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나이지리아 무장단체 보코하람 교회 공격해 100명 이상 살해 外

등록날짜 [ 2014-07-07 14:03:02 ]

나이지리아 무장단체 보코하람

교회 공격해 100명 이상 살해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무장단체가 629(주일)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교회들을 공격해 사망자가 100명 이상 발생했다. 이는 라마단을 시작하는 날 발생한 사건이라 충격이 크다.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다라는 뜻인 보코하람은 올해 들어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2000명 넘게 살해했다.

629(현지시각) AP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공격은 나이지리아 치복 시 인근 교회 5곳을 겨냥했으며, 예배를 드리러 가던 기독교 신자가 매복 공격에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개 지금까지는 이슬람과격단체들도 라마단 기간에는 활동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사건은 오히려 그 반대의 움직임이 나왔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날 무장세력은 치복 시 인근 교회 다섯 곳 주변에서 매복하다가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을 공격했다. 이들은 인근 주민까지 공격하고 건물에 무차별 방화를 일삼았다. 또 오토바이에 탄 채 주민에게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하는 모습도 목격되었다.

외신은 무장괴한들이 신자들을 공격한 후 인근 카우티카리 주민을 공격하고 건물에 불을 질렀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오토바이에 탄 괴한들이 기독교 신자들에게 총을 쏘고 이를 피해 근처 숲으로 도망치는 사람들을 추격하는가 하면, 예배 중인 교회에 폭발물을 던졌다고 말했다. 치복 시에 사는 티머시 제임스는 무장 세력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수십 명을 사살했다고 말했다.

피해를 본 보르노주의 콰다, 응구로지나, 카라가우, 카우티카리 마을은 모두 지난 414일에 보코하람이 여학생 200여 명을 납치한 치복 시에서 반경 10km 내에 있다.

2009년 무장행동을 시작한 보코하람은 이슬람 국가를 세운다는 명분으로 그간 기독교 신자를 주로 공격했다


외교부, 태국 여행경보 단계 하향 조정

외교부는 지난 627일 태국 대부분 지역(일부 국경 지역 제외)의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에서 1단계(여행유의)로 하향 조정했다.

태국 군부는 지난 5월 반정부 시위가 날로 기승을 부리자, 계엄령을 선포하며 쿠데타를 선언한 바 있다.

외교부는 반군부 시위가 거의 발생하지 않은 점, 613일부터 통금이 해제되는 등 치안 상태가 안정화된 점을 고려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여행경보 하향 조정에도, 태국은 여전히 계엄 상황인 만큼 태국을 방문 중인 국민께서는 신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ISIL, 미 본토 테러 가능성 제기
알카에다와 흡사매우 중대한 위협 

 



이라크 중·북부를 장악한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이 20019·11테러처럼 미국 본토에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CBS뉴스 국가안보분석가인 후안 자라테는 617(현지시각) “수니파 무장세력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는 이념의 극단성과 외국 전사의 참여를 비롯해 여러 측면에서 1990년대 아프가니스탄의 알카에다와 흡사하다머지않아 서구 테러 공격의 온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라테는 특히 불안한 이유는 이 그룹이 어떻게 진화할지 미국이 알지 못한다는 점이라며 “ISIL이 내일 당장 미국을 공격하지는 않겠지만 새로운 테러리스트 운동이 매우 공격적으로 부흥하고 있다는 사실은 미국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린제이 그레이엄(공화국·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도 CBS방송에 출연해 “9·11테러의 씨앗이 이라크와 시리아 곳곳에 뿌려졌다미 본토를 향한 심각한 공격이 다음에는 시리아·이라크에서 나올 것이라고 했다. 피터 치어렐리 퇴역 대장은 이라크에서 ISIL이 급속히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미국인들이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ISIL로 테러 대응의 초점을 바꾸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마이클 모렐 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대행은 “ISIL이 미국에 심각한 위협이 되려면 1년 이상 걸릴 것이라며 현재 미 본토가 경계할 중대한 위협은 파키스탄과 예멘의 알카에다 그룹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이라크의 누리 알말리키 총리 정부를 도와줄수록 미국은 더 뚜렷한 테러 목표가 될 것인데, 이것이 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의 딜레마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라크 내 교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ISIL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5060밖에 떨어지지 않은 북쪽과 서쪽 지역에서 정부군을 맹공격하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 또 바그다드 시민은 수도 함락에 대비해 식료품 사재기에 경쟁적으로 나섰다고 덧붙였다. ISIL은 또 이라크 최대 정유시설 밀집지역인 바이지 지대 75%를 장악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자료 제공=푸른섬선교정보(missionnews.co.kr)

위 글은 교회신문 <39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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