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영광으로 가는 길 - 김영희

등록날짜 [ 2014-07-01 13:37:43 ]

영광으로 가는 길

하루 이틀 사흘 가던 것이
한 달 두 달 석 달
유수처럼 흐르는 세월도
내 숨 쉬는 분초가 모인 것

일 년 이 년 삼 년 가던 것이
십 년 이십 년 삼십 년
붙잡아 둘 수도
멈출 수도 없어라

이제 몇 걸음 더 가면
누구나 맞이할 영혼의 때
영광으로 나아가려
못 자국 난 손 단단히 붙드네 

/김영희 집사

위 글은 교회신문 <39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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