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유구무언(有口無言)

등록날짜 [ 2012-01-10 13:58:29 ]

유구무언(有口無言)

비록 입이 있으나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 앞에
뚝뚝 떨어지는 그 피 앞에
이러하지 않고는 어찌할 수 없는
내 멸망 위해 기꺼이 목숨 버리신
주님의 그 사랑 앞에

아들 버리신 하나님 사랑에도
살 찢고 피 흘리신 예수님 사랑에도
말할 수 없이 탄식하시는 성령님 권고에도
여전히 죄 가운데 거하는
나약한 내 모습 앞에


/김영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273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