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집사 / 제44여전도회
김포방향 5호선 환승역 신길역 대합실. “excuse me” 이제는 제법 자리가 잡힌 인사말을 건네는 이진 집사. 검은 피부의 한 외국인이 걸음을 멈추고, 성큼 다가온 그녀를 마주한다. 곧이어 이 집사는 유창하지는 않지만 영어로 인사를 하며, 우리 교회에 외국인들이 많이 있고 같이 모여 예배 드리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녀의 수첩엔 외국인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힌다. 환하게 웃으며 이번 주일에 꼭 만나자며 작별인사를 한다. 주환이 엄마로 더 익숙한 이진 집사는 올해 초부터 외국인들을 전도하기 시작했다.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긴 것은 그보다 몇 달 전부터다. 외국인을 위한 전도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김포방향 5호선 환승역 신길역으로 나간다. 아이들이 선교
2004년 06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