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상식] 비타민D 섭취와 효능

등록날짜 [ 2014-08-26 00:45:10 ]

우리나라 국민 90%가 부족한 비타민은? 정답은 비타민D이다.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칼슘 흡수를 도와주고 각종 암, 당뇨, 자가면역 질환, 우울증을 막아 주는 생리 활성에 필수적인 비타민이다.

비타민D는 달걀노른자, 생선, 간에 많이 들어 있지만, 대부분은 햇빛을 쐬면 자외선이 피부에 자극을 주어 비타민D 합성이 일어난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하루 종일 학교나 직장에서 실내 생활을 하고 피부 미용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이처럼 햇빛과 멀어진 생활 패턴으로 현대인 대다수가 비타민D 결핍인 실정이다.

특히 우리 국민의 비타민D 부족은 매우 심각하다고 한다(국민건강통계를 따르면 전 연령 혈중 비타민D 20ng/ml 이하로 정상치 30~100ng/ml에 못 미친다). 
 

 

■비타민D 효능

1)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2)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해 우울증을 예방한다.

3)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혈압을 낮춘다(비타민D 결핍 여성이 고혈압에 걸릴 확률은 정상인보다 67% 높다고 한다).

4) 비타민D는 인슐린 분비를 활성화해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5) 세포 증식에 관여하여 각종 암에 걸릴 위험을 현저히 낮춘다(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방광암, 후두암 등). 실제로 암환자의 암세포 증식을 막고 종양 크기를 줄이는 데 사용된다.

6) 65세 이상 노인의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비타민D가 부족한 노인은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7) 면역력을 강화한다. 부족 시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자주 걸린다.

8) 알레르기나 건선과 같은 피부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

9) 생식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10) 혈관 벽에 칼슘이 침착하는 것을 막아 줘서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비타민D 결핍 시 발생하는 질병

구루병(어린이), 골다공증, 골절, 치주질환, 당뇨병, 관절 류머티즘(rheumatism), 심장병, 뇌졸중, 치매 위험 증가, 만성 호흡기 감염증, 우울증, 무기력증 등

 

 

■해결 방법-온전한 섭취를 위해 적당히 자외선 쬐어야

비타민D가 가장 많은 식품은 간유다. 또 소나 돼지의 간, 등 푸른 생선, 연어, 달걀노른자, 말린 표고버섯, 효모, 유제품에도 많이 들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식품으로 섭취한 비타민D는 체내 합성작용을 하려면 반드시 자외선이 필요하다. 더구나 유리 창문을 통한 광선은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매일 20분 이상 햇볕을 충분히 쬐여 주어야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장시간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형주 집사

(약사, 61여전도회)

 

위 글은 교회신문 <399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