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수레57] “예수 사랑 체험했기에, 제 삶을 전도로”

등록날짜 [ 2019-04-11 17:55:11 ]


<사진설명> 68여전도회는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주님처럼 섬기는 마음으로 꽃샘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복음을 전한다. (왼쪽부터) 김애정, 성양숙, 진주은, 윤한나, 한위송


▷ 전도 팀원: 김애정, 성양숙, 진주은, 윤한나, 한위송
▷ 전도 시간:  화·토 오전 11시~오후1시
▷ 전도 장소: 성공회대학 앞



<지도> 68여전도회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전도하는 성공회대학교 앞.


서울 구로구와 경기 부천시 경계에 있는 성공회대 앞.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는 6차선 도로 횡단보도로 접어드는 인도 주변은 우리 교회 68여전도회가 터 잡은 전도장소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전도 부스를 뒤흔들고 전도 팸플릿도 확 날려버릴 기세다. 그래도 68여전도회원들은 봄 맞아 싱그러운 미소로 전도지와 사탕 여러 개를 넣은 예쁜 비닐백을 복음과 함께 건넨다.


성공회대 주변에는 유한대, 유한공고가 있어 이곳 도로에는 젊음이 넘실댄다. 주변에는 학생들 주머니 사정에 맞춘 ‘먹자촌’이 형성돼 있고 근거리에 온수역이 자리해 유동인구가 꽤 많다. 68여전도회는 그동안 온수역 남부 출구에서 전도했는데 여러 사정상 성공회대 쪽으로 옮겼다. 새로운 전도 장소가 낯설지 않은 이유는 지나다니는 학생 대부분이 온수역을 이용해서 오랜 세월 눈빛을 익혀서다.


68여전도회는 전도에 나서기 전,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합심기도를 한다. 전도는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 할 수 없기에 오직 주님의 인도하심을 바라서다. 큰소리로 복음을 외쳐도 거리를 오가는 학생은 무심한 눈길로 지나치지만, 회원들은 구령 열정의 기색이 꺾이지 않고 더욱 애절해진다. 무관심이 관심으로 변할 그 날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윤한나 회장은 옷깃을 여미게 하는 꽃샘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당차게 고백한다.


“나 때문에 상하시고, 찔리시고, 징계받으시고, 매 맞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물과 피를 다 쏟으시기까지 내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의 진실한 사랑의 절정을 알고, 깨닫고, 경험했기에 우리의 전도와 충성은 쉼이 없습니다. 그 뜨거운 사랑을 체험했기에 내 사정이나 형편보다 주님을 위해 제 삶을 사용할 것입니다.”


■닮고 싶은 전도자
김정애 회원은 가장 먼저 나와 기도한 후 전도 나갈 채비를 갖춘 후 영혼 구원에 힘쓴다. 관계전도도 꾸준히 한다. 이번에 전도한 새가족이 새신자실을 거쳐 68여전도회에 배속됐는데 어미 심정 갖고 함께 신앙생활하고 있다.


진주은 부회장은 회원들의 발이 된다. 전도장소로 이동하는 차량 충성을 하기 때문이다. 오래전에 전도한 사람들의 연락처도 휴대폰에 꼼꼼히 저장해두었다. 시시때때로 안부 전화를 한다. 임신 8개월째인데도 절대 전도에 빠지지 않는다. 집안일, 기도, 영혼 섬김 등 모든 일을 기쁘게 하는 것은 측량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이 충만히 채워졌기 때문.


/동해경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1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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