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도주일 기획-연세청년 복음의 수레] 전도 정착! 우리 주님이 하셨습니다! 外

등록날짜 [ 2025-03-26 13:58:24 ]

오는 4월 27일(주일)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연세청년들은 노방전도에 나서 초청 행사를 알리며 주일예배에 참석할 것을 진실하게 당부하고 있다. 지난 2월 23일(주일) 진행한 ‘청년회 책임 전도·정착 전도자 시상식’ 수상자들이 새가족을 어떻게 전도 정착했는지 조명해 보고, 연세가족 모두 복음 전하는 데 도전받기를 소망한다.


“전도 정착! 우리 주님이 하셨습니다!”

| 조현주 부장(충성된청년회 8부)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노방전도에 나서더라도 길거리에서 처음 만난 이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 마음만큼 쉽지 않다. 나 또한 노방전도에 처음 참여했을 때 주저주저하면서 “예수 믿으세요”라는 한마디를 건네는 것도 무척 힘들었다. 자신 없어 하는 내 모습도 답답하고 전도받는 이들도 나를 무시하는 듯하여 매주 다가오는 청년회 전도 일정을 피하고만 싶었다.


그러나 주의 사자를 통해 강단에서 전해지는 설교 말씀을 듣고 생각을 바꾸었다. 하루는 담임목사님께서 “복음 전하는 이는 당당해야 한다”라며 “복음 전하는 것은 그들의 영혼을 영원한 멸망에서 구하는 것이니 당당하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라고 하신 당부가 내 마음에 콕 박혀서 하루 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주님의 당부에 순종하여 “주님, 제가 당당하게 복음을 전하게 해 주세요. 자신 있게 전도하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했고 무거운 발걸음을 한 발 한 발 옮겨 청년회 전도 장소까지 향했다. 


그런데 그렇게 기도하고 순종하자 그때부터 복음을 전하는 목소리에 점점 힘이 생겨났다. 노량진 학원가에서 처음 보는 이에게도 살갑게 다가가 “안녕하세요. 저는 복음을 전하는 청년입니다. 예수님을 믿으시나요?”라고 밝고 자신감 있게 말하게 된 것이다.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향한 주님 심정으로 전도하려 하자 하나님께서 내게 소중한 청년 두 명을 전도 정착하도록 인도하셨다.


꾸준한 심방·기도, 한 청년 상경해 정착

몇 년 전부터 알고 지낸 상준 형제는 전라남도 광주에 살고 있었다. 지난 2022년에 힘든 일을 겪은 탓에 근심하던 중 수년 전에 서울에서 만난 한 연세청년의 연락처가 머릿속에 퍼뜩 떠올랐다고 했다. “형제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한 자매의 약속을 떠올리면서 전화를 걸었더니, 그 당시 나와 같은 부에서 영혼을 섬기던 자매 직분자가 상준 형제의 딱한 사정을 묵묵히 들어 주며 기도하겠다고 위로했고, 서울에 있는 연세중앙교회에 한 번이라도 와서 예배드리자고 초청했다.


갈급한 문제를 해결받으려고 하니 먼 거리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상준 형제는 곧바로 서울에 왔고 이후 1년에 두 차례씩 하계성회와 동계성회에 참가하곤 했다. 그때마다 나도 협력하여 상준 형제의 영혼을 섬겼는데, 지난 2024년에 내가 부장 직분자로 임명받으면서 상준 형제의 교적을 우리 부로 가져와 담당하게 됐다. 같은 부이면서도 거리가 먼 탓에 형제와 자주 대면하여 만나지 못했으나, 전화로 꾸준하게 심방하면서 연세청년이라는 공동체에 속했다는 소속감을 잃지 않도록 복음을 전하고 부원들과 함께 기도했다.


그러다 지난 2024년 초여름에 ‘상준 형제가 서울에 와서 신앙생활에 더 마음 쏟고, 연세청년으로 정착하면 좋겠다’는 감동을 받았다. 형제를 향한 주님의 심정이 내게 전달된 것이리라. 애타는 심정을 가지고 기도한 끝에, 상준 형제에게 “이번 하계성회에 3박 4일간 모두 참석할 것”을 권면했다. ‘혹시 거절하면 어쩌지? 성회 일정에 다 참가하는 게 부담스러워 오히려 하계성회에 오지 않으면 어쩌지?’ 염려하기도 했으나, 걱정이 무색하게 상준 형제는 “네! 참가할게요!”라고 흔쾌히 응했다. 상준 형제가 지난해 하계성회 기간에 진실하게 예배드리고 눈물을 흘리면서 회개하는 모습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할렐루야!


그보다 더 감사한 것은 상준 형제가 성회 이후 우리 교회가 있는 궁동에 집을 얻어서 상경한 것이다. 성회를 마칠 무렵, 서울로 이사 와서 함께 신앙생활 할 것을 조심스레 권했더니, 형제가 담당 직분자의 당부를 성령님의 목소리로 받아들이고 순종해 주었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으로 거처를 옮기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으나, 아브라함이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주님이 명하실 곳으로 순종하여 간 것(창12:1)처럼 상준 형제가 영적인 복을 사모하여 서울까지 온 것을 하나님이 아시고 그의 앞길을 인도하시리라 믿는다.


