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웅 집사 / 제2남전도회 전도부장
“내 나이가 십년만 젊었어도...”

등록날짜 [ 2006-06-13 11:19:10 ]

“내 나이가 열 살만 더 젊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 전도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아쉬워하는 서기웅 집사. 그는 올해 66세다. 기도하다가 전도대상자가 떠오르면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5번이고 10번이고 방문하여 그들의 어려운 문제를 들어주고 중보기도를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해주며 전도하고 있다.


제1 전도 원칙
새벽 4시가 되면 서기웅 집사는 저절로 눈이 떠진다. 새벽예배를 위해 궁동으로 이사한 후부터 그에게 생긴 습관이다. 새벽예배 40~50분 전부터 성전에 나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한다. 그가 가장 먼저 하는 기도는 전도가 시급한 전도대상자들이다. 그리고 그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한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를 한다.
“전도대상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그들이 교회에 올 수 있습니다. 불신자가 교회에 오려면 교회 오지 못하게 방해하는 일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지 몰라요. 기도를 많이 하고 찾아가면 성령께서 도와주시는 것을 체험합니다.”
전도대상자를 방문하기 전에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그의 전도원칙 제 1조다. 그 다음에 서 집사의 전도 원칙은 무엇일까? 그것은 서 집사 자신이 신앙생활하면서 체험한 내용과 기도의 응답에 대해 간증하는 것이다.
“저는 간증할 게 정말 많은 사람입니다. 전도대상자들에게 제가 신앙생활 하면서 체험한 간증을 들려주면 그들의 마음 문이 열리고 교회 가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도할 때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전도대상자들이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전도대상자들은 누구나 문제가 있습니다. 병에 걸렸다거나, 집 안에 무슨 문제가 있다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거나. 그런 문제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중보기도를 해줄 수가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예수를 믿어야 된다고 전합니다.”

기도 응답의 체험
서 집사가 교회에 처음 나가기 시작한 것은 1986년쯤이다. 그의 고향에서 아는 사람의 간청으로 교회에 다니다가 1989년 서울에 올라와 연세중앙교회에서 윤석전 목사의 설교를 들으면서 예수를 바로 알고 신앙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그가 신앙생활의 믿음이 확실하게 된 계기는 그의 이모가 병에 걸려 위독했을 때 5시간 동안 “이모를 10년만 더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한 후에 기도 응답으로 이모가 병에서 나은 것을 체험하면서부터다. 그 이모님은 이후 병에서 나으셨고, 거짓말처럼 딱 10년후에 돌아가셨다.
그때부터 그는 가정의 문제나 전도대상자의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현재 그가 근무하는 곳은 농협중앙회다.
요즘 젊은 사람들도 취직하기 어려운 세상에 그가 하나님께 더 많은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서 직장을 달라고 기도했더니 하나님의 은혜로 안정적인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서집사는 앞으로 기회가 되면 본격적으로 전도만 할 계획을 갖고 있다.

나의 달려갈 길은 오직 전도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보면 후회 많은 인생을 살아왔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구원받았다는 서 집사.
“인터뷰를 빨리 끝내고 전도대상자를 만나 교회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저녁식사를 해야 한다”는 그의 말에 구령의 열정이 넘친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모르는 불신자에게 전도하여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고 가슴이 벅차다”는 말을 하면서 환하게 웃는다. “소원이 무엇이냐?”고 묻는 기자에게 “자신의 목숨이 다 하는 날까지 오직 한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전도하는 것이 소원”이라는 그의 소망이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의 소망이 되기를 기도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8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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