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해외 단기선교- 중앙아시아 키르키즈스탄 지역 ②

등록날짜 [ 2004-05-20 10:18:58 ]


김종선 사모님 신유집회 환자 31명 치유받고 현장에서 간증

2월 8일 : 키르키즈스탄 단기선교사역 5일째이다. 이 날은 김종선 사모님께서 소망교회에서 두 차례 말씀을 증거하셨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 은혜받은 자들을 위해 기도하실 때에 31명이 심장병과 당뇨병 등 각종 질병을 치유 받고 현장에서 간증하기도 했다. 특히 소망교회 청년담당 황마리아 선교사는 허리병을 고침받고 하나님의 은혜을 체험하였으니 더욱 선교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선교팀 태운 승합차 뒷바퀴 빠진 채 30여 미터 달려

2월 9일 : 소망 교회의 지교회인 카라발타 지역의 샬롬교회로 이동할 때, 선교팀의 생명을 위협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카라발타는 비쉬켁에서 차로 한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임대한 승합차를 타고 소망교회를 출발한 지 20분 정도 되어 차가 최고속력으로 달리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차에 이상이 생겨 살펴보니, 차의 왼쪽 뒷바퀴가 빠져 나가고 없는 것이 아닌가? 최고 속력으로 달리는 차의 바퀴가 빠졌으니 당연히 차가 전복될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을 깨닫고 우리 모두는 그 자리에서 깊이 감사를 드렸으며, 기도가 얼마나 귀중한 것임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 또한 우리 단기선교팀의 사역에 하나님이 함께 하심과 샬롬교회에서의 사역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있을 것을 확신했다.

모슬렘 시장 근처 공원에서 즉석 공연

샬롬교회에 도착하자마자 그곳 성도들과 함께 합심기도를 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절대적인 도우심을 요청했다. 그 기도시간에‘따냐’(러시아인) 자매와 황 콘스탄틴전도사(샬롬교회 담당)의 사모께서 방언 은사를 받았다. 샬롬교회는 성도 16명의 자그마한 교회인데 황 콘스탄틴 선교사(고려인)를 비롯한 성도 모두는 우리를 하나님이 보내신 자로 여기고 도착하기 전부어 은혜받기를 사모하며 준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낮12시경, 샬롬교회 성도들이 정성스레 준비해준 점심식사를 마치고 바로 모슬렘 시장으로 갔다. 2월 11일에 이곳 카라발타의‘라즈비치유 꿀뚜르’ 공연장에서 ‘십자가’ 성극 공연과 더불어 전도집회를 할 예정이어서 미리 초청장을 나누어주기 위해서였다. 키르키즈 정부는 자국내에서 선교활동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노방에서 전도행위를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었다. 그런데 시장 근처 공원에 갔을 때, 콘스탄틴 전도사가 즉석에서 공연을 해 즐 것을 요청했다. 공연팀이 위험을 감수하고 20여 가지 율동으로 즉석 공연을 했는데, 의외로 70- 80여 명이 모이는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어서 콘스탄틴 전도사가 복음을 전하고 전도집회를 광고하는 동안 우리는 모인 군중들 사이에서 초청장을 나누어주며 전도했다. 오후3시에는 샬롬교회에서 이화섭 국장이 말씀을 전했는데 2명이 결신했으며 합십기도 시간에는 바바자랴 할머니의 심장병이 치유되어 그의 온 가족이 믿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철야 기도 모임 통해 말씀에 따르는 표적과 이적이

그날밤, 난방도 안된 마루바닥에서 8시부터 철야기도모임을 시작했는데, 이 기도모임은 다음날 새벽 4시까지 계속되었다. 기도모임 중에도 샬롬교회 성도들이 계속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와서 우리는 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를 위해 모두가 합심하여 뜨겁게 기도했는데, 기도할 때마다 심장병 갑상선 등 각종 질병이 치유되었고, 말씀을 듣고 성령이 충만해진 자는 방언을 말했으며, 주의 이름으로 명할 때 귀신이 떠나가는 역사가 일어났다. 마가복음 16장에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재현되는 이적의 순간이었다. 우리는 그들을 부등켜 안고 우리 단기선교팀을 쓰셔서 머나먼 이곳의 영혼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 앞에 눈물로서 감사를 드렸다. 그리고 샬롬교회 성도들과 처음 교회에 와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난 자들도 회개와 치유와 감사의 눈물로서 하나님께 은혜받았음을 증거하였다.

위 글은 교회신문 <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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