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여는 시(詩)] 성도여, 세계를 가슴에 품자

등록날짜 [ 2014-01-07 09:45:26 ]


그림 임장수 화백(서양화가, 사단법인 대한민국 환경 미술협회 상임고문)

성도여, 세계를 가슴에 품자

보라! 새해 아침 동해바다에 장엄하게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연세중앙교회 새해 웅비의 꿈도 함께 솟아오른다. 지난해 연세중앙교회가 지구촌 곳곳에 천만 리 행군으로 남긴 발자국의 역정을 되돌아보자.

세계 복음화를 이루라는 하나님의 강력한 감동하심에 따라 뜨거운 구령의 열정 품은 담임목사, 연약한 육신을 이끌고 세계 도처로 나가 묵정밭을 갈고 엎어 복음의 씨를 뿌리고 가꾼 한 해였다. 성령의 크신 권능이 함께하도다.
 
미국이여! 주를 섬겨 세계 일등 강국이 된 너희가 이제 주를 외면하고 배반하려느냐. 너희가 주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이방인의 길을 가려느냐. 그 신실한 청교도 정신은 어디로 갔느냐. 미국이여, 회개하라.

너 아이티여! 너희 조상 때부터 부두 신을 섬겨 너희 땅이 축복을 받았느냐? 받은 것은 가난과 저주뿐인 것을. 목자의 입술을 통해 선포한 하나님의 강력한 감동하심에 성령이 함께하시니 그 크신 권능에 부두 신은 꽁지 털 빠진 여우마냥 도망을 가도다. 자 이제 북을 울려라. 부두 신을 향하던 노래와 춤을 하나님을 향해 영광을 돌려라.

너희 인도여! 브라흐마가 너희를 지켜 주느냐, 시바 신이 너희를 구해 주느냐. 인도여, 회개하라. 참신은 한 분뿐,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 한 분뿐이니라. 너 인도여, 돌처럼 굳어진 너희 얼굴을 펴고 아멘으로 주를 받아들여라. 인도여, 주를 향해 팔을 벌려라. 너희 땅에서 너희가 번성하리라. 너희가 힌두 신을 헌신짝처럼 벗어던지고 하나님께로 나아오면 너희의 불가촉천민(不可觸賤民, 접촉할 수 없는 천민)이라는 숙명의 굴레를 벗고 자유를 찾으리라.

너 이스라엘이여! 돌아오라. 집 나간 탕자가 돌아오듯 다시 돌아오라. 너희가 다시 하나님을 배반하려느냐. 너희 조상들이 이방 민족에게 끌려가 노예로 살았던 수치를 벌써 잊었느냐. 오늘 너희를 둘러싼 모슬렘의 눈초리가 먹이를 눈앞에 둔 독기 품은 사자같이 사납구나. 두렵도다. 이스라엘이여, 회개하라.

너 팔레스타인이여! 너희는 총칼에 의지하는가, 총칼에 의지하는 자 총칼로 망하리라. 팔레스타인아, 총칼을 버리고 주만 바라보며 주께 고하라. 너희 땅이 평화를 찾으리라. 나라 없이 박해받는 너희 눈물을 주님께서 씻어 주시리라. 너희 살 땅을 얻으리라.

너희 브라질아! 우상에 매달린 브라질아! 축구에 미쳤구나. 삼바에 미쳤구나. 소돔과 고모라를 잊었느냐. 폼페이를 잊었느냐. 축구와 삼바에는 온 국민이 환호하면서 구원의 기쁨과 감사에는 어찌 그리 잠잠하냐. 너희가 정녕 루시퍼의 수족이 되려느냐. 너 브라질아, 회개하라.

지난 2013년에 펼친 대장정에 이어 2014년에도 세계를 향한 행군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제 새해를 맞아 연세중앙교회 성도여, 입을 크게 벌려라.

저 동해에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모두 삼켜라. 그 뜨거운 열정으로 세계를 우리 품 안에 품자.

가자! 우리 모두 오대양 육대주로, 발걸음 힘차게 발맞추어 나아가자. 손에 손잡고 나아가자.

일만 명 찬양대가 장엄한 칸타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같이 세계에 1000교회 세우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시온의 길로 찬양하며 함께 가자. 할렐루야!

/벽암 이상인 안수집사
(시인, 2남전도회)

위 글은 교회신문 <36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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