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교회 ASK - 캠퍼스 향한 복음의 발걸음
기도와 전도로 젊음의 뜨거운 피를 더 굳건히

등록날짜 [ 2009-07-14 16:13:54 ]









오늘날 캠퍼스에는 온갖 죄악이 넘쳐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성적(性的) 타락과 자유주의 사상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심각한 문제가 되어버렸다. 캠퍼스에 들어가 보면 대학 입시로 인해 수년간 학업에 시달렸던 학생들이 자유로운 캠퍼스 문화를 경험하면서 육체의 정욕을 즐기며 자신들의 젊음을 허비하고 있다.
또한 온갖 잡다한 이방종교들이 자기들의 신에게도 구원이 있다고 학생들에게 공공연하게 전하고 있다. 따라서 캠퍼스 사역은 대학생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캠퍼스 연합중보기도모임 ASK
연세중앙교회는 1999년 청년회 내에 대학선교국을 설립했다. 캠퍼스만 전적으로 섬기는 기관이 탄생한 것이다. 그리고 2000년에 경희대, 서울시립대, 외대 학생들이 캠퍼스의 타락한 문화에 물들지 않고 영적으로 승리하도록 기도하는 모임을 만들었다. 이후 2004년 대선국 조직을 캠퍼스 지역별로 개편하고, 대학부 전임 사역자를 배속시켰다. 캠퍼스마다 리더가 세워지고, 서로를 위해 중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7년에는 청년회에서 독립하여 새로운 기관으로 개편되면서 명칭도 ‘대학선교회(이하 대선회)’로 바뀌었다.
대선회가 캠퍼스 사역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시행하는 것은 바로 캠퍼스 연합중보기도모임 ‘ASK’다. ASK라는 이름은 마태복음 7장 7절에서 따온 말로, ‘Ask 구하라 Seek 찾으라 Knock 두드리라’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 중보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Ask) 잃어버린 영혼을 찾고(Seek) 하나님의 마음을 두드리는(Knock) 것이 ASK의 비전이다. 캠퍼스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학생들이 모여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그리고 학업과 진로, 신앙문제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해 중보기도 한다. 또한 캠퍼스의 정식 동아리로 등록하고 캠퍼스 내 여러 선교단체와 연합하여 중보기도 사역을 감당해냄으로써 캠퍼스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서울 인근 14개 캠퍼스에 ASK 리더가 세워져 캠퍼스 중보기도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몇 몇 캠퍼스의 ASK 활동을 들여다 보았다.

실속만점! 서울시립대 ASK
경희대, 외대 학생들과 함께 연합기도모임을 하다가 작년에 독립해 단독 기도모임을 시작했다. 현재 기도모임은 매주 화요일 6시 학교 앞 대학연합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캠퍼스 복음화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 예수 믿지 않는 친구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 그리고 큐티 나눔은 캠퍼스 문화와 공부로 지친 학생들에게 활력소가 되어 예수님을 믿는 학생들뿐 아니라 믿지 않는 학생들도 함께 모이는 전도의 장이 되고 있다.

하얀 옷의 그녀, 이화여대 ASK
이화ASK는 한 명의 학생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등록된 회원만 20여 명으로 매주 5~6명의 학생들이 캠퍼스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화ASK는 일주일에 한 번 학교에서 정해진 시간에 기도모임을 한다. 위로와 치유를 통한 주님 사랑 때문에 늘 눈물로 채워지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고 있다. 올해 이화ASK 회원 중 한 명이 캠퍼스 가운데 역사하는 악한 영들의 문화를 없애고 하나님 나라의 문화로 바꾸기 위해 학생회에 들어가 사역하는 중이다. 중보기도를 통해 다시 한 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회복되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있다.

