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노을 - 윤의정 시인

등록날짜 [ 2013-11-12 15:45:24 ]

노을

한 아이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저녁 하늘은
왜 저렇게 붉은 산수화를
가슴 한 아름 안고 있어?”

“응, 그건 세상 사람들의
하루 동안 잘못된
미움과 시기와 질투라는 것들을
대신 뉘우쳐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거란다.”


/시인 윤의정

위 글은 교회신문 <36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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