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식 선교사
햇살 뜨거운 가을날 미국출장을 마치고 잠시 짬을 내어 귀국한 김용식 선교사를 만났다. C국에서 11년 동안 기업을 운영해 오고 있는 김 선교사는 그 지역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명예촌민’이다. 외국인에게 자국인으로서의 권리를 부여해주는 그러한 큰 명예직을 얻기란 C국에선 극히 드문 일이라고 하는데 조심스럽게 펼쳐내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제가 예수를 만나면서부터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려는 믿음으로 주일만 되면 교회를 두루 찾아다니며 그곳 성도들과 친분을 다져갔습니다.” 정 깊어진 그네들을 만나는 동안 자신이 할 수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기도하던 김 선교사는 믿음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복음서적과 테이프 등을 마련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국내 선교회를 통해 구한 여덟 상자 분량의
2004년 09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