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과 훌] 창조 법칙과 영적 무질서

등록날짜 [ 2012-05-01 13:17:41 ]

아담의 범죄 이후 하나님의 질서가 파괴당해
나라도 기강이 바로 서지 않으면 위험해질 것

창조 법칙에 따라 완연한 봄기운이 스며들더니 어느덧 시간은 여름을 향해 흘러가고 있다. 인간의 탐욕과 지하자원의 무분별한 남용으로 환경 파괴가 일어나 수많은 기후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계절이 바뀌는 창조의 질서마저 파괴할 수는 없다. 계절의 변화가 생기도록 지구가 태양 공전축보다 23.5도 기울어져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지 모른다.
 
무신론자는 지구 위성인 달이 무질서 중에 저절로 생겨나서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무작위로 생긴 달이 어떻게 지구와 그렇게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공전하고, 조수간만의 차이를 만들어 바다를 순환시키고,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를 번성하게 할 수 있는가?

그것은 조금만 사려 깊은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창조주 하나님의 흔적이다. 이스라엘의 들판에 핀 보잘것없는 조그만 백합화가 솔로몬의 영광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물질세계가 존재하는 동안 창조주 하나님의 질서가 유지되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 세계는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지은 이후 모든 창조의 질서가 파괴되었다. 땀 흘리고 수고해야만 생존할 수 있고, 출산의 고통을 겪고 후손을 낳게 됐다. 창조주 하나님에게 불순종한 인간이 이 땅에 만연하자 첫 번째 심판의 날, 노아의 가족을 제외한 모든 인간이 대홍수로 멸망하였다.

그랜드 캐니언과 같은 수많은 단층은 대홍수 기간에 얼마나 많은 소용돌이가 지구의 토양을 휩쓸었는지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다. 홍수 이전 지구 대기에 존재하던 대수층(大水層)의 소실로 홍수 이후 생존한 노아의 후손은 기하급수적으로 수명이 단축해 오늘에 이르렀다.

홍수 이후에도 창조 질서에 정면 도전하는 탐욕적인 인간들에게 주어진 현실은 식량과 자원의 고갈로 말미암은 기아(飢餓), 독재자와 전쟁광의 출현으로 말미암은 세계 대전과 내전(內戰)의 반복, 타락한 문화로 말미암은 범죄 증가 등과 싸워야 하는 현실이 됐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이런 무질서의 증가에 맞서 십자가 복음을 지켜야 한다.

오늘도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북한 공산독재집단은 수많은 우리 동족을 굶주림과 폭정으로 억압하고 있다. 장거리미사일 한 발을 발사함으로써 몇 년 동안 북한 주민 전체가 먹을 식량을 날려버렸다. 너무나 비인도주의적인 그들의 행위를 자숙하기는커녕 연일 무력 도발 등을 들먹이며 인터넷상에서 저질스러운 표현으로 대통령과 대한민국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

이런 개탄할 상황임에도 이 땅의 종북(從北) 좌파들은 정치 세력화 단계를 착실히 밟아가면서 광우병 괴담을 퍼뜨리며 반국가적인 촛불 시위를 계획하고, 최신무기 성능 발표와 대북 강경책 등의 의사표현을 하는 우리 정부를 비판하면서 북한의 새로운 지도자를 자극하는 대북 강경책을 폐기하고 거국적인 평화사절단을 구성하여 북한독재정권을 돕자고 외친다.

그들이 최근 발효한 정책에는 군 복무 기간을 더욱 단축해 양심적 병역 거부자와 같은 불법자들을 위한 대체 복무제를 신설하여 대한민국 국군의 전력을 약화하고 국민 개병제를 근거로 하는 국군의 기본 틀을 와해하려 하고 있다. 국가보안법도 폐지하여 연방제 공산 통일을 하자고 외치고 있다.

이런 정치세력이 국회를 장악하고 행정부 권력을 쥐면 종북 추종 사회주의에 의한 경제 공황(恐慌)과 법질서 붕괴는 불을 보듯 훤할 것이고, 이후 내전이 발발하거나 베트남처럼 적에게 쉽게 패망할 것이며, 대한민국 그리스도인마저 핍박으로 초토화하는 엄청난 영적 무질서 상태가 발생할 것이다.

아직은 대한민국이 공산화하지 않았기에 우리에겐 이런 영적 무질서의 확장을 막을 기회가 남아 있다. 올겨울에 치를 대선은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위 글은 교회신문 <28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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