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산책] 포기할 수 없는 영혼 구원
청년회 성극 ‘병 나으러 교회 가도 됩니까’

등록날짜 [ 2024-04-11 17:10:11 ]

<사진설명> 성극 ‘병 나으러 교회 가도 됩니까’는 주님이 지난 38년 동안 연세중앙교회와 윤석전 담임목사를 사용한 눈물의 일화들을 담아내 내 영혼도, 맡은 영혼도 포기치 말 것을 애타게 당부하고 있다.


교회 설립 38주년을 감사해하며

그동안 교회와 담임목사 써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 올려 드려

“영혼 구원 포기치 말 것” 당부


#1. 첫 환자는 뭐 하나 부족한 게 없이 살던 박동진(권예찬 분) 형제. 평소 신앙생활 잘하라는 부장(김찬주 분) 직분자의 권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던 형제는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해 하는데…. 죽음을 앞두고 절망하던 동진은 담당 부장에게서 “하나님이 반드시 낫게 하실 것”이라는 위로를 들은 후 ‘하나님도 포기하지 않으니 나도 포기하지 않겠다’라며 자신에게 기도할 믿음이 생겼다는 것을 신기해한다. 기도하러 밤늦게 교회에 온 동진은 어두컴컴한 성전에서 자기 이름을 불러가며 애타게 기도하는 부장을 본 후 ‘내가 뭐라고 기도해 주는가’ 감동을 받아 함께 기도하고, 천국 갈 믿음을 얻고 죽을병도 고침 받는다.


#2. 병원에서도 포기한 아빠를 위해 애타게 기도하는 김은지(이신영 분) 자매. 은지 자매도 초신자이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폐암 말기인 아빠(이하준 분)를 고쳐 달라고 간구하며 아빠가 예배드리러 오도록 초청하는데…. 이후 서서히 마음 문이 열린 아빠가 천국에 이른 것을 경험하며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한다. 아버지가 구원받은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우나, 한편으로 쓸쓸해하는 모녀에게 담임목사가 찾아와 “훗날 천국 가서 아버지 꼭 만나자”라고 위로하며 꼭 끌어안아 준다.



청년회는 지난 3월 15일(금) 금요예배를 마친 후 안디옥성전에서 성극 ‘병 나으러 교회 가도 됩니까?’를 무대에 올렸다. 교회설립 38주년을 맞아 올려 드린 은혜 넘치는 성극은 지난 38년 동안 영육 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연세중앙교회를 사용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작품이었다.


성극 말미, 기억에 남는 환자들을 소개하던 의사(김창희 분)는 자기 자신이 ‘사람을 살리는 병원, 바로 연세중앙교회’라고 소개하며 오늘날 수많은 연세청년들이 기도하러 올만큼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고난에도 하나님이 절대 포기하지 않으셨음을 고백한다. 개척 당시를 옮겨온 무대에 등장한 담임목사(강태일 분)도 물새고 곰팡이 나는 누추한 교회에 누가 오겠느냐는 질문에 “하나님 말씀의 생명이 있고, 예수 피의 생명이 있는 교회에 영적으로 살고자 하는 이들이 올 것”이라며 “주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 것처럼 나 역시 구원받은 신앙 양심상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이어진 성극에서 담임목사는 얼토당토않은 비방에도 묵묵히 기도하며, 모함 탓에 마음이 돌아선 성도들을 포기하지 않고 심방해 위기를 이겨낸다. 또 육신이 연약해 쓰러지기 직전에도 “죽기까지 강단에 서서 생명의 말씀을 전하려는 이유는 우리 주님이 지옥 갈 이들의 영혼 포기하지 않은 것처럼 나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성극 속 담임목사는 “청년들아! 나는 죽어도 좋으니 너희만은 살아라! 청년들이 천국 갈 밑거름이 될 수만 있다면야…. 절대 포기하지 말고 주님께 기도하자!”라며 애타게 외친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살리기까지 하나님의 사람과 하나님이 사용하신 그 날들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밤을 새워야 하지만, 성극 ‘병 나으러 교회 가도 됩니까’는 주님이 지난 38년 동안 연세중앙교회와 윤석전 담임목사를 사용한 눈물의 일화들을 담아내 내 영혼도, 맡은 영혼도 포기치 말 것을 애타게 당부한다. 


교회설립 38주년 감사예배를 앞두고 주님과 멀어진 나 자신부터 회개하고 주님과 멀어진 영혼을 찾아오리라 다짐한 청년들의 기도 소리가 이날 안디옥성전을 가득 메웠다. 성극을 마치며 연세청년들은 “이 땅에 불신자가 있는 한 연세중앙교회는 개척교회! 나도 영원한 개척교회!”라고 힘 있게 외쳤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4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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