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수레50] “노방전도로 내 이웃도 살리자” 형님·아우 돼 밀어주고 당겨주고···

등록날짜 [ 2019-01-31 01:39:27 ]


<사진설명> “노방전도 해서 내 이웃도 살리자”라는 기관 회의 안건대로 41남전도회원들은 토요일마다 역곡남부시장에서 이웃 영혼 살리기에 나선다. 왼쪽부터 이상, 오병주, 김규성 회원, 서성명 회장, 조신용, 조성열, 차영찬 회원. /동해경 기자


▷ 전도 팀원: 김규성 서성명 오병주 이상 조성열 조신용 차영찬(41남전도회)
▷ 전도 시간: 토요일 오후 1시~3시30분
▷ 전도 장소: 역곡남부시장



<지도> 41남전도회 전도팀원팀이 토요일 마다 전도하는 역곡남부시장 부근.


하늘을 온통 뒤덮던 희뿌연 미세먼지가 자취를 감췄다. 오랜만에 하늘이 청명하고 햇살이 눈부시다. 그래도 겨울은 겨울. 코끝이 시릴 정도로 차가운 날씨지만 경기도 역곡 남부시장으로 차를 몰았다.


역곡남부시장은 1983년 자연스럽게 생긴 재래시장이다. 2005년 3월 1일 공포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2005년 12월 ‘인정(人情) 시장’으로 승인받아 지금까지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요즘 새로 생긴 시장들이 현대식 아케이드로 정비된 데 비해 남부시장은 소박한 차양막이라 정겨움이 더하다.


시장 입구를 기점으로 좌우측에 상점이 즐비하다. 그 사이로 다양한 연령층이 바삐 오간다. 시장 부근에는 대형마트, 영화관, 예식장이 있는 덕분에 시장 주변은 온종일 번잡하다.


남부시장 부근 파출소 앞에 남전도회 전도팀이 떴다. ‘연세중앙교회’ 굵은 글씨가 새겨진 노란 어깨띠를 두른 제41남전도회원들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시장에 온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제41남전도회원들은 “내 가족 내 일가친척부터 살리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금껏 관계전도에 중점을 뒀다. 그러던 중 월례회의에서 “노방전도 해서 내 이웃 영혼도 살리자”라는 안건이 나왔고 회원들의 열화 같은 참여호응에 힘입어 노방전도를 시작했다.


“유동인구가 많아 복잡하지만 복음에 반응을 보이는 분이 많아 전도할 힘이 납니다.”

서성명 회장은 교회 오겠다고 연락처를 적어준 사람들의 목록을 보여주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서 회장은 앞으로의 41남전도회 전도 계획을 밝혔다.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자체로 이웃초청잔치를 진행하려 합니다. 토요일에 교회 월드비전센터에 있는 41남전도회 모임방에 노방전도 때 만난 분들을 초대해 맛난 음식을 대접하고, 선물을 증정하고 다음 날엔 주일에 예배드리러 오는 이들을 결신으로 이끌자는 안건이 월례회의 때 나와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인 2명 결신’을 전도 목표로 삼고 회원 모두 간절히 기도하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전도하고 싶은 구령의 열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회원 간에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고 다독여주며 함께 전도에 나서는 41남전도회원들. 나이는 달라도 이해와 사랑으로 형님·아우 돼 부족한 점 채워주고 힘든 일 덜어주며 서로 힘이 된다. 충성된 일꾼들인 모인 만큼, 앞으로도 주님의 마음 기쁘게 해드리는 전도의 역군이 되길 기대한다.


■닮고 싶은 전도자
조신용 성도는 아내와 여덟 살짜리 자녀와 함께 전도 대열에 합류한다. 전도 용품을 세심하게 챙기고 상냥한 미소로 커피 대접하는 조신용 회원 가족은 남자들만 모인 41남전도회 전도팀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해경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1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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