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난 이들의 고백] 세상은 할 수 없어도 하나님은 하십니다

등록날짜 [ 2015-10-29 13:32:49 ]

여기, 세상에서 많은 방황과 고통을 겪다 하나님을 만나고 기쁨과 즐거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만난 하나님은 추상적이고 막연한 분이 아닙니다.

찾고 또 찾는 자들을 만나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힘들고 방황하고 때로는 좌절 속에 살아가는 분들은 이들의 고백을 보면서 참하나님을 만나 모든 문제를 해결받으시기 바랍니다.

기도로 세계적 희귀병 육종암 완치

현영자 성도

잠자던 중 2~3분 간격으로 숨 쉴 틈도 없이 몰려오는 갑작스러운 통증에 한밤중에 택시를 타고 K대학병원 응급실에 가서 5일간 검사를 계속했다. 환자가 많아 8일이 지나서야 MRI와 CT 촬영을 했고, 사진 판독 결과 세계적 희귀병인 육종(肉腫)암(뼈암이나 연부조직 암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는 진단이었다.

내 몸에는 5㎝ 크기 암 덩어리가 여섯 개나 자라고 있었다. 간에 두 개, 간과 위가 연결되는 동맥에 한 개, 위에 두 개, 십이지장에 한 개. 특히 동맥에 있는 것은 수술할 수도 없을뿐더러 수술하는 순간 전신으로 확 퍼지기 때문에 어찌해 볼 도리가 없다고 했다. 3~5개월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았고 가슴이 미어졌다.

극심한 통증에도 삶의 미련 때문에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던 중, 하루는 오빠가 “너 같은 불치병자도 고칠 수 있는 교회가 있다니 거기 한번 가 보자”며 찾아왔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오빠 손에 이끌려 연세중앙교회에 왔고, 교회 입구에 발을 디디는 순간 나도 모르게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졌다.

난생처음 그렇게 큰 교회에서 말씀을 듣는데 모두 내게 하시는 말씀 같아 은혜를 많이 받았고, 저녁예배 때 윤석전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다. 간절히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받고 나니, 2~3분 간격으로 가슴에 몰아치던 통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그저 가슴이 뻐근한 정도였다.

연달아 3주간 주일 저녁예배 때마다 윤석전 목사님께 기도받은 후 교구목사님도 일주일에 두세 차례 이상 예수 이름으로 병을 몰아내며 기도해 주셨다.

그렇게 집중해서 기도받은 후로는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고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되찾는 내 모습에 사람들이 깜짝깜짝 놀랄 정도였다. 더욱이 기도처에서 예배드리고 합심으로 기도하던 중에 성령 체험을 하고 방언은사를 받았다. 성령이 충만해지니 날마다 교회에 가고 싶어 성회가 있을 때는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목사님께 기도받은 지 세 달쯤 됐을 무렵, K대학병원에서 CT 촬영을 했는데 몸에 있던 암 여섯 개가 완전히 사라져 100% 정상이라며, 암이 다 없어졌다고 했다. 암에서 고침받고 건강을 회복해 바로 직장생활도 시작할 수 있었다. 의학적으로도 손을 쓸 수 없었고, 불치병 중의 불치병인 육종암에서 치유된 것은 오직 예수 보혈의 능력이라고 다시 한 번 고백하면서 은혜가 넘치는 우리 연세중앙교회를 자랑하고 싶다.


침윤성 대장암 진단받았으나 회개하니 암세포 사라져

홍태기 집사

2013년 3월, 저녁에 잠들기 전에 기도하는데, 왼쪽 아랫배에서 ‘뚝’ 소리가 나며 배가 당겼다. 며칠이 지났을까. 또 아랫배가 아팠다. 아픈 원인을 알고 싶어 내과에 갔지만 의사는 잘 모르겠다며 진통제만 처방해 주었다. 아랫배에 달걀만 한 딱딱한 멍울만 생기고 더는 아프지 않아서 병원에 가지 않았다.

두 달 뒤인 5월 초, 생활 방식은 그대로인데 갑작스레 체중이 5kg이나 빠지고, 혈변도 비쳤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대장암 초기 증상 같았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잠이 오지 않았다. S병원에 가서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담당 의사는 대장 용종 4개를 발견했다며 제거수술을 하고 나더니, 이상한 병변이 있다며 조직검사를 해 보자고 했다. 5월 30일, 이상 조직 8개를 떼서 다시 조직검사를 하고, 대장내시경 검사에 이어 CT촬영까지 했다. 담당의사와 담당과장이 직접 검사결과를 알려 줬다.

“침윤성 대장암입니다. 대장암 전문의인 서울S병원 부원장께 소견서를 써 드리겠습니다. 바로 가서 수술하십시오.”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 병원을 나와 아내에게 전화했다.

