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부 일일 전도축제] 골목 곳곳에서 복음 전하는 교사들

등록날짜 [ 2011-05-11 14:03:23 ]

토요일 동네까지 찾아간 전도축제에 아이들 환호
먹을거리와 함께 전한 천국 복음에 마음문 활짝


<사진설명> 유년부는 지난 4월 23일(토) 오후 개봉3동 소재 개웅소공원에서 일일 전도축제를 열고 아이들에게 먹을거리와 함께 복음을 전했다.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인 ‘놀토’에 동네까지 찾아가서 일일전도파티를 열어주고 복음을 전하는 교사들이 있다. 유년부 교사전도팀 중 개웅초등학교팀(팀장 홍성현 교사)과 이정화 전도사, 김수정 총무 등 교사 6명이 구로구 개봉3동 소재 개웅소공원을 찾은 시각은 4월 23일(토) 오후 2시 30분.

소공원에는 초등학교 1~3학년생 15명가량이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교사들이 탄 차가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달려와서 반갑게 맞이한다. 2주에 한 번씩 맞는 ‘놀토’지만 특별한 계획이 없어 무료하던 아이들이 평소 전도하고 싶은 친구들까지 데리고 처음 열린 일일전도축제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유년부 교사들은 공원 한 편에접이식탁을 펴고 준비해온 떡볶이와 코코아, 미리 튀겨서 봉투에 예쁘게 담아 온 팝콘 등을 서둘러 준비한다. 여교사들은 공원에 미리 와서 기다리던 전도대상자 어린이들에게 맛난 먹을거리를 대접한다. 또 풍선아트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 선사하면 아이들의 마음은 축제보다 더 신이 난다.

홍성현 교사를 비롯한 교사 몇몇은 인기 만화 캐릭터 스폰지밥 의상을 갖춰 입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동네 골목길을 누비며 평소 복음 전하고 싶었던 친구들을 일일전도축제에 초대하러 간다.

이날은 유년부 일일전도축제까지 벌어져 먹을거리와 아트풍선 등 한껏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서인지 아이들이 환호를 지르며 북새통을 이룬다.

그 소란스러운 틈에도 전도축제에 초청받아온 아이들 중에는 교사가 전하는 복음을 빨리 알아듣고 교회에 가기로 마음을 정한다. 복음을 받아들인 아이들은 간이 탁자 위에 붙여놓은 초청자란에 직접 이름을 쓰고 주일 교회에 오면 받아갈 경품 추첨 쿠폰을 받는다. 신나는 다트 칠판, 캐릭터 필통, 핸드폰 걸이, 여학생들이 좋아할 다이어리, 휴대용 선풍기 등 평소 꼭 갖고 싶었지만 구입하지 못한 경품들이다.

일일전도축제를 마친 후 오후 4~5시경에 자체 평가회가 열렸다. “일일전도축제가 올해 들어 처음 하는 행사라 아이들에게 차분하게 복음을 전하는 데는 미흡했다”는 게 자체 평가다. 팀장 홍성현 교사는 “매주 전도를 나가지만 앞으로는 1~2달에 한 차례 일일전도축제를 벌이고 아이들에게 집중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개선하자”고 말했다.

이렇듯 유년부는 지역별로 전도팀을 구성한 교사들이 황금 같은 토요일 오후 한나절을 하나님께 반납하고 팀을 이뤄 전도하는 특별 이벤트로 전도축제를 벌인 결과 상반기 예배 출석자가 140명 정도 더 늘었다.

복음을 들고 어린이 친구들을 찾아 동네를 누비는 교사들의 발걸음에는 시대를 초월한 전도자의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이 아름다운 복음 증거로 많은 어린이가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길 기도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4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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