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초등부, 학부모 ‘일일교사’로 초청

등록날짜 [ 2010-05-24 09:02:10 ]

아이들에겐 ‘신선함’을, 교사들에겐 ‘도전’을


일일교사인 오태영 집사가 공과모임을 인도하고 있다.

초등부는 지난 5월 16일(주일) 학부모를 일일교사로 초청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약 2주 전부터 일일교사로 초빙돼 미리 기도로 준비해온 학부모들이 주일 낮예배 직후 속속 교회학교에 도착해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율동과 찬양을 했다. 왠지 어색하고 쑥스러운 표정들이지만 입가에는 연신 미소가 번지는 모습이다.

초등부 학생들도 선생님으로 온 친구의 아빠, 엄마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여느 주일보다 찬양도, 최용준 전도사의 설교 말씀도 집중해서 듣는다.

일일교사인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동그랗게 둘러앉아 성경말씀을 예쁜 그림까지 준비하여 보여주면서 땀 흘려 열심히 아이들에게 전했다.

이날 일일교사로 참여한 허신명 집사는 “주일이면 자녀를 교회학교에 맡기기만 하고 관심이 없었는데 내 아이가 드리는 예배에 교사의 입장으로 동참하니 아들, 딸들을 좀 더 이해하게 되고, 어지러운 세상 가운데서 자녀를 믿음으로 키워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는 더욱 교회학교에 관심을 갖고 기도하겠다. 이런 시간이 또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일일교사들은 “주일학교 교사의 고충과 수고를 이해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는 더욱 교회학교와 교사들에 관심을 갖고 기도할 것을 약속하며 다시 불러주면 언제든지 오겠다”고 흔쾌히 내년의 일일교사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번 일일교사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공과시간의 신선함을, 기존의 교사들은 일일교사의 열정적인 모습에 아이들에 대한 새로운 열정을 다시금 회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9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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