정식 기독동아리로 승인! 백석대 ASK
백석대 ASK는 2008년 9월 3명으로 시작했다. 비록 작은 모임으로 시작했지만 반년 만에 10명이 넘게 모였다. 연세중앙교회 지체들뿐 아니라 타교회 지체들 그리고 인근학교 지체들이 함께 모여 천안지역 ASK로 성장했다. 그리고 지난 3월 25일 백석대에서 신규동아리로 승인되었다. 백석대 기독 한마당을 통해 캠퍼스 중보기도모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도의 바통을 잇는 한양대 ASK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2005년, 법대생들을 중심으로 한양대학교에 기도모임이 생겼지만 리더 부재로 기도모임은 중단되었다. 긴 공백을 깨고 4년이 지난 올해 리더가 세워졌다. 한양ASK 중보기도를 통해 바라보는 것은 ‘온전함’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세워지고,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자들로 변화되기를 바라는 것이 한양ASK의 마음이다. 모임 가운데 하나님이 항상 드러나고 캠퍼스와 각자의 삶속에도 항상 하나님이 드러나길 기도하고 있다.

믿음의 전통을 잇는 숭실대 ASK
숭실대는 1897년 미국의 배위량(베어드) 선교사에 의해 평양에 설립된 한국근대 대학이며,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수많은 민족의 인재들을 길러낸 곳이다. 일제강점기시대 신사참배 거부를 이유로 수많은 기독교 대학이 신사참배를 찬성했을 때 자진폐교를 결정한 믿음의 학교다. 하지만 이렇게 기독교정신으로 똘똘 뭉쳤던 숭실대학교가 현재는 그 정신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안타깝다. 현재 숭실ASK는 인근에 있는 총신대와 연합하여 기도모임을 하고 있다. 숭실ASK는 캠퍼스의 수많은 학생들이 구원받고 기독교 문화가 확산되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중보기도의 선두주자 꿈꾸는 연세대 ASK
연세대학 내 ‘연세학생선교대회’가 올해 3회째 개최되었다. 기독교 동아리 차원을 넘어서 캠퍼스에 아버지 나라가 임하기를 바라며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대학교 전체를 품고 학교를 돌면서 땅 밟기 기도를 했고, 연세기독학생들의 소망이 담긴 기도제목을 열매로 달아 함께 기도하며 비전트리를 만들었으며, Free Prayer 피켓을 들고 서서 지나가는 학생들의 기도요청을 받아 함께 기도를 해주었다. 또 캠퍼스 내 음주와 흡연이 근절되기를 바라며 Green Cafe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정식 인가를 받은 연세ASK는 첫 회부터 빠지지 않고 참석해 다른 동아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연세대학 내의 중보기도의 선두주자가 되어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나님의 영광 가득한 한세대 ASK
한세대학교는 6·25전쟁의 상처로 극심한 고난이 있었던 1953년,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의 선교적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학교의 비전은 오순절 성령운동 정신에 입각한 세계적인 인재양성과, 기독교 정신에 의한 헌신적 지도자 양성이다. 한세대 ASK는 현재 세 명이 주중에 한 번, 금요일 오후에 함께 기도모임을 하고 있다. 캠퍼스를 향한 하나님의 거룩한 비전이 이뤄지길 간절히 갈망하며 기도한다. 4년의 대학생활 동안 학업에도 정진해야겠지만 먼저는 예수님을 알고 닮아가는 대학생활을 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내년에는 ASK가 정식 동아리가 되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정식 동아리가 되어 더 큰 영향력으로 한세대 캠퍼스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도록 기도하는 중보자가 되길 기대한다.

세계에 더 많은 영향력 발휘하자! 외국어대 ASK
한국외국어대학교 ASK는 현재 매주 금요일에 모여서 기도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외대ASK는 캠퍼스에 주님의 피 묻은 복음을 뿌리며 외대의 복음화가 이뤄지는 것을 소망하고 있다. 외대ASK가 가지고 있는 비전은, 외대의 더 많은 지체들이 기도의 자리로 나와 중보기도자로 서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외대 학생들이 세계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소망하고 있다. 외대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수많은 언어를 배우고 있다. 이들이 주님의 마음과 선교사의 비전을 품고 세계 각지로 나가 주님을 전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외대에서 수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날이 오도록 기도하고 있다.
앞으로 이 땅의 모든 캠퍼스 가운데 ASK가 세워져, 캠퍼스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하는 진정한 ASKer(중보기도자)가 넘쳐나기를 기대한다. 또한 각 캠퍼스와 나아가 이 시대 가운데 복음의 강한 영향력이 그들을 통해 나타나기를 소망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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