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외도 보스타니아에서
외도[外島] 외로운 섬 뜨문뜨문 초가집 몇 채 동백나무 숲만 있다. 자연과 사람을 그리워한다. 한 부부의 희생과 꿈 이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섬을 만들
경남 거제시 외도 보스타니아에서
외도[外島] 외로운 섬 뜨문뜨문 초가집 몇 채 동백나무 숲만 있다. 자연과 사람을 그리워한다. 한 부부의 희생과 꿈 이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섬을 만들
경기도 김포평야에서
모내기 생명을 심는다. 하나하나 너무나도 소중하기에 여리디여린 모를 정성스레 심는다. 희생과 수고를 심는다. 뜨거운 햇볕에 마르지 않게 비바람에 쓰
경남 함양군에서
그 곳에 가면 그 곳에 가면 종일 뛰놀고도 모자란 아이 적 즐거움이 가득할까 그 곳에 가면 내가 좋아하는 유채꽃과 안개초가 한껏 어우러져 아름다운
충남 연기군 복사꽃 핀 과수원에서
사랑의 절정 민들레처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밑바닥에서 고통을 당할지라도 나를 위해 고난받으신 주님을 기억하며 늘 은혜와 감사가 넘치게 하소서.
산수유 향기 가득
산 따라 길 따라 꽃내음을 맡으며 주와 함께 걷는다. 십자가의 고난에 숨겨진 사랑을 가슴에 품고 우리 영혼의 봄은 아름답게 물들여진다. 경북 의성
울산 순매원
추위를 이겨내고 따스한 봄볕을 담아 기지개를 편다. 하늘을 향한 굳은 절개를 활짝 피워라.
덕유산 상고대
하늘로 올라간 고통의 눈물들. 이 땅에 다시 떨어져 상고대 설화(雪花)가 되었다. 고난을 통해 영혼이 더욱 아름다워진다.
울산 강양항
고통과 절망으로 얼룩진 지난 날을 뒤로 하고 주와 함께 기쁨과 희망의 새해를 맞이한다. 그 빛으로 인하여 따스한 사랑이 널리 퍼져나간다.
강원도 정선
추수가 끝난 후 한 해를 아쉬워하며 섶다리를 만든다. 이듬해 장마로 또 떠내려가겠지만 그래도 세운다. 아쉬움 많은 인생, 주와 함께 내년을 기대하며 행복하리라.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온통 쓰레기로 가득찬,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소망 없는 땅.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을 느낍니다. 그 아름다운 회복에 감사드립니다.
강원도 방태산
갑작스런 추위를 알리듯 늘푸른 소나무 사이로 갖가지 나무가 붉게 타오른다. 겨울이 다가올수록 나무와의 이별을 아는 듯 잎사귀들이 마지막 열정을 불사른다.
전남 순천만
푸른 하늘 아래로 가을이 익어간다. 순천만의 갈대숲에도, 논두렁에도 어김없이 가을은 찾아온다. 하나님이 주신 내 인생에 또 하나의 아쉬운 가을이 지나간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높고 푸른 가을을 맑게 투영하는 임진강이 그리워라. 같은 하늘 아래 사는 우리이건만 언제 하나가 될까? 남북이 이곳에서 주의 사랑으로 만나길 기도한다.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 장전계곡
푸른 골을 따라 시원스레 물들이 떨어진다. 모든 것을 포용하기 위해 더 넓고 깊은 곳을 향해 흐른다. 부서지며 무너지며 낮은 곳을 향한다.
경남 합천군
해바라기처럼 빛을 따라 나의 마음도 하늘을 향한다.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씨앗을 품고 주를 본다. 온전케 하시는 주를 바라본다.
곡성 기차마을
세월의 흔적이 담긴 정겨운 시골 역. 힘차게 달려야 할 길이 있기에 희망이 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주께서 우리와 함께 가시리라.
청보리밭
보리밭을 걸으며 시간을 잠시 멈춘다. 그리고 기도한다. 저 하늘처럼 맑고 순수하기를. 청보리처럼 생명 가득 넘치기를... (전북 고창에서)
환영
곱게 핀 유채꽃이 봄을 찾는 이들을 환한 미소로 맞이한다. 반겨줄 곳이 있다는 것은 언제나 행복한 일이다.(나주 영산강에서)
진달래 물든 봄언덕
능선을 따라 곱게 핀 연분홍빛 물결. 따스한 사랑이 멀리 퍼져간다.( 여수 영취산에서)
생명의 개화(開花)
싱그러움이 가득한 봄이 온다. 너에게 기쁨을 주려 나를 피운다. (용인 한택식물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