“여보, 놀라지 말고 들어. 나 암이래. 침윤성 대장암…. 그런데 괜찮아. 기도하자.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계시잖아.”

담당과장이 서울S병원에 가서 바로 진료받을 수 있게 조처해 주겠다고 했지만, 일주일 뒤로 미뤘다. 하나님과 그동안 막힌 부분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 봐야 했기 때문이다. “라디오가 고장 나면 전파사에 가서 고치듯이, 사람이 고장 나면 하나님께 가야 한다”고 하시던 담임목사님 말씀이 생각났다. 무언가 하나님과 가로막혀 이 지경에 이르렀다는 마음이 들었다.

‘아버지, 저를 불쌍히 여기사 회개하게 해 주세요. 지금까지 지은 죄를 다 회개하게 해 주세요. 주님에게 불충한 부분을 찾게 해 주세요.’

다음 날 금요철야 시간, 아내와 나는 예배시간 내내 울었다. 토요일부터 3일간 금식하며 하나님께 매달리기로 마음먹었다. 주일 찬양시간과 예배시간에 계속 눈물이 나왔다.

‘오늘 예배시간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겠구나. 예배에 생명을 바쳐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 주님께서 담임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내게 말씀하신다는 강한 감동이 왔다.

“병 낫기를 기도했느냐, 이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겨서 주님이 일하시게 하라.”

주님께서 담임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내게 말씀하신다는 강한 감동이 왔다.

‘그래, 하나님께서 일하시면 암이라도 고침받을 거야. 주님이 일하시게 질병을 내려놓고 가야 해. 주님, 오늘까지만 병 낫게 해 달라고 기도할게요. 내일부터는 감사 기도만 할게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날 저녁예배 후에는 강단에서 담임목사님께 기도를 받았다. 어찌나 간절히 기도해 주시는지 눈물이 쏟아졌다. 예배드리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

“주님, 제 병을 고쳐 주셔서 주님의 의를 위해 간증하게 해 주세요, 제가 치유받은 간증이 실린 신문을 들고 다니며 전도할게요.”

한 주가 지나 강서S병원 담당과장의 소견서와 조직검사 결과를 들고 예약한 서울S병원에 갔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고치셨다는 사실을 확증받고 싶어서 조직검사를 다시 해 달라고 요청했다. 6월 11일, 조직검사를 하고 부원장실에 들어갔더니 놀라운 결과가 기다리고 있었다.

“조직검사 결과,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바나나처럼 생긴 이상 조직이 대장에 붙어 있으니 제거하면 됩니다.”

암세포가 없다는 의사의 말에 마음속에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소리만 계속 나왔다.

내 생애 다하는 그 날까지, 내 기도에 응답하시고 질병을 고쳐 주신 주님을 찬양하며 살리라 다짐해 본다.


주님을 만나 우울증 없어지고 기쁨이 넘쳐

양영애 성도

10여 년 전, 당시 중고등학생이던 자녀 다섯을 혼자 키우느라 육신이 고되고 삶 역시 팍팍해 죽고 싶다는 생각이 때때로 찾아왔다.

삶의 무게는 천근만근인데 왜 그렇게 눈꺼풀은 가벼운지 매일 밤 뜬눈이었다. 눈을 붙여 보려 자리에 누우면 불안한 마음에 심장이 팔딱팔딱 뛰어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어느 날, 눈앞이 핑 돌았다. 정신 줄을 놓았는지 쓰러졌다. 병원에서는 고혈압과 불면증이 원인이라면서 신경정신과 약을 처방해 주었다. 그때부터 우울증 약과 수면제를 수시로 먹었다. 약 없이 맨 정신일 때는 불안해서 미칠 듯했다. 10년 동안 그렇게 약에 의지해 살아왔다.

2012년 여름, 드라이클리닝 할 옷가지를 들고 집 근처 세탁소에 갔다가 세탁소 주인(정옥자 집사, 현 구역장)에게 전도를 받았다. 여태껏 살아오면서 예수 믿으라는 소리는 많이 들어 봤지만 조금도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그런데 그날은 웬일인지 세탁소 주인이 전해 준 연세중앙교회라는 곳에 귀가 솔깃해지면서 가 보고 싶어졌다.

그해 10월,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왔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내 모든 죄와 세상 짐을 대신 짊어지고 죽으셨다는 설교 말씀에 위로가 됐다. 사실 그동안 내가 무너지면 우리 집안이 다 무너지겠기에 누구에게 의지하기보다는 혼자서 버텨 내는 데 익숙했다. 하지만 하나님께만은 다 털어놓을 수 있었다. ‘하나님 아버지, 불쌍한 저를 보살펴 주세요. 내가 살길은 여기뿐이에요.’ 그렇게 간절히 울며 기도하는 동안 켜켜이 쌓인 삶의 응어리가 하나둘 풀어졌다.

