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청년회 직분자MT] 주여! 부흥과 하나 됨 이루게 하소서!

등록날짜 [ 2025-08-20 09:36:53 ]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 상연 후
모든 연세가족 앞에서 재상연해
모든 죄를 사해 주실 예수님의
속죄의 피의 능력 극으로 전달
<사진설명> 지난 8월 10일(주일) 오후 3시 예루살렘문화홀에서 상연한 창작뮤지컬 ‘내 머릿속의 지우개’의 피날레 장면. 문화복음선교국은 지난달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 둘째 날에 이어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모든 연세가족 앞에서 재상연했다.
<사진설명> 창작뮤지컬 ‘내 머릿속의 지우개’의 주요 장면들. 연세가족들에게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 앞에 회개하고 죄에서 자유해지라는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했다.
<사진설명> 극 중 바울이 오네시모에게 마지막 당부를 전하는 모습.
문화복음선교국(박영광 국장)은 지난 8월 10일(주일) 4부예배를 앞두고 창작뮤지컬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예루살렘문화홀 무대에 올렸다.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 둘째 날인 7월 29일(화)에 상연한 뮤지컬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모든 연세가족 앞에서 다시 한번 상연하며 큰 은혜와 감동을 전달했다.
창작뮤지컬 ‘내 머릿속의 지우개’는 빌레몬의 종 오네시모(권예찬 분)가 갇혀 있던 감옥에 바울(박영광 분)이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 빌레몬의 물건을 훔친 오네시모는 자신의 죄를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자책하면서 머지않아 다가올 죽음의 형벌을 두려워하지만, 바울은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아는 빌레몬이 그를 용서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해 주실 예수의 속죄의 피를 전한다.
그리고 예수님으로부터 자신의 죄를 깨끗하게 용서받은 수제자 베드로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주는데!
액자식 구성을 취한 뮤지컬 ‘내 머릿속의 지우개’는 부활하신 예수님(강태일 분)이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준 시몬(김창희 분)을 찾아가, 마치 그를 처음 만난 것처럼 “요한의 아들 시몬아”(요21:15)라고 이름을 바꿔 부른 이유를 소개한다.
비록 가야바의 바깥뜰에서 세 번이나 주를 부인했으나, 베드로가 예수님의 속죄의 피를 의지함으로 회개해 죄 사함 받았기에 예수님의 머릿속에 지우개가 생겼고, 마치 베드로를 처음 만난 것처럼 ‘시몬’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배신한 제자를 조금도 질책하거나 탓하지 않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세 번 물으신 후 복음 전도 사명을 맡기신다.
감옥에서 베드로가 용서받은 이야기를 전해 들은 오네시모도 ‘진실한 회개’가 ‘예수님 머릿속의 지우개’라는 사실을 깨닫고 회개하며 천국을 소망하게 된다. 결국 주인인 빌레몬과도 감격스럽게 재회하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 한 형제로서 뜨겁게 포옹한다.
주홍 같은 죄도 눈처럼 희어질 것이요
연세가족 하계성회와 예루살렘대성전에서 두 차례 상연한 뮤지컬 ‘내 머릿속의 지우개’는 배우들의 찬양과 라이브 밴드 팀의 연주 그리고 앙상블 댄스가 어우러져 풍성한 은혜를 더했다.
특히 윤석전 담임목사가 지은 ‘날 사랑하신 예수님 나도 사랑해야 해’가 예수님의 만찬 장면과 바울의 변론 장면 등에서 뮤지컬 넘버(삽입곡)로 재탄생하여 익숙하면서도 은혜로운 가사로 감동을 주었다.
한편, 뮤지컬 상연을 앞두고 윤석전 담임목사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연습실을 자주 방문해 지도했고, 최종 리허설에도 참여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자 대사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오네시모를 향한 바울의 마지막 당부인 “천국에 이르는 비결은 회개하고, 기도하고, 성령 충만밖에 없다! 기도해, 내가 없더라도 기도해! 이 말밖에 없어”라는 대사 역시 연세가족들을 향한 목자의 애절한 음성처럼 들렸다.
