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성탄의 기다림

등록날짜 [ 2011-12-20 17:09:38 ]

성탄의 기다림

죄의 유혹에 빠져버린
저주의 눈을 돌려
십자가에 달린
나를 위해 피 흘리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육신의 정욕을 좇아가던
수치의 발을 옮겨
주님 발 아래 엎드려
무릎 꿇고 마음 모아
간절히 다가갑니다.

돈 명예 세상을 추구하는
탐욕의 손을 펴서
그 손에서 떨어지는 핏방울
고통과 아픔을 만지면서
눈물로 주님을 붙잡습니다.

헛된 인생으로 얼룩진
죄악의 마음을 비워
그 사랑으로
내 안에 텅 빈 공간을
생명과 평안으로 채웁니다.

나를 위해 오신
그리고 다시 오실
주님만을 기다립니다.


/김용환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270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