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청소년 안전사고, 상황별 응급조치

등록날짜 [ 2017-06-08 15:45:04 ]

육체보다 영적 안전 조치 훨씬 중요해
교회에서 진행하는 부흥성회 참석
내 영혼의 심폐소생술과도 같아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돌발 사태 때 생명을 지키는 행동을 ‘응급조치’라 한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기에 청소년에게도 응급 상황이 발생할 때 대처하도록 간단한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상황별 응급조치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목에 이물질이 걸려 호흡하기 어렵다면, 우선 119에 신고하도록 도움을 요청한 후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을 시도한다. 환자 뒤에서 양팔로 안고 명치와 배꼽 사이의 공간을 주먹으로 밀어 올리거나 등을 세게 치는 응급처치법이다.

심장이 멈춘 환자를 발견하면 주변 사람에게 119 신고와 자동제세동기 전달을 요청하고, 이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환자의 측면에서 가슴 중앙에 깍지 낀 두 손을 올리고 팔을 몸과 수직이 되도록 한 후 가슴 압박을 반복한다. 분당 100~120회 정도로 실시하고, 성인(8세 이상)이라면 가슴 압박 깊이를 5㎝ 정도 깊이 눌러 줘야 효과가 있다.

화상을 당했다면 흐르는 찬물에 10분 이상 상처를 대고 식혀 준다. 화상 상처에 옷이 닿아 있다면 옷을 벗기려 하지 말고 가위로 잘라 내야 한다. 소독 거즈로 화상 부위를 덮고 붕대로 느슨히 감은 후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진찰받는다.

골절을 당했다면 부목이 될 만한 단단한 물건을 찾아 고정한 후 구급요원이 올 때까지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쇼크가 왔다면 담요를 바닥에 깔고 눕힌 후 다리 쪽을 높게 한다. 이때 물과 음식을 절대 주면 안 된다.

감전되었다면 전기 전원이 차단될 때까지 행동하지 않아야 하고, 환자 몸이 차가워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육적인 문제를 대비한 안전조치는 누구나 관심 가지고 미리 알아 두고 숙지하려 한다. 그렇다면 영적 문제에는 어떠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7장에서 영적인 안전조치를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마7:24~25).

말씀과 기도가 중요한 줄은 알고 있지만 머리로만 알고 행하지 못한다면 영적 안전을 지킬 수 없다.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는 일 년에 8차례나 진행하는 교회 내 부흥성회와 동·하계 각각 두 달에 걸쳐 열리는 흰돌산수양관 성회 같은, 내 영혼을 살리고 영적 문제를 해결하고 영적 안전조치를 받을 환경이 열려 있다. 사랑하는 담임목사를 사용하셔서 주의 말씀을 전해 죄를 깨닫게 하고 예수 십자가 피의 공로 앞에 회개해 성령 충만하게 한다.

우리 성도들이 교회 모든 성회에 참석해 영적 심폐소생술을 받기를 바란다. 각종 영적 문제를 일으켜 믿는 자라도 끝까지 지옥으로 끌고 가려는 악한 마귀, 사단, 귀신 궤계를 꿰뚫고 늘 깨어 기도하여 영적 문제를 해결받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박소연(73여전도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인증운영부 과장



 

위 글은 교회신문 <53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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