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캠페인 | 다이아몬드 같은 직분
일러스트 / 김수정 어느 사람이 아프리카를 여행하는데,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돌멩이가 심상치 않아서 다가가 자세히 보니 다이아몬드 원석이었다. 돌멩이 만한 다이아몬드를 아이들이 가지고 놀고 있었던 것이다. 놀란 그 사람은 가슴을 진정시키고 아이들에게 다가가 약간의 먹을 것과 얼마의 돈을 주면서 그 돌멩이와 바꾸자고 했더니 아이들이 도리어 감사하다고 하며 그것을 바로 내주었다고 한다. 아이들이 원석의 가치를 모르고 얼른 내주었듯이, 혹시 우리도 이 아이들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고귀한 것들을 하찮은 것과 바꾼 적은 없는가? 이제 한 해 동안 주님이 맡긴 직분의 소임을 마감하고 2009년도의 새로운 직분이 맡겨지게 될 것이다. 우리는 새롭게 맡게 될 직분이 무엇이든지간에 오직 감사해야 할 것이다. 원석
2008년 1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