 주셔서 감사와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며 은혜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 [청년회 쓰레기 분리 처리 충성] 선배님들, 이번엔 저희가 치우겠습니다



<사진 설명> 추운 날씨에도 청년회원들은 직분자세미나 기간 동안 자원해 쓰레기 분리처리 일을 맡았다. 지난 청년성회 기간에는 남·여전도회원들이 수양관 곳곳에서 충성을 담당했다. /오정현 기자


직분자세미나 저녁 집회가 한창 열리는 밤 9시, 청년 20~30명이 흰돌산수양관으로 모여든다. 성회 동안 수양관 곳곳에서 모은 쓰레기들을 분리배출 충성하려고 서울에서 삼삼오오 내려온 이들이다.


풍성한청년회, 충성된청년회, 대학청년회는 월·화·수 3일간 매일 대형 쓰레기봉투를 일일이 풀어헤친 뒤, 캔, 유리병, 플라스틱, 종이를 분리했고, 세미나가 끝나는 목요일에는 전체 청년회가 함께 충성했다.


신동하 형제(풍성한청년회 전도1부)는 “청년성회 때 큰 은혜를 받고 보니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해 주신 주님께 못 할일이 무엇이랴’ 싶어 쓰레기 분리하는 궂은일도 감사하며 충성했다”며 “추운 날씨에도 힘든 내색 없이 즐겁게 충성하는 청년회원들의 모습을 보며 도전받았다”고 말했다.


김수연 자매(풍성한청년회 전도7부)는 “퀴퀴한 냄새가 진동하는 소각장에서 충성하다 순간 ‘내가 매일 짓는 죄는 소각될 쓰레기보다 더 더럽겠지’라는 신령한 깨달음이 들어서 날마다 예수 피로 죄를 회개해 주님 앞에 거룩하게 살리라 다짐했다”고 충성하면서 덤으로 얻은 깨달음을 간증했다.


신도희 자매(대학청년회 전도4부)는 “충성해서 하늘에 쌓일 상급을 생각하니 힘들기보다 감사가 넘쳤고 다음에도 충성할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순종하겠다”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께 받은 사랑을 한 교회 지체들과 나누게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을 주님이 하셨다.



■ [윤대곤 목사, 대회장 특강] “교회와 성도를 책임지는 직분자 되라”


2월 13일(수) 특강 시간에 윤대곤 목사는 요한계시록 2장 12~17절을 본문 삼아 “각 가정의 어머니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집안 대소사를 책임지고 식구들이 잘되도록 몸이 부서지도록 애쓰는 것처럼, 하나님이 세운 직분자도 교회의 모든 식솔을 천국 데려가도록 책임지고 섬기는 자”라고 전했다.


이어 “사도 요한은 버가모교회에 보내는 서신에서 우상 제물을 함부로 먹고, 성적으로 문란하면서도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않는 니골라당을 책망했고, 니골라당이 발람과 같은 방식으로 한번 구원받았으면 마음껏 죄짓고 육신의 방종에 이르기까지 자유해도 된다고 가르치며 복음을 변질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곱 집사 중 하나였던 니골라가 변질되자 버림받은 것처럼 예수께 받은 은혜를 잃어 버리는 순간 교회 중직일지라도 니골라당처럼 교회에서 육신의 정욕대로 살아서 자신도 버림받고 성도들을 실족하게 하니, 그동안 직분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하나님과 반대된 자리에 서는 불의의 병기로 쓰임받았다면 더는 죄짓지 말고 애타게 회개하라”고 성경을 조명하며 직분에 관해 조목조목 전했다.


이날 직분자들은 마귀에 미혹당해 직분을 명예로 알고 낮은 자리에서 섬기지 못한 지난날의 죄를 돌이키고자 눈물로 부르짖어 회개 기도했다. 특강 후 참가한 전 직분자들이 두 손을 들고 하나님 앞에 성경이 말하는 바른 직분자가 되겠다며 부르짖어 기도하는 기도 한마당을 열었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1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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