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말끔히 단장한 예루살렘성전

등록날짜 [ 2016-12-08 14:15:44 ]

성전 벽체와 흡음재 교체
필름 재시공, 계단 유도등 부착
성도들 매일 팔 걷고 나서
공사 기간 단축하고 비용 크게 줄여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은 월요일에 인부들이 즉시 업무에 돌입하도록 주일을 마친 후 0시부터 건축 기자재를 나르며 충성했다.

우리 교회 예루살렘성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2005년 궁동성전 헌당 감사예배를 드린 지 11년이 지난 시점에 더 쾌적한 예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지난 11월 5일(토)에 시작해 12월 2일(금)까지 29일간 진행한 리모델링 공사로 예루살렘성전 내부 벽체 전면을 교체하고 벽면 속에 들어있는 흡음재도 모두 바꿨다. 또 예루살렘성전 위 아래층 천정에 천연 코튼 흡음재를 칠하고, 내부 필름을 재시공했다. 돔 천정 필름을 재시공하고, 성전 좌우 계단 쪽에 유도등을 부착했다. 모든 작업은 3개 구간으로 나눠서 시공했고 인부 900명(연인원)을 동원했다.

리모델링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먼저 예루살렘성전 내부에 갈색 인조 내장재로 마감한 벽체 판을 제거하고 친환경 소재 최고급 오크 무늬목으로 교체했다. 밝은 외장재 덕분에 성전이 훨씬 밝고 커 보인다. 또 자연 채광을 할 수 있는 돔 천정 테두리를 밝고 선명한 무늬목으로 바꾸고 필름 작업을 했다.

성전 2층 천정 분산형 디퓨저(냉난방시 사용)를 노즐형으로 교체해 주변을 그을리게 하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먼지가 쌓여 소리 전달 기능이 저하된 내부 흡음재도 새 것으로 교체해 성전 어느 곳에서도 담임목사 설교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게 했다.

리모델링 작업 기간에 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이 꾸준히 일손을 도왔다.

평일 낮에는 성도 30여 명이 매일 와서 도왔고, 토요일에는 충성자 200여 명이 자재를 나르고 청소했다. 주일예배를 모두 마친 후 매주 월요일 0시부터 새벽 2시 30분까지 성도 300여 명이 몰려와 힘을 보태서 날이 밝자 인부들이 바로 작업할 수 있었다. 11월 30일(수)에는 새벽 2시를 넘어서까지 마지막 남아 있던 파이프와 가설을 철거했다. 전 성도가 충성해 공사 기간을 수일 단축했고, 전체 공사 비용 3분의 1 정도를 절감했다.

리모델링 작업에 3개 안수집사회(섬기는·충성하는·둘로스) 회장들과 기획국장 등 중직들이 책임을 맡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사가 적기에 진행되도록 감독했다. 성도들이 구석구석 세심하게 살피고 충성해 좋은 여건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릴 아름다운 성전을 빠른 시일 내에 완공했다. 안디옥성전은 12월 6일(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쾌적한 공간에서 은혜롭게 신앙생활 하도록 리모델링하게 도우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오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0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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