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선교축제 프로그램] 하나님의 섭리를 따른 선교 역사

등록날짜 [ 2014-11-25 09:11:53 ]

간증, 파송 선교사 사역 등 소개하며 예수 정신 전해



제5회 선교축제가 열린 지난 11월 17일(월) 첫날은 김종선 목사가 선교 간증을 전했다. 4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친교실에 모여 입추의 여지가 없었고 말씀을 사모하는 열정으로 뜨거웠다. 자리가 부족해 뒷자리에 서서 간증을 듣는 사람도 생길 만큼 지금까지 선교축제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은 인원이 모였다.

김종선 목사는 망원동 성전 시절인 1991년에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을 따라 예수 몰라 죽어 가는 A국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출국했다. A국과 정식 수교가 맺어지기 전인지라 선교할 환경이 험난하고, 당시 교회 상황도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

김종선 목사는 담임목사의 건강이 좋지 않아 장래를 기약할 수 없었는데도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사명을 이루려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말씀대로 선교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것이고 복음을 전하다 죽더라도 순교하는 최상의 자리에 있다”는 이날 고백처럼 담대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움직인 것이다.

당시에 많은 이가 인간적인 생각으로 좋지 못한 소리를 했다. 담임목사께서 몸이 저렇게 불편해 목숨이 경각에 달렸는데, 어떻게 아내라는 사람이 교회와 담임목사를 모른 체하고 선교를 떠날 수 있느냐고….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간 선교였으므로 연세중앙교회 첫 선교팀은 A국에서 수많은 성령의 역사를 경험했다.

기차 안에서 죽어 가는 아이를 살리면서 복음을 전하였고, 심방을 통해 정부 고위직에 있는 이들에게도 복음을 전하였다. 하나님께서 매 순간 선명하게 역사하셔서 주님이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직접 보여 주고 나타내며 성령의 사역을 감당했다.

하나님께서는 연세중앙교회와 담임목사도 모른 체하지 않으셨다. A국 선교를 다녀온 후 담임목사의 건강을 회복하게 해 주셨고, 노량진 성전과 흰돌산수양관까지 허락하셨다. 하나님 일에 대가를 바라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이 기도한 기도제목을 외면하지 아니하시고 분명하게 응답해 주셨다.

이후 하나님 중심으로 선교하는 것이 우리 연세중앙교회 선교의 정신이 되었다. 오직 성경대로, 오직 성령으로 선교를 시작했고, 지금도 그렇게 선교를 진행하고 있다.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무리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초점을 맞춘다. 개인의 의나 영광이 드러나지 않도록 철저히 하나님 중심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둘째 날에는 현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 영상으로 각 사역을 소개하고 기도제목을 부탁했다. 초창기 단기선교를 경험한 사람들의 간증도 전해 그 당시 일하신 하나님이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성령의 역사를 진행해 가신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했다.

1998년 첫 필리핀 단기선교팀 사역에서는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 병든 자들이 치유받고 거짓의 영에 묶인 자들이 복음을 만나 참진리인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다.

1999년 카자흐스탄 단기선교팀 사역에서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삼엄한 경계 때문에 복음 전도가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복음을 들어야 할 예비된 이들을 만나게 하셨다. 그들 영혼이 원하는 요청을 하나님께서 들어주셔서 복음을 듣고 질병과 죄에서 자유함을 누리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다.

첫날에 이어 다시 김종선 목사가 선교 간증을 했고, 30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모여 김종선 목사를 쓰신 하나님의 역사에 귀를 기울였다.

마지막 날에는 연세중앙교회가 파송한 국가 11개, 선교사 29명이 사역하는 현장을 소개하면서 기도제목을 나누고 연세중앙교회가 선교해야 할 비전을 제시했다. 또 담임목사가 육신의 한계를 초월한 채 영혼을 살려야 한다는 애타는 예수 정신을 가지고 세계 곳곳을 다니며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던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 성도가 해외 성회를 통해 교회가 건축된 곳곳에 나가서 영혼 살리는 일로 쓰임받아야 할 것을 제시했다.

교회 1000개를 세우는 비전 역시 모든 사람이 성전 건축의 주인공이 되어서 1인 1교회를 건축한다면 교회 1000개를 세우는 일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했는데 하물며 교회건축은 말할 나위가 없다.

이날 특별 순서로 단기선교를 지원하는 데 망설이는 이들을 위해 단기선교를 경험한 선배들이 조언했다. 직장 문제, 재정 문제, 언어 문제, 핍박을 이기고 단기선교에 지원해서 승리의 기쁨을 맛본 이들의 간증을 전해 10여 명이 단기선교에 지원했다.

제18차 해외 단기선교가 오는 1월 23일부터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A국, 필리핀, 영국, 아이티에서 사역을 한다. 특히 영국은 6개월이나 1년 동안 장기 선교를 다녀올 예정이다.

무엇보다 아이티에서의 사역이 기대되는데, 현재 성전을 계속 짓고 있는 가운데 아이티 많은 영혼이 우리 선교팀을 통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귀한 성령의 역사가 파도칠 것으로 기대된다.
 

위 글은 교회신문 <41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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