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양성평등과 성 평등, 같은 의미일까요?

등록날짜 [ 2017-08-28 13:35:17 ]

하나님이 정한 진리 무너지는 시대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로 분명한 성 정체성 지켜져야

시대나 유행과 상관없이 언제나 계절에 순응하는 자연만물과 달리, 인간의 인생은 감정과 유행과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화무쌍하다. 이런 다양하고 다변화된 인생사의 격류에 변화하지 않고 살아남아 영원히 전승되는 것을 우리는 ‘진리(眞理)’라 말한다. 그런데 요즘은 하나님이 주신 진리를 인정하지 않고 훼손하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

최근 하나님의 진리에 제동을 거는 큰 이슈는 성(性) 정체성 문제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진리를 흐리면서, 시대가 변했으니 다른 성을 인정하라며 대한민국 사회에도 남성, 여성이 아닌 제3의 성, 제4의 성, 그 외의 수많은 다른 성을 들먹이고 있다.

요즘 사회 각 기관에서 ‘양성평등’ 대신 ‘성 평등’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는 것도 심각한 추세다. ‘양(兩)’ 자를 삭제하려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여성과 남성이란 ‘양성(兩性)’의 2분법적 구분을 없애고, ‘젠더’를 이식하려는 목적이다. ‘젠더(gender)’란, 성별은 생물학적으로 타고나는 게 아니라 인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성 평등’은 남녀 두 성에 국한하지 않고 동성애·트랜스젠더 등 수많은 성을 인정하겠다는 뜻이다. 이는 동성애와 동성결혼의 인정은 물론, 하나님이 정해 주신 기존의 결혼과 가족의 개념마저 무너질 수 있다.

대한민국 방송의 여러 문화 콘텐츠에서 동성혼을 인정한 유럽의 사례를 이야깃거리 삼아 국민의 성 정체성 혼란을 조장하는 장면을 보면 심장이 녹아내리는 듯하다. 최근 교육방송인 EBS에서도 ‘젠더 토크쇼’를 진행해 일반인에게 ‘젠더’ 개념을 교육하고 가랑비에 옷 젖듯 성 정체성 혼란을 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법조계도 성 정체성 혼란을 야기한다. 2015년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안에서 ‘성주류화(사회의 주류를 성별(性別)에서 젠더로 바꾸는 개념)’가 조용히 입법화되었다. 2012년 성별영향분석평가법(성차별 감시를 통계화하는 법)이 통과된 후 개정안을 통해 2016년 지방자치단체까지 강제 실시하게 되었다. 양성평등기본법에서 성주류화로 사회에 젠더가 주류가 되도록 ‘평등화’를 강요하고 있다. ‘성별영향평가’라는 젠더 도구로 모니터링해서 통계화하여 ‘평등화’를 강요한다.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대한민국의 안보, 경제, 정치에 대격변을 겪는 것처럼, 대한민국 국민의 성 정체성에 대혼란을 일으키는 일에 분별심을 가지고 내 영혼과 자녀의 영혼을 건강하게 지켜 가야 할 때다. 자연이 만물의 주인이신 주님의 말씀대로 순응하며 살아가듯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의 복된 가정과 나라와 후손을 위해 주님께서 명령하신 진리의 말씀을 붙잡고 이 땅의 선물인 가정을 지키는 전쟁에서 죽기까지 싸워 이겨야 할 때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의 모양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복 주시면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1:27~28) 하신 명령대로 우리 인간은 영원히 주님께서 명하시고 일하실 진리를 지지하고 순종하며 대한민국과 지구촌 이웃을 사랑해야 할 것이다.


/박채연 성도
64여전도회


 

위 글은 교회신문 <54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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