지금까지도 상준 형제는 매 주일 진실하게 예배드리고 노방전도에도 참석해 학원가에 있는 수험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한없이 부족한 나와 우리 부를 사용하셔서 상준 형제가 진실하게 신앙생활 하도록 하심에 주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신 예비된 영혼

상준 형제 못지않게 지방에서 사모함을 가지고 신앙생활 하는 청년이 있다. 경상남도 거창에 살면서 매 주일 궁동성전까지 오가는 홍창지 형제이다.

지난해 여름, 노량진에서 노방전도를 마무리할 무렵이었다. 낯선 얼굴의 한 형제가 우리 부를 계속 바라보고 있어서 마무리 기도 후 “혹시 우리 교회 청년이세요?”라고 물어보자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런데 형제의 말을 들어보니 우리 교회와 꽤 관련이 많았다.


“오래전부터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님은 알고 있었어요. 고향 교회 목사님께서 실천목회연구원을 수강하셔서 코로나19 사태 전까지는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매번 참가했고요. 지금은 제가 교회에 나가고 있지 않지만요….”


노량진에서 매번 예수님을 모르는 이들만 만나다가 우리 교회를 아는 이를 만나니 참으로 반가웠다. 또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신 예비된 영혼인 듯해 형제에게 우리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 할 것을 권했더니 “지방에 살고 있어서 주중에 오지 못하지만 주일에는 올 수 있다”라고 했다. 그 말이 얼마나 감사하던지! 주님도 기뻐하셨으리라!


이후 창지 형제는 주일마다 사모함을 안고 왕복 8시간이 넘는 거리를 오가며 청년예배를 드리고 부 모임도 참석하며 연세청년으로 정착하고 있다. 또 지난 1월 동계성회에서 큰 은혜를 받으며 성령님께 방언은사도 받았고, 지난달 개최한 지구촌 목회자 성회 기간에는 3박 4일간 상주 충성하며 전 세계와 전국에서 오신 목사님들이 은혜받도록 수양관 이곳저곳에서 멋지게 쓰임받았다. 할렐루야!


한 영혼이 정착하기까지 과정을 면면이 돌아보면 우리 주님이 하셨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와 우리 부원들을 사용하시니 큰 감격을 느낀다. 연세청년으로서 새로운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영적으로 성장해가도록 섬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새가족인 저도 친구 전도에 쓰임받았어요!

| 신명섭(충성된청년회 새가족섬김부)


“네가 교회를 다닌다고? 괜히 시간 낭비하지 마! 몇 주 가다가 말 것을….”

지난해 9월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주변에서 얄궂은 말을 꽤 많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30년 넘게 살아오면서 예수 믿는 사람과는 정반대인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사실 나도 몇 달 정도 교회만 오가다가 신앙생활을 그만둘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한 주 두 주 예배에 참석했더니 설교 말씀이 귀에 들리기 시작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내가 은혜받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마귀가 내 생각을 흔들기 시작했다. 그다음 주일에는 이유 없이 교회에 가기 싫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당시 우리 부 직분자들이 내 생각과 마음을 미리 알았는지 신앙생활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애타게 권면해 주어 다시 예배드리러 왔고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이어 올 수 있었다. 


아직도 내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예배 시간에 설교 말씀을 듣다 보면 예수님이 내게 주신 십자가 피의 공로가 너무 감사하고, 구원의 은혜가 너무나 크고 놀라워서 이 복음을 예수 몰라 지옥 가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어진다.


이러한 내 마음을 하나님께서도 아신 것일까. 고등학교 동창인 효성이가 예수님을 모른 채 살다가 지옥 갈 것이 안타까워 “주말에 할 일 없어? 허송세월하느니 나랑 같이 교회 가 보자!”라고 권면했다. 나처럼 신앙생활에 전혀 관심이 없던 친구여서 거절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감사하게도 주님이 효성이의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흔쾌히 예배에 가 보겠다고 했다.


지난해 가을에 처음 예배드리러 온 효성이가 주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주일예배에 빠지지 않고 부 모임에도 참석하고 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오는 것에 우연은 없다고 들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말씀처럼 주님이 소중한 친구의 마음 문을 열어 주셔서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주님이 역사하신 은혜의 사건이었다. 할렐루야!


내성적인 성격 탓에 낯선 이에게 말을 거는 것도 매우 어렵다. 누군가에게 마음 문을 여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다 보니 다른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더더욱 부담스럽다. 현재 노방전도에 참여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지만, 하나님이 나를 써 주실 것을 신뢰하며 이번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길거리 전도에도 도전해 보려고 한다. 세상에는 예수님을 믿기 전 나 같은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다. 어쩌면 예수님을 모르는 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공감할 수 있기에 하나님이 나를 복음 전도에 귀하게 사용해 주시지 않을까.


아직 우리 부 직분자들처럼 누군가에게 살갑게 다가가거나 능력 있게 복음을 전하지는 못하지만, 예수 몰라 지옥 갈 이들이 단 한 명이라도 천국 소망으로 살아가도록 쓰임받기를 소망한다. 나를 만나 주시고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도 감사한데, 친구의 영혼을 섬기도록 사용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박채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89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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