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수레 81] 주님의 뜨거운 사랑 전하느라 추운 줄도 몰라요

등록날짜 [ 2019-12-30 18:02:59 ]


<사진설명> 왼쪽부터 박영하 집사, 최병주 구역장, 이용미 구역장, 박효선 지역장, 조원복 구역장.  동해경 기자


▷ 전도 팀원: 22교구 2지역 식구들
▷ 전도 시간: 목요일 오후 2시~4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 전도 장소: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삼미시장 입구


■전도 장소 특징
2006년 전통시장으로 등록한 삼미시장(시흥시 신천동)은 시흥시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다. 150여 점포로 구성됐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기 쉽고 주차장도 있어서 시흥시 14개 동 지역주민이 장을 보러 찾는다. 각종 찬거리를 사려는 사람이 많고, 시장 주변에 상가와 음식점이 즐비해 남녀노소 모두 즐겨 찾는다.



<사진설명> 22교구 2지역 식구들이 목·토요일마다 전도하는 시흥 삼미시장 입구.


■우리 전도팀은요
22교구 2지역 식구들은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서 상권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삼미시장 입구에서 5년째 전도하고 있다. 목요일은 지역기도모임을 마친 후 오후에, 토요일은 오전에 전도한다. 전도 부스 옆 정류장으로 버스가 들어오면서 차디찬 바람을 몰고 오면 온몸이 잔뜩 움츠러든다. 하지만 행인이 따뜻한 차 한 잔을 요청하면 언제 추위에 떨었느냐는 듯 재빨리 차를 준비해 두 손에 쥐어주며 전도한다.


“이곳 지역주민들은 대체적으로 순박해요. 차 한 잔을 대접하면 고마워하고 복음을 전하면 순수하게 받아들입니다. 연락처도 잘 알려주고요. 대부분 서울 구로구에 있는 우리 교회까지 거리가 멀다며 예배 초청을 꺼려하지만 사실 교회까지는 차로 불과 15분 거리니까 가까운 편이에요. 경기도와 서울이라는 행정구역 구분 때문에 멀게 느끼는 것 같아 이런 점을 잘 설명하면서 전도하고 있습니다.”(박효선 지역장)


이곳에서 친분을 쌓아 전도한 삼미시장 주차관리인 염상호 성도와 아내 이부자 성도는 22교구 2지역의 첫 전도 열매다. 이들은 요즘 윤석전 담임목사가 전하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예수 안에서 새 인생을 살고 있다. 전도자들이 전도하러 오는 날은 일부러 전도 부스를 찾아와서 차 한잔 마시면서 요즘 예배 때 은혜받은 간증이며 하루하루 삶속에서 체험하는 하나님 은혜를 나눈다.


22교구 2지역 전도자들은 전도하면서 틈틈이 전화 심방도 한다. 교회에 와서 예수 믿겠다고 결신하고 등록까지 했지만, 몸이 아프거나 이런저런 사정 탓에 예배드리러 나오지 못하는 분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으며 애타게 기다리시는 주님 사랑을 전한다. 교회 행사가 있을 때는 꼭 초청해서 말씀도 듣고 주님 안에서 즐거움을 함께한다.


■닮고 싶은 전도자
이용미 구역장은 우리 교회에 등록한 지 6년째다. 하나님 말씀에 늘 순종하면서 신앙생활 하다 보니 구역장으로, 글로리아찬양대 그룹장으로 이모저모 충성하고 있다. 세종시에 살고 있는 친정 식구들을 지난 10월 한마음잔치에 초청했더니, 그후로는 매주 세종시에서 서울 연세중앙교회로 예배드리러 온다. 요즘 이용미 구역장 부모님의 기도제목은 ‘세종시에 있는 집이 속히 팔려 연세중앙교회 근처로 이사와 마음껏 영적인 신앙생활 하는 것’이다. 이 구역장은 남편과 두 아들까지 전도해 요즘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고 있어 기쁨이 넘친다. 직장생활 하랴, 가족과 친·인척 전도하랴, 바쁜 틈에도 삼미시장 전도까지 빠짐없이 함께하는 이용미 구역장을 22교구 2지역 식구들은 닮고 싶어하는 전도자로 손꼽는다.


 전도는 예수 믿는 모든 자에게 주신 사명이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려고 이 땅에 성탄하신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자로서 그 사랑의 사건을 전하지 않을 수 없다”는 22교구 2지역 식구들의 전도 열정은 한겨울 추위도 가로막을 수 없다. “예수님이 나를 뜨겁게 사랑하셨듯, 나도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기에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고 싶다”고 입을 모은다.



/동해경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5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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