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부모 - 오수경

등록날짜 [ 2015-08-12 00:51:06 ]

부모

 

내리사랑이 이렇게 깊은 건 줄 몰랐다

수 대가 지나고

수천 년이 갔어도

 

가실 줄 모르는 부모 사랑

큰놈이라 원망하고 미워하다

나도 이제 부모가 되었다

 

이게 바로 그런 건가

알 수 없는 속마음

알 수 없는 힘...

 

그분의 입김으로 그런 마음 생겨날까

이천 년이 넘도록 사랑하고 계신 걸 보니...

오수경 집사
 

위 글은 교회신문 <44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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