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겨울철 환기 방법

등록날짜 [ 2022-12-26 18:47:09 ]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서 밀폐된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게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철저한 환기 습관. 창문이나 문을 열어 주기적으로 환기하지 않으면 오염된 실내 공기를 마시게 되기 때문이다. 조리 시 사용하는 가스레인지에서 몸에 해로운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침구의 진드기나 벽지·페인트 등에서 나오는 많은 오염물질도 실내에 쌓여 간다. 설상가상으로 난방 기구를 사용하면서 실내 공기가 건조해져 비염 같은 호흡기 질환도 일으킬 수 있다. 겨울철 환기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


■2~3시간마다 10분씩 환기하기

실내 공기는 2~3시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환기해 주는 것이 좋다. 기온이 낮거나 미세먼지가 있는 날이라도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려면 환기를 자주 하는 편이 좋다.


미세먼지 정도에 따라 환기 시간을 조절하면 좋겠다. 바깥의 대기가 심하게 오염된 날에는 1~3분 정도 짧게, 보통인 날에는 10분 정도 환기를 한다. 창문을 3분의 1만 열어 놓으면 바깥의 더러운 물질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 좋다.


■새벽이나 저녁에는 환기를 피해야

공기 흐름이 활발하지 않은 새벽이나 저녁에는 대기오염 물질이 지면에 가라앉아 있으므로 환기하는 것을 지양한다. 대기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간대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환기를 하는 게 좋다. 마주 보는 창문을 열어 두거나 문과 창문을 여러 개 열어 놓으면 맞바람이 쳐서 환기를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창틀과 방충망도 깨끗하게 유지

창틀, 방충망, 창가처럼 먼지가 더 쌓여 있는 곳을 틈틈이 청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창틀이나 방충망이 더러우면 그곳에 쌓인 오염물질이 환기할 때마다 바람을 타고 집 안으로 다시 들어오기 때문이다. 환기하면서 바깥에서 들어온 오염물질이 마음에 걸린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려 실내에 유입된 먼지를 가라앉힌 다음 물걸레로 바닥을 닦아 주면 된다.


한편, 가스레인지를 사용해 요리할 때나 청소할 때도 창문을 열어 두고 환기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무척 심할 때는 창문을 여는 것보다 공기청정기나 환풍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78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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