10여 년간 달고 살던 우울증 약과 수면제도 신앙생활을 하고부터는 필요가 없게 되었다. 어느 순간부터 약이라는 존재도 잊어버리고 살고 있다. 지금은 주님 품 안에서 한없는 기쁨을 누린다.


고통스러웠던 악성 비염이 치유돼

조근형 권사

지난해 봄, 언니 조옥형 권사 집에서 푹 쉬며 언니가 30년 가까이 섬기는 연세중앙교회 예배에도 참석했다. 연세중앙교회가 성령 충만한 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은혜로운 말씀을 듣고 기도하다 보니 그동안 영육 간의 피로가 사라지고 영적으로 큰 힘을 얻었다. 2014년 8월에는 갈급한 내 영혼이 살고 싶고 언니와 같이 신앙생활 하고 싶어서 구로구 오류동으로 이사했다.

연세중앙교회에서는 매년 50일간 전 교인 작정 기도회가 열린다는 말을 듣자 나도 내 영혼 살리고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그런데 작정 기도회를 앞두고 덜컥 감기에 걸렸고 콧물을 많이 흘리다가 아예 코가 꽉 막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다. 코를 너무 자주 풀어 콧속 혈관이 터져 피고름이 줄줄 흘러내리는 지경이었다. 이렇게 심한 감기와 코 막힘은 칠십 평생 처음이었다. 어찌나 비염이 심한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울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내가 가는 곳엔 어디든 코 푼 휴지가 수북히 쌓였다. 병원에서 악성 비염 약을 처방해 주었지만 조금도 나아지는 기미가 없었다. 병원을 옮겨 재진료를 받고 다시 처방을 받아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상태에서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가 시작했다. 몸 상태가 말이 아니라 기도회에 제대로 참여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힘든 몸을 이끌고 작정기도 한 지 열흘째 됐을 무렵,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아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담당 교구장께서 김종선 사모님께 기도를 받아 보라고 권유했다.

연세중앙교회 사모님은 치유의 은사가 있어 암병이며 수많은 불치병자가 하나님께 올리는 간절한 기도 응답으로 치유받는다는 말은 들었지만 내가 기도받은 것은 처음이었다. 사모님께서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해 주시자 현기증과 함께 심한 구토가 올라왔다. 화장실에 가서 한참을 쏟아 내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그동안 지독하게 나를 괴롭히던 콧물이 흐르지 않는 것이 아닌가! 코가 뻥 뚫리고, 피고름도 더는 나오지 않았다. 어찌나 신기한지 그저 놀랍기만 했다.

작정 기도회에 제대로 참석하지 못할 뻔했는데 주님께서 악성 비염을 고쳐 주셔서 기도하는 신령한 자리에 참석했다.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30년 불자의 삶 버리고 예수로 내 영혼에 만족 얻어

이윤식 성도

예수 믿어 참된 진리를 만나고 보니, 그동안 불자(佛者)로서 허비한 인생이 아까울 따름이다.

지난 30여 년간 불교에 빠져 살았다. 불교 서적에 심취해 경전을 섭렵했고 아예 절에서 숙식하며 5일 동안 ‘1만 배’ 하는 수행에 전념했다. ‘반(半)승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든 불교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그러던 어느 날, 승승장구할 것 같던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아침이 되면 눈뜨는 것조차 두려울 정도로 불어나는 빚 때문에, 더는 사업을 운영할 수 없었다. 그럴수록 더욱 열심히 절에 다니며 복을 빌었다. 끝이 없는 어두운 터널을 혼자 걸어가듯, 극도의 절망과 외로움이 나를 엄습했다. ‘진정 부처가 신이라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닌가!’란 생각이 들면서 오랜 세월 섬긴 신에 대한 배신감으로 치를 떨었다.

그러던 중, 20년 만에 연락이 닿은 사촌 형님을 만났다. 뒤늦게 신학 공부를 마치고 목회를 준비 중인 형님에게서 예수 복음을 들었다. 참신이신 예수의 복음을 강렬하게 듣자, 30여 년간 젖어 살았던 불교 신앙이 내게서 단번에 사라졌다. 내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된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면 구원받는다는 복음의 내용이 확실하게 믿어졌다. 내가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에 감격해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복음을 듣고 삶의 이유를 찾은 순간 바로 그 자리에서 예수를 영접했다. 이제 내 소망은 오직 예수가 되었다!

천신만고 끝에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난 만큼, 나 역시 예수 몰라 지옥 형벌을 피치 못하는 자에게 복음 전하고 기도하며 주의 일에 충성하는 것이 소원이다. 성령 충만한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찬양과 감사로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45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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