또 성경 속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뮤지컬 ‘내 머릿속의 지우개’는 주요 장면마다 성경 말씀을 삽입하여 큰 은혜를 주었다. 연세중앙교회 방송국도 대형 LED 화면을 활용해 갈릴리 바다와 돌무덤 등 성경 속 장면에 어울리는 배경을 제공했고 행사국 역시 대형 무대 세트를 제작하는 등 사실감을 더했다.
지난 주일 뮤지컬을 관람한 연세가족들은 예수님을 배신한 탓에 괴로워하면서도 주께 돌아가기를 갈망하는 베드로가 곧 자신의 모습임을 깨달아 믿음의 현주소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 제자를 끝까지 사랑하여 주홍 같이 붉은 죄(사1:18)조차 기억하지 않는 예수님의 속죄의 피의 능력과 사랑의 깊이를 깨달으며 주님과 처음 사랑으로 신앙생활 할 것을 작정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뮤지컬 충성 은혜 나눔>
진정한 회개, 죄 사함의 은혜
| 선하율(중등부 2학년)
연세가족 하계성회 둘째 날, 문화선교국은 뮤지컬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흰돌산수양관에서 상연했고, 그 공연에 나도 배우로 출연하고 이모저모 충성도 하면서 주님을 뜨겁게 만날 수 있었다.
공연을 앞두고, 문화선교국장의 인도에 따라 모두가 모여 기도하고 있었는데 “남을 미워한 것을 회개하라”라는 기도 인도 말이 나에게 해당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동안 교만한 마음을 품어 온 지난날을 회개했고, 다른 이를 미워한 것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했다. 그러면서 ‘주님, 이렇게 죄 많은 나에게 왜 계속 기회를 주시는 거예요?’라고 묻기도 했다.
그런데 뮤지컬 피날레에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주님께 응답 받았다. 바울이 오네시모한테 “살면 신앙생활이고 죽으면 천국”이라는 대사가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고, “이제 예수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라는 대사 또한 나에게 답을 주시려는 주님의 음성 같았다.
또 몇 년 전 신앙생활에 마음 쏟던 내 모습을 떠올리며 ‘신앙생활을 잘하겠다’고 다짐한 게 무색할 만큼 주님 앞에 초라한 지금의 나 자신이 참으로 부끄러웠다. 그러자 이번에도 주님은 극 중 예수님과 베드로의 대화를 통해 나를 격려해 주셨다. 예수님에게 용서받은 베드로가 “제가 또 흔들리면 어떻게 해요?”라고 질문하자 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 큰 감동을 준 것이다.
“또다시 나를 부인하고 흔들린다면 그때도 회개하고 또 회개해. 지우개로 글씨를 지우듯, 회개만 한다면 네가 지은 죄를 깨끗이 지워 줄게. 그때 우리 또다시 시작하자! 다시 사랑하자!”
무대 뒤에 있던 모든 배우와 스태프도 그 장면을 지켜보며 여기저기서 흐느꼈고, 나 또한 예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끝까지 회개하여 천국에 이르기를 바라시는지 진하게 경험했다. 뮤지컬 작품에 사용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충성을 통해 큰 사랑을 경험하게 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하계성회에 이어 지난 주일 예루살렘문화홀에서 상연한 ‘내 머릿속의 지우개’ 때도 주님 앞에 겸손히 충성하며 배역을 담당했다. 연세가족들이 은혜받도록 귀한 작품을 상연하고 충성하게 하신 주님께 다시 한번 감사했다.
하계성회에서 은혜받은 대로 예수님이 다시 기회를 주신 만큼 앞으로 주를 더 사랑하여 신앙생활도 승리하고 싶다. 성회 기간에 나를 사용해 주시고 큰 은혜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뮤지컬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 출연해 앙상블 팀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선하율 학생.
위 글은 교회신문 <91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