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생명 넘치는 청년 모임

등록날짜 [ 2021-10-07 07:06:59 ]

유튜브 생방송 ‘대학청년회 뉴스’

브이로그 영상 제작해 은혜 나눠


대학청년회는 지난 9월 5일(주일) 저녁 8시 유튜브 생방송 ‘대학청년회 뉴스’를 진행했다. 조바울, 김현주가 사회를 맡아 대학청년회 4개 팀에 속한 부서별 소식을 전하고, 은혜로운 일상이 담긴 6~7분 분량 ‘브이로그 영상’도 상영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슬기롭게 이어 가는 청년들의 모임 모습과 개인 신앙생활을 담은 영상을 차례차례 선보인 것. 지난 호 1·2팀에 이어 생명 넘치는 신앙생활을 이어 가는 부서별 브이로그 영상들을 소개한다.


■ 3팀(9~12부)에서는 대학청년회 12부(예진수 부장)가 ‘하나님과 함께한 12부의 발자취’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을 상영했다. 2021년 회계연도를 시작하는 지난해 12월 첫 부모임부터 최근 8월 하계성회에 이르기까지 12부 소식을 영상으로 편집해 소개했다.


브이로그 영상 시작! 어색하고 설레던 12부의 첫 ‘줌 모임’ 영상에 이어 2021년 12월 성탄절, 12부원들은 줌에 모여 예수님께 쓴 편지를 낭독하면서 감사 고백을 했다. 이날 예진수 부장은 “성탄절은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죽으러 이 땅에 오신 날”이라며 “우리 죄를 대신 갚아 주려고 오셨으므로 감사하고 기쁘면서도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 주신 주님을 생각할 때 송구하고 염치없어 울 수밖에 없는 날”이라며 성탄절의 참 의미를 전했다.


이어 감사 절기나 연세중앙교회 믿음의 스케줄이 있을 때마다 12부는 시의적절하게 부 모임을 마련해 부원들이 영적생활을 잘하도록 섬겼다. ‘피로 맺은 언약의 잔’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지난 2월 설날축복대성회 기간에는 ‘방구석 영화관’을 기획해 영화 <가나혼인잔치>를 관람한 후 은혜를 나눴고, 4월 부활주일부터 시작한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를 앞두고는 ‘기도의 맛-사첩반상’ 모임을 열어 “기도에는 치유, 사랑, 섬김, 응답이라는 네 가지 맛이 있다”며 작정기도회에 꼭 참석해 응답받을 것을 당부했다.


12부원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은 부모임 중 하나는 지난해 12월부터 3월까지 월요일 저녁마다 진행한 ‘심방 생방송-이제 만나러 갑니다’다.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교회에 오지 못하고 있는 회원들을 월요일마다 찾아가 못다 한 대화를 나누고 같이 기도한 것. 직분자 2~3명이 회원들을 찾아갔지만, 심방 영상을 생방송으로 송출해 12부원 모두가 심방하러 간 것처럼 기획했고 실시간으로 합심기도 해 주는 영상이 큰 감동을 주었다.


지난 2월 수원에 사는 최은비 자매를 찾아가서도 “은비 자매가 건강하고 오빠가 예수 믿고 구원받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자 생방송을 보고 있던 회원들이 마음 모아 진실하게 기도했다. 심방받는 은비 자매의 얼굴이 환하게 빛났다.


그 외 대학청년회 12부는 화상회의 앱을 활용해 동계·하계 성회 은혜 나눔, 말묵모임(월요일 말씀 묵상 모임), 방학 기간 기상모임 등을 진행했다.



<사진설명> 대학청년회 12부가 한 해 동안 진행한 ‘줌 모임’ 영상을 편집해 소개했다. 회원들을 섬기고자 교회 인근 궁동부터 먼 지역에 이르기까지 직접 찾아가 심방했고, 이를 생방송으로 송출해 부원 모두 기도하게 하는 등 라이브 심방 영상이 감동적이었다.


■ 4팀(전도1~4부)에서는 전도1부(김하람 부장)가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은혜롭게 보내는 브이로그 영상을 선보였다.


아침 7시40분. 전도1부 임주성 형제가 이른 시간에 일어나 부원들과 함께하는 ‘1시간 설교 말씀 듣기’에 참여한다. “하나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주성 형제. 줌에 모인 전도1부 부원들은 윤석전 목사 설교 말씀 파일을 1시간씩 듣고 묵상한 후 메모해 둔 내용을 서로 나눈다. 매일 말씀 듣기에 참여한 정예은 자매도 “매일 1시간씩 말씀 듣고 2시간씩 기도하는 것이 혼자서는 어렵지만, 부원들과 매일 함께해 힘이 났다”며 환하게 웃는다.


점심시간인 12시40분. 박정은 자매가 출연해 “점심때마다 청년회 큐티집 ‘주사랑ing’ 본문을 묵상하고 있다”며 “성경 말씀을 실감 나게 낭독해 주는 ‘드라마 바이블’도 활용해 은혜를 나누고 있다”고 줌에 모여 성경 말씀 읽는 영상을 선보인다. 박정은 자매는 “점심시간에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받은 은혜를 나누다 보면 복된 말, 복된 생각을 하게 되고 영적생활도 승리할 수 있어 좋다”고 간증했다. 전도1부 부원들은 묵상한 내용을 정리하거나 메모한 종이를 촬영해 SNS 단체방에 공유했다.


어느새 저녁. 전도1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보기도실’ 실원들이 부르짖어 기도하는 소리가 은혜 넘친다. 요일마다 기도 담당자를 정하고 기도해야 할 회원들도 나눠 꾸준하게 중보기도 하는 것이다.


중보기도실장 김성은 자매가 부원들이 내놓은 기도 제목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실원들에게 공유하고 함께 기도한다. ▲코로나19 기간에 집을 성전 삼아서도 기도생활, 영적생활 더 잘하도록 ▲회원들 학업과 직장생활을 위해 ▲직분자들을 위해 ▲주님과 멀어진 회원들이 신앙을 회복하고 예배드리도록 집중 기도하고 있다. 지난 ‘가정에서 함께하는 하계성회’를 앞두고도 성회에 참가할 태신자를 위해 기도했다. 아침, 점심, 저녁 틈틈이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며 영적생활에 마음 쏟는 대학생 청년들의 모습을 주님께서도 기쁘게 보신다.



<사진설명> 전도1부 회원들의 일상도 은혜가 넘친다. 화상회의 앱을 활용해 아침과 점심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받은 은혜를 나누며 영적생활을 이어 간다. 저녁에는 회원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실시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대학청년회원들은 남은 하반기에도 가정과 캠퍼스와 직장에서 각자의 삶이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거룩한 산 제물로 예배드리는 삶을 살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남은 하반기에도 주님 사랑하고 내 영혼 사랑해 주님 일에 크게 쓰임받을 대학청년회를 기대한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심현은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1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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