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2019 부활절 감사찬양’ 미리 감상하기
부활하신 주 앞에 춤추자

등록날짜 [ 2019-04-23 16:23:17 ]

찬양국, 연초부터 기획하고 연습

서곡 포함 10곡 감사찬양 통해

오직 주님만 영광 받으시길


마귀는 안식일 후 첫날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을 어떻게든 은폐하고자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부활의 승리와 권능을 구태의연한 지식으로 착각하게 한다. 우리 교회는 주님께서 다시 사신 가장 중요한 승리의 사건을 정확히 겨냥하고자 ‘부활절 감사찬양’을 매년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 올해도 예수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와 부활의 승리를 온전히 영화롭게 하고자 찬양국은 올해 초부터 ‘부활절 감사찬양’을 기획하고 연습했다. 그 곡들을 소개한다.


서곡│무덤에 머물러  작사·작곡│Robert Lowry


찬송집에도 많지 않은 대표 부활 찬송가 ‘무덤에 머물러(150장)’이다. 이 멜로디를 오케스트라가 서곡으로 연주해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할 것을 본격적으로 선포한다.


첫 곡│주 사셨다  작사·작곡│오병희


강한 비트로 “사셨다! 사셨다! 사셨다! 주 다시 사셨다!”라고 외치며 시작한다. 우리 죄를 대속하시고 사망 권세 이기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셨다는 선언이다. 마귀는 졌고 주님은 승리하셨다. 사망 권세는 깨졌고 우리를 속이는 궤계가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선포한다.


둘째 곡│살아 계신 주  작사·작곡│B. Gaither


주님은 죽음에서 부활하신 나의 구세주요, 살아 계신 주시다. 이 곡은 주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으니 “이제부터는 내가 염려하고 계획하지 않고 주님께 맡기고 따르며 순종하리라” 고백한다.


셋째 곡│주 이름 앞에   작사·작곡│고상원

넷째 곡│저 높은 곳을 향하여  작사│Johnson Oatman, JR.  작곡│Charles H. Gabriel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고전15:20). 


이번 부활절 감사찬양의 주제는 ‘예수 죽음 내 죽음, 예수 부활 내 부활’이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그리스도를 따라 부활하는 나중 열매(고전15:23)가 될 것이니 그것이 첫째 부활이요, 우리가 육체 가운데 사는 목표다. 이 부활의 소망을 찬양한다.


다섯째 곡│십자가의 전달자  작곡│민호기


우리가 더는 마귀에게 종노릇 하지 않고 사나 죽으나 주를 위하여 하게 하시려고 그리스도가 부활하셨다. 예전의 우리는 돈·명예·질병·온갖 허탄한 것들 종이었더니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주가 되셔서 그것들에게 놓임 받게 하셨다. ‘십자가의 전달자’는 이같은 부활의 목적을 찬양한다.


여섯째 곡│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작사·작곡│고형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는 길은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끝까지 견디는 것이다. 이를 다짐하고 성령께 절대적인 도우심을 구하는 찬양이다.


일곱째 곡│시편150편  작곡│우효원


결국 이 모든 경륜의 끝은 영광 받으실 하나님뿐이다. 함께 듣고 마음으로 찬양 하다 보면 저절로 몸이 흥겹게 따라 움직인다. 성령께서 감동하시는 대로 부활하신 주 앞에 춤추자.


여덟째 곡│증인이 되리라  작곡│Jerry Kirk 

아홉째 곡│일어나라  작곡│박지훈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온 유대와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주님은 부활하셔서 40일간 제자들에게 보이시고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명하셨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으로 일어나 나가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우리 육체 가운데 채우는 것은 부활을 푯대로 삶은 이들의 자연스러운 현상이요, 부활하신 주님의 지상명령이다.


부활은 부활주일 하루만 기념할 일이 아니다. 모든 주일, 모든 예배, 우리가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시인하는 모든 순간에 행해야 할 일이다. 특별히 올려드리는 감사찬양을 통해 오직 주님만 영광 받으시고 전 성도가 도저히 부인할 수 없는 이 부활의 증거 위에서 믿음의 반석을 다지기를 소망한다. 



2018년 부활주일, 연세중앙교회 연합찬양대 600여 명(지휘 윤승업)이 ‘구주 예수 부활하사 사망 권세 이겼네’라는 주제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의 찬송을 올려 드렸다. 





/박성진
연세중앙교회 오케스트라상임단장
미래에셋대우 상무




위 글은 교회신문 <62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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